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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0장(201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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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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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8일 16시 14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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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0장(20141229)
우리가 어제 29장에서부터 히스기야왕에 대한 기록을 보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히스기야왕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죽을 병이 걸렸는데, 그가 벽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의 생명이 15년 연장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소위 ‘면벽기도’라고 합니다. ‘세상 다른 것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라는 고백의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씀을 계속 읽다보면, 사실 그 내용은 열왕기서에나 히스기야왕의 말년에 내용으로 잠깐 나오고, 실제로 역대하에는 구체적으로 기록이 되지도 않습니다. 이 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29장에는 그가 왕위에 오르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 바로 성전 문을 수리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왜 중요하다고 했죠?
이것은 완전히 망한 것과 다름없는 남왕국 이스라엘을 다시금 신앙의 힘으로 종교의 힘으로 세우겠다는 그의 의지였습니다.
그가 아버지 아하스왕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남왕국이라는 이름과
지난 날 남왕국 이스라엘이 누렸던 부귀, 영화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뿐만입니다. 그 누구도 남왕국 이스라엘이 다시금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그때, 히스기야가 한 일이 뭡니까?
모든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을 불러모아 가지고 다시금 성전의 불을 켜고,
향을 피우고, 제사드릴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왕부터 직접 희생 제물을 들고 성전으로 가서,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그랬더니 모든 백성들이 왕을 따라합니다. 이전에 아하스왕이 우상숭배하니까 그 모습을 따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더니, 이번에는 히스기야가 하나님앞에 제사를 드리니까 백성들도 따라서 성전으로 몰려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모잘라서 드려진 양의 가죽을 벗기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9장 마지막절에,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기록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이전에는 백성들이 이제 나라가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그 어떤 소망도,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렇죠.
지금 이스라엘은 아람 사람들에게, 또 북왕국에게, 또 이어서 에돔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다 패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자신들을 도와줄줄만 알았던 앗수르까지 남왕국을 공격합니다. 그 어디하나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사방에서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남왕국을 초토화 시킨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누구를 세우셨습니까? 히스기야왕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히스기야의 이름의 뜻이 뭐냐면?
‘하나님은 나의 힘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남왕국 이스라엘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의 힘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내가 이 예배의 자리에 나온다는 것은, 히스기야의 이름처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십니다.’라고 고백하고, 그 분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잃어버렸던 남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쁨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반은 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30장에 보면, 이제 유월절 제사에 대한 준비가 나옵니다.
그래서 1절을 보면,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듯이, 히스기야는 남왕국 백성들뿐만 아니라 북왕국의 백성들에게도 편지를 보내서 함께 와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는 것입니다. 당시 제사장도 부족하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무튼 유월절 제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5절을 보면,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월절이 뭡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고, 그날을 잊지 않고, 그 구원의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자고 하는 것이 유월절 제사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그들이 유월절 제사를 온전히 드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온전한 유월절제사를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북왕국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남왕국 또한 성전에 있기는 했지만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남북이 함께 모여서 유월절 제사, 유월절 축제를 여는 것입니다. 몇 백년만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말씀을 보면, 성전안에 있던 모든 우상숭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그드론 시내가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성전을 거룩하게 만들고, 유월절 양을 잡게 됩니다. 성전뿐만 아니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결단이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3절을 보면, “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원래 유월절 절기는 7일인데... 너무 좋으니까 또 다시 칠일을 지킵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을 두 번 지킨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어지는 24절을 보면,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어디에서 나왔는지 엄청난 소와 양... 가축들을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드렸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코 그들에게 짐이 되거나 부담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26-27을 보면, “26.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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