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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4장(2015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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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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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1일 17시 06분 4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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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4장(20150122)
오늘 느헤미야 4장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중수하는 가운데 많은 방해세력들이 와서 성벽을 세우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거기에 굴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자신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많은 방해세력들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과연 우리들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오늘 7-8절에도 보면,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예루살렘 성벽이 중수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이 올라가는 것을 보며서 분노했고, 또 온갖 비방과 요란으로 성벽재건을 방해하게 됩니다. 오늘 1-3절까지 그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11-12절을 보면, 이제 협박하고, 사람들을 이간질하기 시작합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비방합니다.
11.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계속 이렇게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10절에 보니까,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힘이 다 빠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들의 방해공작에 넘어간 것이죠.
그래서 느헤미야가 내린 결론이 뭐냐면? 기도였습니다.
그래서 4-5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사실, 느헤미야는 우리가 1장에서부터 보았듯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오기 전부터, 바사왕국에 있을 때부터 그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돌아와서도 무너진 성벽을 점검보면서 계속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성벽과 성문을 중수하기 시작하면서도 기도하고, 또 방해세력들 앞에서도 기도하고....
결국 이 모든 과업은 성취는 기도의 성취요, 기도의 역사였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나에게 맡겨진 사명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기도하면서 감당해야 합니다.
기도외에는 결코 이런 유가 날 수 없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기도하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1. 첫 번째는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한손에는 연장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창과 칼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6-17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성을 지켜야 했습니다.
성벽 건축과 함께 적대자들과의 전쟁도 함께 치루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마치 우리 성도들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도 보면, 얼마나 바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한가지를 더하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일만 하면 됩니다. 직장 생활하는 분들은 직장 일만 하면 됩니다. 또 가정주부는 집안 일만 하고, 아이들만 돌보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할 뿐만 아니라, 주님일도 해야합니다. 기도도 해야 하고, 예배도 드려야 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쁜 것이죠.
ex) 예전에 어떤 분이 교회를 처음 오셨는데, 완전히 초신자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상당히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예배도 잘 참석하시고, 모임도 잠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몇 달 지났는데...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목사님, 교회다니니까 너무 바쁘네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분한테 그랬습니다. ‘선생님, 그래도 세상에 헛된 일에 바쁜 것보다는, 주님을 위해 가치있는 일에 바쁜 것이 낫습니다.’ 그랬더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또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기도하면 하나님이 계속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습니다.
지금 느헤미야를 공격하는 원수들의 작전중 하나는 일종의 김빼기 작전입니다.
예루살렘 성을 건축할 의욕을 좌절시키는 것입니다.
이때 느헤미야가 만일 실망하여 성벽재건을 포기했다면, 원수들은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이것이 바로 사단마귀의 작전입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사역이 진전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모양이든 간에 결국은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끌어내리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말려드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6절을 보면,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방해세력들의 공격이 심해질수록 더욱 백성들이 마음을 모으고 하나되고, 연합하여서,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그러면 사단마귀는 어떻게 할까요? 과연 다 물러갈까요?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더 적극적으로, 강하게 우리를 공격해 옵니다.
그래서 7절에 보면, 여기저기 동서남북 사방에서 우리가 하나되고, 연합하니까, 그들도 연합해서 공격을 해옵니다. 11절에 보면 은밀하게 침투하여 사람을 죽여서라도 공사를 중지시키겠다고 협박합니다.
그러자 백성들 사이에 내부 동요가 일어납니다. 10절을 보면,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힘이 빠져서 성을 건축하기 힘들다는 절망적인 탄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대적자들은 근처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열 번씩이나 찾아와서 공사를 중단하고 돌아오라고 권유합니다. .
이런 상황 속에서 느헤미야는 어떻게 했을까요? 한손에는 무기를 잡고, 한손에는 연장을 잡고 다시 힘을 내서 감당하자고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지혜가 무엇입니까?
14절 말씀입니다.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어 더 두려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능히 성벽건축의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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