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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장(201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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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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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6일 14시 35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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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장(20150216)
우리가 어제부터 욥기서를 읽습니다. 욥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고난, 시련, 인내... 이런 단어라고 했습니다.
어제 1장에도 보았듯이, 욥이 당한 고난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그 내용이 1장 13절부터 나왔죠.
갑자기 스바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욥의 종들을 죽이고, 소와 나귀들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또 간신히 살아서 온 종이 그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또 다른 종이 와서 하는 말이 갑자기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욥의 양들과 그 양들을 돌보고 있던 종들이 다 죽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는 도중에 또 다른 종이 와서 이번에는 갈대아 사람들이 쳐들어 와서는 욥의 낙타들을 다 빼앗아 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욥의 자녀들이 맏아들 집에 있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지붕이 무너지는 바람에 다 깔려 죽었다고 합니다.
정말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그러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욥의 가정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도 이 모든 재난이 순식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욥이 그 어떤 준비도 대책을 마련할 수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입니다. 정말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심한 고난과 시련을 경험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가 경험한 고난은 ‘상실의 고난이다’ 이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중에 가장 큰 고난이 뭐냐면? 상실의 고난입니다.
항상 옆에 있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것처럼 힘든 것이 없죠.
언제나 건강할 줄 알았는데... 어느날 건강을 잃어버리고,
욥도 보면 당시 엄청난 부자였는데... 하루아침에 다 잃어버렸습니다.
10명이나 되는 자녀들도 다 잃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 욥이 이런 고난은 당한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두 가지 질문을 한다고 했죠?
한가지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욥에게 있어서 첫 번째 질문의 답은 그 직접적인 고난의 원인제공자가 사단마귀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하나님이 사단에게 욥의 시험과 고난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이런 시련을 주지 않았으면 더 좋죠.
더욱이 그는 의인 중에 의인이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이 그 모든 상황과 조건 넘어에 있는 하나님을 보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욥이 참으로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지금 이러한 고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지금 예배했다는 것은 자신이 당한 상황과 그 고난의 넘어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대게 사람들은 이런 고난을 당하게 되면, 맨 처음에 하는 행동이 원망이죠. 자신을 원망하든, 그런 원인 제공자를 원망하든, 아니면 주위의 사람들을 원망하든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상황들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거나 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먼저 하나님앞에 나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욥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까요?
당연히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고, 하나님께 맡겼으니까...
죽은 자녀들이 살아나든지, 아니면, 빼앗겼던 짐승들을 다시 찾든지...
자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든지... 아무튼 이 후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야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2장의 내용을 보면, 이미 당한 고난 이외도... 또 다시 추가적인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몸에 질병이 생깁니다. 7절 보면,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그 고통과 괴로움이 얼마나 심했는지... 8절에 뭐라고 합니까?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상상할 수도 없는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9절을 보면, 이제 욥에게 남은 것은 아내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의 아내가 욥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9절을 보면,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런데 2장에도 1-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1장하고 똑같이 사단이 욥을 시험하게 되고, 하나님은 그것은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1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여기지만,
그 고난의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고난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고, 더욱이 그런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의 찬양하고, 예배하는 욥에게 하나님이 너무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제 11절부터보면, 욥이 어려움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멀리서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정말 와서 보니까,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밤낮을 7일 동안 욥과 함께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넉이 나간 사람처럼 한마디도 못했다고 나옵니다.
오늘 13절을 보시면,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그런데 도리어 하나님은 한마디도 안하십니다. 과연 하나님이 왜 이러실까요? 시험을 해도 어는 정도 해야지... 이것은 완전히 ‘0’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욥이 경험한 상실감이라는 것은 어마어마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3장 1절에 보면,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고 시작합니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다는 것이죠. 그러면 이런 험한 꼴을 볼 이유도 없고...
우리는 여기서 먼저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제공자가 누구라고 했습니까? 사단입니다. 이처럼 사단마귀의 권세는 어마어마합니다. 결코 우리가 사단을 얏잡아 봐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욥에게는 이런 좋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11절, 12절, 13절을 보면, 그들은 정말 친구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해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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