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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33장(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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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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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1일 21시 24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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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33장(20150102)
오늘 역대하33장에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열왕 중에서 14번째왕인
히스기야 아들 므낫세와 또 그의 아들 아몬왕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1절에 보면 므낫세가 12살 때 왕이 되어서 예루살렘에서 무려 55년을 다스리게 되는데... 그가 남왕국을 다스리는 동안 어떤 왕보다, 또한 하나님이 멸하신 그 어떤 나라들보다도 백성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2-9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므낫세가 그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그것도 모자라서 여호와의 전에 우상의 제단을 쌓고,
또 7절에 보면, 예루살렘 성전에 아로새긴 목상을 세웠다고 나옵니다.
한마디로,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상에게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9절을 보면,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백성들이 너무도 쉽게 므낫세의 우상숭배를 따라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장에서 보았듯이, 히스기야가 멸망지화에 놓인 남왕국 이스라엘을 기도로, 믿음으로 다시금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먼저 백성들의 신앙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되자마자 그가 한일은 성전을
정비하고 청결케 하는 일이었습니다.
지난 몇백년동안 지켜오지 못했던 유월절 절기를 다시금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앗수르가 쳐들어왔을 때도 그의 전략은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셔서 앗수르의 모든 용사들과 지휘관들을 멸하시고, 그래서 산헤립이 도망가고... 결국 이스라엘이 대승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왕국 이스라엘을 사방으로 보호하시고,
히스기야의 이름을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히스기야 혼자의 힘으로 이룬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온전한 예배의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이스라엘 방백들, 또 각 지파의 족장들이 히스기야의 말을 따라주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의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백성들이 히스기야를 믿어주지 않았다면 그의 종교개혁과 신앙운동은 허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온 백성들이 히스기야왕과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그 옛날의 영광을 회복한 것입니다.
당연히 그 중심에는 히스기야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므낫세는 아버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21절부터 나오는 므낫세의 아들 아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아버지 못지않습니다. 그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하니다. 결국 히스기야가 지난 29년동안 그렇게 힘들게 일으켜 세운 남왕국 이스라엘을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이 다시금 파멸로 이끌어 간 것입니다.
그런데 10-13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앗수르가 다시금 남왕국을 쳐들어오는 기사가 나옵니다. 이때 므낫세가 앗수르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므낫세가 뒤늦게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겸손히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받으시고, 그를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미 남왕국은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의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다시금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몰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한가지 나옵니다.
오늘 1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므낫세가 언제 태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그가 12살 때 왕이 된 것입니다. 당연히 아버지 히스기야가 죽고 나서 므낫세가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요.
32장에 보면, 히스기야 말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사건이 나옵니다. 역대하에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열왕기하게 보면,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15년을 연장시켜주십니다.
그러니까 므낫세는 그가 다시금 살아난 15년의 기간 동안에 낳은 자식인 것입니다. 아마도 히스기야에게 있어서 이 자식이 얼마나 귀했겠습니까?
죽을 줄만 알았던 자신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분명 므낫세를 자신의 생명처럼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자녀를 신앙으로 믿음으로 키우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32장 뒷부분에 보면, 24-25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그리고 이어지는 26절을 보면, 그나마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살아 생전에는 유보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므낫세는 어렸을 때 자라면서 본 것은, 아버지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않는 모습만 보고 자란 것입니다.
이전에 히스기야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그 아들 므낫세는 55년동안 남왕국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히스기야가 이루어 놓은 복을 누린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시간들은 다시금 남왕국 이스라엘에게는 마이너스의 시간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남왕국의 히스기야와 므낫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자녀들에 대한 기도가 더욱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오직 우리의 자녀들이 신앙으로 믿음으로 견고하게 서야, 그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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