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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23장(2015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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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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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1일 21시 20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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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23장(20150312)
에스겔14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어떠한 자들을 심판하고, 또 어떤 심판이 있는가?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특별히 겔14:1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께서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아무리 당대 의인들이었던 노아나 다니엘이나 욥이 있는데...
그들은 생명을 보존하겠지만, 그 외에는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성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지만,
특별히 노아와 다니엘과 욥의 신앙과 믿음을 인정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욥은 이처럼 구약성경에 3대 의인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1장, 2장에서도 보았듯이,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욥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만약에 욥에게 믿음이 없었다면, 이런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고전 10:13 말씀처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욥을 그렇게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욥기 23장을 보면, 왜 하나님이 그처럼 욥의 믿음을 인정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욥기를 계속 읽어오면서... 아마도 오늘 23장이 욥기의 정점을 찍는 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과연 오늘 23장에 기록된 욥의 믿음의 고백은 어떤 것인가?
또한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자는 어떤 믿음이 있어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10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사실 욥은 지금 왜 자기에게 이런 어려움이 왔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재산이 하루아침에 다 날아갔는지... 왜 열자식들이 하루아침에 다 죽었는지... 왜 자신에게 이러한 질병이 생기고, 지금까시 쌓았던 명예와 권세의 답이 무너졌는지... 그는 구체적으로 몰랐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고난이 그를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친구들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보다. 내가 죄를 짓고, 내가 회개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나름대로는 믿음으로 산다고 산 것 같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욥이 놓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은 다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때문에 11절을 보면, 욥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길만을 고집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어지는 12절을 보면,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사실, 이 정도 고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면... 아니 욥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조금만 내가 기도하고, 생각한 것과 다르면 어떻습니까?
너무도 쉽게 낙망하고, 실망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말씀의 역사, 말씀의 능력을 붙잡았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욥은 지금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훈련시키신다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10절 후반절의 말씀처럼,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또 13-14절을 보면,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그는 자신이 당한 고난의 현장에서 낙망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훈련의 시간이다’ 라고 여겼습니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내게 ‘작정하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그것을 이루어가고 계시다는 고백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 믿음의 사람들의 생각인 줄 믿습니다.
신32:9-10을 보면, 모세가 지난 광야 40년을 돌아보면서 하는 고백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그리고 이어지는 11-12절을 보면,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금은 금광에서 금이 들어있는 광석을 캐서 용광로에서 제련을 합니다.
금이 가지는 순도는 캐럿(karat)이라는 단위로 표시합니다. 24K가 되기 위해서 99.9%의 순금, 정금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없이 용광로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불순물이 빠지게 됩니다. 마치 우리의 인생도 여러 이물질, 불순물들이 가득 차 있는데 고난이라는 용광로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러한 불순물들을 제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벧전1:7 말씀처럼,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3. 세 번째, 욥은 그의 결과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욥의 결말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전혀 모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고백은 어떻습니까?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분명한 확인을 갖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히12:11 말씀처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오늘 그의 고백은 그의 모든 고난이 끝이 났을 때 드리는 고백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그는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고, 아니 더 가중되고, 무거운 고난의 짐을 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욥의 믿음의 고백을 보면서, 결국은 욥이 승리하겠구나하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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