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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8장(2015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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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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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0일 16시 37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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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8장(20150211)
우리가 6장에서부터 계속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마지막까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님이 승리케 하시는지...에 대해서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제 7장에서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여서 달려고 했던 장대에,
도리어 자신이 달려 죽는 기가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 장대는 모르드개를 위한 죽음의 장대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하만을 위한 죽음의 장대요, 모르드개에게는 승리의 장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요, 섭리인 줄 믿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계획을 짜고, 연구를 하고, 꾀를 써도...
기도하는 사람을 당할 재간은 없는 것입니다.
모르드개 한 일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는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적으로 보면, 아무 것도 안하는 것같고...
때로는 답답해 보이기도하고, 때로는 거꾸로 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사왕국의 2인자였던 하만에게 다 절을 하고, 예를 갖춥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만은 절대 안합니다. 결국 그것이 발단이 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절하라는 조서가 내려지고, 멸망의 위기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자신의 딸과 같은 조카 에스더도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왕 앞에 나아가야하는... 그런 위기를 맞이하게 했던 것입니다.
사실, 에스더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왕후의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그녀는 일생 일대의 위험에 놓인 것이고, 또한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각오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분명,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모르드개가 전적 잘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를 끝까지 약속의 말씀을 이행하려고 한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어떻게 보상해 주십니까?
오늘 8장이 그런 내용입니다.
먼저 1절을 보면, “그 날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지금 왕이 하만의 모든 재산을 누구에게 줍니까? 에스더에게 주었다고 나옵니다. 성경에는 당시 하만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지만, 아마도 어마어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재산이 에스더의 소유가 됩니다. 만약에 에스더가 자신의 노력과 수고로 그 엄청난 재산을 모으려고 했다면... 포로출신인... 거기에 여인의 몸으로... 당연히 불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와주시니까... 너무도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이 모르드개에게는 어떻게 하십니까?
2절을 보면,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하만에게 주었던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주십니다. 이제 모르드개가 바사왕국의 2인자가 된 것입니다.
모드르개도 똑같습니다. 그가 이런 지위에 올라오기까지 어떤 인간적인 노력도 수고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적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는 원래 성전문지기였습니다. 말그대로 말단 공무원입니다.
그런데 그의 위치가 완전히 수직상승했습니다. 이전에는 성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머리를 숙였지만, 이제는 바사왕국의 모든 사람들이 모르드개에게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한가지입니다. 왕이 내린 조서입니다. 하만의 음모로 말미암아 제국 안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절하고, 그 재산을 몰수하라고 했던 법령의 시안이 다가옵니다. 당시 왕이 내린 조서는 함부로 범벅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왕의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아하수에로왕이 자신이 이전에 내렸던 조서를 철회하고, 새로운 조서를 내라고 명령을 합니다.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왕이 사랑하는 왕후의 간청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또 모르드개를 더 높여주기 위해서 한 일도 아닙니다. 전적 하나님께서...
당시의 왕, 세상의 권력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9절 말씀을 보면,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지금 이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온 제국안에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날 리가 났습니다. 그럴 만도 하죠. 며칠 전까지만해도 유대인들을 다 멸절시킨다는 법령을 선포하더니, 이번에는 정반대의 법령을 선포한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그 내용이 나옵니다.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그래서 새로운 조서가 각 지방에 전달되자마자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 도리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 17절에 보면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백성들 중에 유대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바사왕국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높여주신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이것이 끝까지 기도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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