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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6장(2015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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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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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4일 14시 56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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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6장(20150125)
오늘 6장에는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끝나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높이셨는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15-16절을 다시한번 보면,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앞에서도 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을 재건하는 것에 대해서 수많은 방해세력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적인 방해세력들 뿐만 아니라 5장에서는 내적인 방해와 어려움들도 있었습니다.
서로 하나되지 못하고, 비방하며, 갈등하는 상황 속에서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 참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결국은 오늘 15절 말씀처럼 공사를 시작하고 52일만에 기적적으로 성벽재건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감당하면 결국은 이루시고,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오늘 1-14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마지막 성벽공사가 끝날 때 즈음, 그동안 성벽재건을 방해해 왔던 세력들도 마지막으로 온갖 역량을 다 동원해서 방해하고, 공격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과연 느헤미야는 이런 어려움들을 어떻게 잘 이겨내고, 성벽재건이라는 과업을 성취할 수 있었을까요.
1. 첫 번째, 그는 아무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3절을 보면,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대적자들이 어느 날 느헤미야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만나자는 것입니다.
당시 욥바 근처에 있는 ‘오노 평지’라는 곳에서 만나자고 4번이나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지금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일은 바사왕을 대적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왕이 알게되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느헤미야가 뭐라고 합니까? 아마 처음에는 저들의 음모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안되니까 그들이 당시 스마야라는 당시 이스라엘의 선지자에게 뇌물까지 주면서... 거짓예언을 하게 합니다. 그것이 10-13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몰래 느헤미야를 만나서 암살하려고 했던 음모였습니다. 그때 느헤미야가 하는 말을 보면, 오늘 3절 말씀처럼, 내가 지금 내려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의 관심을 오직 성벽 재건이었습니다. 거기에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맡겨주신 사명에 집중하다 보니까 대적자들의 음모를 이긴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어떻게 하면 우리는 방해하고,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어두움의 세력들에게 승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느헤미야가 대적자들을 이긴 방법은 영적인 분별력이었습니다.
그는 스마야의 예언을 듣고는 즉시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예언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12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스마야 선지자가 느헤미야에게 한 말이 뭡니까? 10절에 보면, 대적자들이 올라와서 당신을 해할 것이니까 당분간 성전에 와서 그것도 외소에 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소는 성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열왕기상6장에 보면, 구체적으로는 법궤가 있는 지성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느헤미야를 생각해주는 말 같고, 정말 그들이 느헤미야를 잡으러 오면 그가 숨을 곳이라고는 성전에 지성소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성소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도 1년에 한번, 그것도 대속죄일에 잠깐 들어갔나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도 들어가면 될까요? 안될까요? 당연히 안되죠.
그래서 그가 뭐라고 합니까? 11절을 보면,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맞는 말이죠. 내가 살겠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지성소 안에 숨어있다면, 혹이나 산발랏과 도비야, 대적자들에게는 잡혀 죽지 않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가만두시지 않겠죠. 느헤미야는 이처럼 영적인 분별력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명히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인 분별력을 갖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자가 영적인 분별력을 갖습니까? 경건의 능력이 있는 자가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됩니다.
3. 그래서 세 번째로 느헤미야의 승리의 비결은 기도였습니다.
우리가 1장에서부터 계속 보았지만, 각 장마다 항상 나오는 것이 뭐입니까?
느헤미야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도 14절에도 보면, 느헤미야가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9절에도 보면,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그가 대적자들을 상대했던 가장 큰 무기는 기도였습니다.
아니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페르시아의 수산궁에서 예루살렘이 훼파된 채로 방치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총독으로 자원하고, 또 성벽을 재건하는 가운데 안팎으로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들 가운데에서도 그는 하나같이 기도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또한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중수하는데도 그가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기도입니다. 때문에 성벽재건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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