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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5장(201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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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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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1일 17시 45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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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5장(20150112)
오늘 에스라 5장의 내용은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가 백성들에게 성전재건에 대해서 격려하고 독려하는 말씀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1,2절 말씀을 보면,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말씀드렸던 것처럼, 바벨론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던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누구보다도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수백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바벨론 땅에서 살고 있었지만,
오직 4만명정도 되는 소수만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은, 마치 영국에서 메이플라호를 타고 아메리카 신대륙에서의 새로운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 건너왔던 청교도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이 다시금 찾아온 고국은 지난 70년 동안 완전히 황폐화되고, 버려진 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삶의 중심이요, 너무도 소중하게 여겼던 예루살렘 성전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이 없어진 것과 갔았습니다. 당시 그들에게 찾아온 절망감이라는 것은 실로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사모하면서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돌아온 자들이, 말씀에 순종한 자들이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70년 동안 지키지 못했던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무엇보다 무너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예루살렘 성전터 위에 다시금 성전의 기초를 놓게 됩니다. 그때 온 백성들이 감격하고, 눈물을 흘리고,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런데 얼마후 성전재건공사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사마리아성에 있던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함께 성전건축에 참여하고 싶다고 제의를 합니다.
그러나 스룹바벨과 지도자들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종교 혼합주의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우상숭배자들이었습니다. 겉으로는 도와주고 싶다고 했지만, 그들의 의도가 불순했고, 순수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 이후에 그들이 한 일들을 통해서 증명되었습니다.
자신들의 뜻이 묵살되자 이제 그들은 성전건축의 방해꾼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제국의 고위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치면서 또 편지를 보내면서
유다백성들을 모함하고, 음해하면서 성전 건축을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려 14동안 성전재건이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4장 마지막절인 24절을 보면,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그리고 이제 5장으로 넘어와서 2절에 보면, 다시금 성전건축을 시작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4장 마지막절에서 5장으로 넘어오는 기간이 무려 14-15년이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그 기간동안 침묵하십니다.
아무런 말씀이 없습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침묵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과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간에 누가 더 오랫동안 침묵하나 보자... 하는 식으로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난 14년이라는 세월은 하나님에게는 인내의 시간이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영적인 잠을 자는 시간이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백성들이 왜 야심차게 시작했던, 그 성정건축을 중단했습니다.
사단의 방해공작 때문이었습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성전을 못짓게 합니다. 사실 성전을 짓든 말든 자기들하고 무슨 상관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방해를 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사단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지 못하도록, 온전하게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온갖 술수와 방해 공작을 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들도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친 것입니다. 고국으로 돌아와서 할 일도 많은데... 집도 짓고, 먹고 살기도 하고... 이제 살아가야할 터전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전을 짓고 나서 하려고 했는데, 계속 이런 어려움들이 있으니까 그들의 마음에도 ‘그러면 나중에 짓지 뭐...’ 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짓지 뭐’, ‘나중에 하지 뭐...’ 이것이 사단의 속임수인 줄 믿습니다.
‘지금 큰 문제없으니까 나중에 기도하지 뭐...’
‘지금은 나도 힘든데 나중에 헌신하지 뭐...’
‘나중에 예배드리지, 나중에 봉사하지...’
사단은 계속 나중에 나중에....을 주문합니다.
그러면서 영적인 깊은 잠을 자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어떻게 될까요? 또다른 바벨론 포로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했던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먼저 말을 꺼내십니다. ‘다시 성전재건을 시작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전에 먼저 뭐가 있습니까?
말씀이 있습니다. 이미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당시 바사왕 고레스를 통해서 성전건축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중단되었었지만, 이제 다시금 시작할 때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주시고, 일을 진행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가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형통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말씀 붙잡고 말씀만 따라가니까... 형통해야죠. 그런데 이어지는 3절 말씀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당시에 유브라데 강 서부 전지역을 다스리던 바사 총독인 닷드네와 스달보스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성전건축현장에 와서는 ‘지금 누구의 명령으로 이처럼 성전재건을 다시금 시작하냐고, 여기 대표가 누구냐고... ’ 막 호령을 칩니다.
그래서 또 다시 사단의 방해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늘 11절을 보면, 아주 놀라운 말씀이 나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건축하여 완공한 것이었으나”
그 총독들이 바사왕 다리오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3절에서 대표가 누구냐고 물어봤잖아요. 그때 백성들이 뭐라고 했냐면...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이게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다 하나님의 종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건들지 말라는 겁니다.
함부로 건드리면 천지의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가만히 안두죠.
그래서 6장에 보면, 바사의 다리오왕이 그 서안을 받고는 포로에서 돌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말 성전건축을 하는 것이 바사의 선왕이었던 고레스왕의 명령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문서창고에서 찾아보고, 바벨론의 보물창고까지 찾아보고, 결국은 그것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금 성전건축을 허락하게 되고, 봉헌까지하는 내용이 6장에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금 말씀가운데 하나되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가니까,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무력화되고, 성전이 회복된 것입니다.
오늘도 끊이없이 사단마귀는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붙잡고 나아가면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넉넉히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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