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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22장(201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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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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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0일 15시 46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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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22장(20150311)
오늘 22장부터 31장까지 욥과 친구들의 3번째 변론이 나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2차 변론까지 나왔던 친구 소발이 3번째 변론에서는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3차 변론도 변함없이 가장 연장자인 엘리바스의 변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22장의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11절까지를 보면, 변함없이 욥의 죄와 잘못에 대해서 정죄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12-20절까지는 악인의 멸망과 심판 또한 의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21-30절까지는 욥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앞에 나왔던 내용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오늘 21절부터 나오는 내용을 천천히 묵상해 보면,
욥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현장에서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귀한 교훈이 나옵니다. 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가장 큰 복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화목일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한 단체와 단체, 또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도 분쟁에 휘말리거나, 불화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수많은 불화와 분쟁과 갈등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갈등과 불화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보다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픔과 괴로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것이 가까운 사람이면 사람일수록 더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게 됩니다.
아마도 욥또한 그러한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잃어버린 재산이나 건강, 세상에서의 권세, 또 자녀들의 죽음... 그 어느 것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아픔들이지만...
무엇보다도 3장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친구들과의 고난에 대한 논쟁과 그로 인한 서로의 불신과 불화는 욥을 더욱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엘리바스는 가장 큰 불화가 하나님과의 불화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21절에 뭐라고 말합니까?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결국 우리 인생의 해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과 화목할 때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화목할 때, 평안이 있고, 복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을 보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1.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22절을 보면, “청하건대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그것이 23절을 보면, 그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화목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면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며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지난 주일날 엡4장 말씀에서도 보았듯이, 옛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마음에 허망한 것을 두고 허망한 것을 쫓아가는 자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무엇으로 가득 채워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스크린 경마에 빠진 것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도박에 중독이 된 것이죠. 그런데 아무리 이야기를 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고 했는데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생각과 마음은 거기에 가 있는 것입니다. 오직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마음에서 허망한 것을 밀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울 때만 가능한 줄 믿습니다.
2. 그래서 두 번째로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화평을 막는 모든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24-25절을 보면,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특별히 하나님과의 화목을 가로막는 것 중에 물질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명 물질은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중에 하나가 물질의 복입니다.
그런데 마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그러면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듯이, 물질도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물질의 노예가 되고, 물질에 종속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물질과 관련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모든 것이 물질과 재물과 맞물려 있습니다.
정말 물질에 큰 권세가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결국은 물질의 종이 되어서, 물질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27절에 보면,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
그런데 기도는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입니다.
29절에 보면,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해 겸손이 이 땅에 오셔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롬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요일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세상에서 화목은 조금 힘들어도 내가 먼저 다가가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희생하면서... 화해화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불화를 화목으로 바꾸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겸손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새벽에도 다시한번 우리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면서 감사하고, 이제는 내가 세상의 화목제물이 되어서 화목케하는 자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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