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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5장(201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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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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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4일 16시 44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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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5장(20150105)
오늘 말씀은 요시야왕의 주도하에 남왕국 이스라엘과 다수의 북왕국 백성들이 참여하는 성대한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내용과 후반절에는 요시야왕이 애굽의 느고왕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잠시 말씀드렸듯이, 열왕기상하에 기록된 남왕국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는 우상숭배와 예배의 회복 또는 성전 회복이라는 사이클로 계속 반복이 됩니다. 그리고 항상 그 배경은 성전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역대상에는 다윗왕 관련된 기사만 나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기사는 뭐와 관련이 있습니까? 성전과 관련있습니다.
역대상 앞부분에는 족보가 쭉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족보의 대부분은 레위지파 족보들입니다. 이처럼 레위지파의 족보를 언급한 이유는 제사때문이죠.
그래서 다윗은 레위지파들 중에서 엄청난 사람들을 세워서 제사의 업무와 성전 업무를 보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의 말년 대부분은 성전짓는 준비로 올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역대하에서는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고 본격적으로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장들을 세워서 성전의 업무들을 감당하게 합니다.
사실 솔로몬이 한 일이 많은데, 역대하1-9장까지가 솔로몬과 관련된 기사인데 그 중에서 1-7장까지가 성전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과 솔로몬이 이처럼 성전을 지으려고 했고, 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더불어서 백성들의 신앙과 예배를 회복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통일 이스라엘을 강성한 나라로 만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정말 다윗과 솔로몬 때만큼 풍요를 누릴 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때,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어찌보면, 솔로몬 말년에 이방여인들과의 정략결혼으로 말미암아, 온 이스라엘 가운데 우상들이 들어오고, 결국 백성들이 우상숭배의 길로 빠지게 되면서 성전을 문들 닫고, 예배는 없어지고, 결국 나라가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아비야왕까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금 아사왕과 여호사밧왕을 통해서 하나님은 남왕국 이스라엘 우상들을 제거하게 하시고, 성전을 회복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요람과 아하시야, 아달랴여왕까지 성전의 기물들을 파괴하고, 온 나라를 우상숭배 나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또 누가 나옵니까? 여호사브핫이라는 공주와 여호야다 제사장을 통해서 어린 요아스왕이 구출되고, 성전에서 숨어살다가 때가되며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요아스가 왕위에 올라서 처음 한일은 성전을 보수하고 수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시금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그 이후 아마샤, 웃시야, 요담, 아하스왕 때까지 성전이 파괴되죠.
완전히 남왕국은 망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또 히스기야가 등장합니다.
그도 왕이 되어서 처음 한 일은 성전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요시야왕도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내용이 나오지만,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히스시야도 지난 몇백년동안 지키지 못했던 유월절을 북왕국 백성들과 함께 지키게 됩니다. 그것도 연속으로 두 번이나 지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사이클의 공통점이 뭡니까? 말씀드렸듯이,
예배가 회복되고, 성전이 회복되었을 때는 나라를 회복되고, 강성한 나라가 됩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에 빠지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성전의 보물들을 다 이방나라에 갖다 주고, 성전이 파괴되었을 때는 이스라엘이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 아몬과 할아버지 므낫세가 지난 57년 동안 온 나라안을 우상으로 가득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안에도 우상의 신상들을 세워놓고, 제단들을 만들어서 우상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남왕국을 멸망의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시야가 왕이 되면서, 다시금 그 옛날 선왕이었던 다윗왕의 길로 가면서 하나님은 남왕국을 서서히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래서 34장에서 보았듯이, 요아스가 8살 밖에 안된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주시어서 선정을 하게 하시고, 때가 되매 나라 안에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그의 나이 26세때에는 온 남왕국 백성들을 성전으로 다 모이게 해서 발견한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금 백성들과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특별히 7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요시야왕에게 얼마나 재산이 많았는지, 어린 양과 염소 3만마리와 수소 3천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백성들에게 내 놓았습니다.
결국 이 예물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면서, 온 백성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양식이 됩니다. 왕이 이처럼 부자일 수 있는 것은, 백성들이 세금이 그만큼 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성전을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니까 결국은 하나님이 복이 주시고, 풍성케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역대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역대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기록한 성경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보내고, 다시금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요? 나중에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보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요. 그들이 가장 먼저한 일은 자신들의 집을 짓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직장을 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밭에 씨를 뿌리고, 일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너진 성전의 보수하고, 멈쳤던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역대서는 그것을 다짐하기 위해서,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 지난날의 역사들을 다시금 더듬으면서 지난날의 그러한 과오를 다시는 범하지 말자고하는 다짐이고 결단의 책인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이 역대서를 읽으면서 우리의 무너졌던 예배를 생각하고, 다시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예배의 회복을 꿈꾸면서 나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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