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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201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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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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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4일 11시 43분 2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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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20150215)
우리가 욥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뭐냐면?
고난, 시련, 고통, 인내... 이런 단어들입니다.
오늘 1장에도 보면, 욥이 당한 고난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는데...
정말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고난을 그는 다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그의 친구들과 자신이 당한 고난과 시련에 대한 변론들이 마지막까지 계속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욥기를 읽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님께서 각 장마다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진리의 말씀들,
또한 그날 그날 우리가 붙잡고 살아가야할 진리의 교훈들을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은 욥기 첫날이니까, 먼저 욥기의 서론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욥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원어성경에 보면, ‘이요브’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뜻이 뭐냐면? ‘고난 받는 자’, 또는 ‘울부짖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의 이름을 통해서도 우리는 어느 정도 욥기라는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욥은 성경에서 고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가상인물일 것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서나 야고보서에 욥의 이름이 나오고, 성경 외에 고대문서들에도 보면, 욥의 이름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욥은 ‘실재 인물이었다’라는 것이 학자들을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또한 욥기의 저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부분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욥의 친구 중에 한 사람이 썼다’ 라고도 하고요,
또 전체적인 시대적 배경을 보면, 아브라함 시대때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또 이 정도의 글솜씨와 문학적 재능, 또한 종교적, 영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보통 사람은 아닐 것이다 라는 주장 가운데,
솔로몬이 썼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모든 성경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졌기에...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감동되었던 어떤 사람이 쓴 것은 분명합니다.
욥기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총 42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이 긴 책입니다. 그래서 1장과 2장에 욥의 고난의 내용이 나오고요.
3장부터 욥이 당한 고난과 시련들, 또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욥이 친구들과 변론하고, 대답하는 형식의 대화 내용들이 나오게 됩니다.
아주 특이하죠. 다른 성경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8장부터 하나님이 직접 욥에게 하시는 말씀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42장에는 욥의 회개와 욥의 회복에 대한 말씀으로 끝나게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인류 역사상 가장 극심한 고난과 시련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욥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당한 고난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상실의 고난이다’ 라는 것입니다.
먼저 그는 부자였습니다. 오늘 3절에도 보면,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어떤 책을 보니까, 그의 재산이 지금으로 치면 몇천억 부자였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는 화목하고 다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절을 보면, 일곱 명의 아들과 아름다운 세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또한 신앙적으로도...
욥은 의인 중에 의인이었다는 것입니다.
1절을 봅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정말 남부러울 것이 없는 완벽한...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으로
충만했던 사람이 바로 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인생에 걷잡을 수 없는 상실의 고난이 닥쳐옵니다.
그 내용이 13절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15절을 보면, 갑자기 스바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욥의 종들을 죽이고, 소와 나귀들을 다 빼앗아 간 것입니다.
이어지는 16절을 보면, 그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종이 와서 하는 말이 갑자기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욥의 양들과 그 양들을 돌보고 있던 종들이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는 도중에 17절에 보면, 또 다른 종이 와서 이번에는 갈대아 사람들이 와서는 욥의 낙타들을 다 빼앗아 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8-19절을 보면, 갑자기 맏아들 집의 지붕이 무너지는 바람에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던 욥의 모든 자녀들이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설정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욥의 가정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욥이 어떤 준비와 대책을 마련하기도 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왜 욥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욥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시련, 총체적 상실을 경험한 사람임과 동시에 그 극심한 시련과 상실의 눈보라를 이겨낸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 욥기를 읽는 동안 우리 인생의 모든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지혜를 얻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말씀을 읽는 이유입니다.
먼저 우리온 ‘왜 욥에게 이런 상실과 고난이 왔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6절부터 12절까지 나오는 내용을 보면, 그 직접적인 원인제공자가 사단마귀이었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12절에 보면, 마치 하나님이 욥에 대해서 사단과 타협을 하고, 협상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우리가 이 말씀을 읽을 때 조금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욥에게 이러한 고난이 닥치도록 허락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이런 시련을 주지 않았으면 더 좋죠. 더욱이 그는 의인 중에 의인이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온전과 정직, 의와 믿음에 대해서 돌아봐야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욥을 골탕먹이고, 미워해서 주신 벌이 절대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결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지금 나에게 닥친 상황과 환경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그 넘어에 계신 분이십니다.
욥이 참으로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지금 이러한 고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20절에,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그가 지금 예배했다는 것은 자신이 당한 상황과 그 고난의 뒤편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게 사람들은 이런 고난을 당하게 되면, 맨 처음에 하는 행동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원망입니다. 자신을 원망하든 아니면, 주위의 사람들을 원망하든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상황들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1절을 보면,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그는 그럴 시간에 도리어 하나님의 찬송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훔쳐간 스바 사람들이나, 갈대아 사람들... 아니면, 바람이 불어서 아들집 지붕이 무너져서 자녀들이 죽었으니까 바람을 원망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단마귀를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 22절을 보면,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은 그러한 모든 원망이 하나님앞에 범죄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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