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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8장(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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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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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3일 08시 00분 3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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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8장(20150223)
오늘 욥기 8장에는 욥의 세친구 중에서 두 번째 친구인 빌닷이라는 친구가 욥의 고난을 보면서 변론하는 내용입니다.
빌닷의 변론은 오늘 8장과 또 18장과 25장에도 나오게 됩니다.
성경에는 빌닷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략 추론해 보면, 오늘 1절을 보면, 그가 ‘수아 사람이었다’는 기록을 통해 창 25장에 보면, 아브라함의 후처중에 그두라가 있었는데...
그를 통하여 낳은 아들 중에 수아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경학자들은 빌닷이 아브라함의 아들, 수아의 후손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빌닷의 변론내용은 한마디로 욥이 자신이 지은 죄를 인정하지 않아서 이러한 고난이 계속 이어진다고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욥의 고난은 어떤 고난입니다. 사단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42장에 보면, 도리어 빌닷은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지금 욥의 친구들이 바라보는 욥의 고난의 이유는 하나같이 모두 죄로 인한 기준입니다. 당연히 우리의 고난의 이유 중에는 죄로 결과로 당하는 고난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난의 이유가 죄로 인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욥이 당한 고난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1장, 2장에서도 나왔듯이, 욥의 고난은 온전히 사단의 시험이었습니다.
전적 어두움의 세력이 믿는 자를 미혹하고, 고난가운데 빠뜨린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고난을 당했을 때, 내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완전히 사단의 노리개감이 되는 것입니다.
분명이 욥의 친구들이 하는 말에도 일리가 있고, 세상의 이치로 따지고 보면, 맞는 말들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죄없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롬2:23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다 죄사함을 받고, 죄로부터 자유케 되었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롬8:1-2말씀처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 죄사함의 선포는 주일날 목사님이 예배시간에만 하는 죄사함의 선포가 아니라, 우리의 삶가운데서 순간순간 되새겨지고, 선포되어져야하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사단은 처음에는 욥의 모든 것을 빼앗더니, 두 번째는 욥이 자기 자신을 참소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욥이 자신의 태어난 날을 저주하고, 부정합니다.
사실, 그날은 하나님이 욥에게 베풀어주신 너무도 복된 날이고, 은혜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참소는 그 가장 기쁜 날은 가장 슬픈 날로, 가장 저주의 날로 여기도록 참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을 위로하러 온 친구들로 하여금 위로를 가장한 참소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4장에서부터 시작되어서 37장까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욥의 친구들의 욥의 고난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내용을 읽어가면서, 그 이면에 있는 사단의 참소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말이 너무도 맞는 말이고, 이치에 합당한 말들입니다.
누가 들어도 하자가 없는 말들을 하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욥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유익도 있습니다.
오늘 9절을 보면,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할 그런 지혜의 말입니다.
또 11-1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그리고 이어지는 13절을 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어찌보면 정말 딱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빌닷이 한 이 말속에서의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욥입니다.
그리고 20절에 보면,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여기서 악한 자가 누구입니까? 욥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욥을 붙잡아 주시지 않고, 사단의 고난가운데 내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4장,5장에서 엘리바스가 욥을 비난하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오늘 빌닷의 공격을 보면, 엘리바스보다 더 강해지고, 원색적이 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빌닷의 가장 결정적인 비난은 욥의 자녀들에 대한 비난이었습니다.
오늘 4-6절을 보면,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그런데 이러한 빌닷의 모든 욥에 대한 변론은 다 참소였음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욥은 어떤 사람입니까?
1장 1절에서도 보았듯이,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다’ 라고 소개했습니다. 1장 1절에 이 말을 기록하고 욥기가 시작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고 처음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욥이 13절에 빌닷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였다면, 그는 분명 이미 1장, 2장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고난을 당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예배의 자리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욥의 자녀들에 대한 빌닷의 변론 또한 잘못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1장에서 다 보았습니다.
욥은 자신의 자녀들의 생일 때마다 무엇을 했습니까?
욥1:5을 보면,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있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그 자녀들을 다 맡겼습니다.
때문에 빌닷의 변론은 잘못인 비난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단의 모든 계획의 결국은 우리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을 다 부정하고,
저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언제나 온전히 말씀을 붙잡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어두움의 세력들은 세상의 빌닷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참소합니다. 때로는 나를 위로한다고 하지만, 도리어 그것이 나를 힘들게도 하고, 세상의 지혜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것도 나를 세상에서 승리하게하는 진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위로를 받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가 붙잡을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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