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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7장(2015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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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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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4일 07시 54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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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7장(20150114)
오늘 에스라 7장의 내용은 바벨론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2차 포로귀환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읽었던 1-6장까지의 내용은 1차 포로귀환과 성전재건에 대한 내용이었고, 7장부터는 2차 포로귀환과 이스라엘의 신앙개혁운동에 대한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끊임없이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더 이상 보고 계실 수 없어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기원전 722년에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그리고 기원전 586년에 남쪽 유다는 당시 세계 제일의 제국이었던 바벨론에 의해 망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있었기에, 70년이 지난뒤에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을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역사가운데 개입하시고, 바벨론을 당시 바사라고 하는 페르시아로 하여금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바사의 초대왕이었던 고레스왕을 통해서 모든 제국에 있는 속국의 포로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칙령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래서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의 인도로 바벨론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일부와 종들, 그리고 이방인들까지 합쳐서 49,697명이 귀환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사의 국고 자원을 받으면서 성전재건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웃 나라들과 방해꾼들에 의해서 성전재건이 15년이나 중단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성전이 지어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7장에 바사의 또다른 왕인 아닥사스다왕이 나오게 됩니다. 학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지고 대략 7장이 시작되는 기간은 60년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닥사스다왕도 동일하게 제국의 포로들을 다시금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조서는 내리게 됩니다. 그 조서의 내용이 오늘 7장 11절-26절까지입니다.
오늘 13절만 보면,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그런데 그 조서를 누구에게 주냐면? 당시 바벨론에 있던 이스라엘의 율법학자요, 제사장이었던 에스라 라는 사람에게 주게 됩니다.
그리고 1-10절까지 상당히 길게, 자세히 에스라에 대한 소개가 나오게 됩니다.
과연 에스라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제 그의 인도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2차 포로귀환이 있게되고,
에스라를 중심으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개혁운동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 내용이 8장, 9장, 10장에 계속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7장에는 그의 출신 배경에 대한 내용과
그의 신앙과 믿음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먼저 5절을 보면,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에스라가 아론의 후손일 뿐만 아니라, 당시 제사장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면?
성경기자가 지금 왜 이것을 기록했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에스라의 신앙의 정통성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의 조상들의 이름을 쭉 언급하면서 그는 이러한 신앙이 대를 이어왔던 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아론의 16대손이라고 했는데...
아론에서부터 에스라까지 이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아론의 시작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했던 시기부터 나옵니다. 그때가 기원전 1446년입니다. 그러니까 그 기간이 무려 1,000년이 지난 것입니다.
여러분, 1,000년 동안 자신들의 신앙의 지조를 지켜온 것입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광야를 지나고, 가나안에서 수많은 전쟁들을 치루고, 또 나라가 갈라지고,
결국 나라가 망하고, 이방 땅에서 포로생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이 세워주신 제사장 집안이기에, 우리들만이라도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된다는 마음을 갖고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3대를 지키기도 힘든데... 무려 1,000년 동안 그 신앙을 유지하고,
자신의 자녀에게, 또 다음세대에게 그 신앙의 바통을 이어준 것입니다.
또한 자녀들도 부모의 신앙을 고스란히 배워서 또 다시 자기의 자녀들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이것을 1,000년 동안 한 것입니다. 대단하죠.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런 집안과 자녀들을 어떻게 하실까요?
6절을 봅니다.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여기에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직 믿음으로 사는,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인 줄 믿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에스라는 당시에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인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총애를 받던 신하였습니다. 그는 왕에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는 자로서 왕의 측근에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당시 세계 최고의 권력 주변에서 세상적인 유익과 쾌락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부모로부터 그런 신앙교육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세상적인 권력과 세상이 주는 만족함에 안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0절을 보면,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이제 8장부터 나오지만, 에스라는 1차 포로귀환 때 고국으로 돌아간 이스라엘 백성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자들이 우여곡절 끝에 성전을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성전을 지은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사경회를 통해서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을 회복시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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