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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장(2015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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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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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4일 14시 55분 2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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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장(20150123)
우리가 어제 느헤미야 4장을 읽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중수하는 가운데 많은 방해세력들이 와서 성벽을 세우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거기에 굴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자신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갔습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 또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이처럼 많은 방해세력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된 방해공작 중에 하나는 김빼기 작전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이 나라를 세워가매 있어서, 의욕을 상실시키고,
힘이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쌓은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다’ 비웃는 것이죠.
‘당장 우리가 쳐들어가서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합니다.
‘이제 그 정도 했으면 많이 했으니까... 그만하고 우리에게로 돌아와라’
10번이나 찾아와서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온갖 회유와 모함과 협박과 거짓을 통해서 힘이 빠지게 합니다.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에는 그들의 술책에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이러한 모든 방해와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면서 사명을 감당해 나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바로 기도였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늘의 지혜를 구하고, 기도하면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하늘로부터 공급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자신들을 대적하는 대적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더 두려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나아가므로 그 모든 난관들을 헤쳐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바라볼 것은 나를 두렵게 하고 근심하게 하는, 환경과 조건들, 원수마귀들이 아니라 우리의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도 나에게 맡겨진 모든 사명들을 넉넉히 감당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5장의 말씀을 보면, 또 다른 방해세력과 어려움들을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의 어려움은 외부로부터의 어려움이었다면,
오늘 5장에 기록된 방해세력은 내부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오늘 1절을 다시한번 보면,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 형제들끼리 서로 다른 족속들을 향해 원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백성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도 모자랄 판에... 도리서 서로를 향한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2절-5절까지 나옵니다.
이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백성들 가운데 먹을 것이 모자라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3절에 보면, 당시 큰 흉년이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먹을 것도 없는데 백성들은 제국의 왕이었던 바사왕에게 세금을 바쳐야하는 너무도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당시 양식을 가지고 있던 자들은 지도자들과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전당잡혀서 양식을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가운데, 고리대금이 성행하게 되고, 심지어 가난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들과 딸들을 종으로 팔 수 밖에 없는 그런 비참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원망의 소리를 지도자였던 느헤미야가 듣고는 크게 노하게 됩니다.
6절을 보면,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그래서 귀족들과 백성들의 대표들을 불러놓고, 느헤미야가 꾸짖고, 그들을 교육시키는 내용이 7-13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이처럼 분노했던 이유는 이런 상황 때문이 아니라,
결국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9절 보면,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한마디로, 지금 이방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8절 말씀처럼,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들을 우리가 어떻게 해서 다시 찾아왔는데... 또다시 팔고자 하느냐, 그것도 우리 손으로 팔고자 하느냐’ 하면서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항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느헤미야의 말대로 그대로 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느헤미야가 얼마나 지혜롭고 신중하게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보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하나되지 못함과 서로를 배려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생긴 이런 일들을 바라보면서 처음에는 크게 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분노와 감정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6절 말씀을 보면, ‘그는 중심에 계획했다’라고 말씀합니다.
당연히 지금 성벽을 중수하고, 성문을 중수해야하는 중차대한 사명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되고, 마음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완전히 꺼져버린 것같은 이스라엘이라는 불씨를 다시금 살린 것입니다.
지난 몇백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나라는 망하고, 백성들은 예루살렘에서 1,000km나 떨어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이제 그나마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안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온갖 어려움과 방해가운데에서도 성전을 다시금 짓게 되고, 또 이처럼 성벽을 재건하게 되었는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서로 형제라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만 이야기한다면 결국 다시금 자멸의 길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때문에 느헤미야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신중하게, 일을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가 하는 말이 뭡니까? 14-19절까지를 보면 그가 어떻게 민족을 위해, 동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했는가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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