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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7장(2014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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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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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4일 20시 55분 0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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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7장(20141225)
오늘 27장에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11번째 왕이었던 웃시야의 아들 요담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요담은 아버지 웃시야가 왕위에 있을 때, 이미 왕이 되어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우리가 26장에서 보았듯이, 웃시야가 나병이 발해서 그의 말년에는 왕궁의 별궁에 거하면서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담의 아버지 웃시야왕은 대단한 왕이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함께 보았듯이, 무려 52년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 할뿐만 아니라, 남왕국 이스라엘을 그 옛날 다윗과 솔로몬때의 부귀와 영화를 다시금 회복한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아라비아 나라들과 전쟁, 마온 사람들과의 전쟁... 아무튼 나가는 전쟁마다 다 승리합니다. 그래서 그의 명성이 저 아프리카의 애굽의 변방까지 퍼지게 됩니다. 이 말은 당시 애굽이라는 나라가 아프리카의 최강이었습니다. 애굽의 변방이라는 말은 아프리카 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죠. 성읍들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망대와 성곽을 쌓고, 또 신무기를 개발해서 성읍에 배치를 하고, 저수지를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들을 기르고, 농로를 개발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핍니다.
그래서 웃시야왕때 남왕국은 강성한 나라가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든 이유를 웃시야가 정책을 잘 피고, 머리를 잘 써서,
또 때를 잘만나서 잘되었다 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찾았고,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도왔고, 하나님이 그를 형통케 하셨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제사장 아사랴가 ‘왕이시여 이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가 아니라고,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그는 화를 내면서 자신의 고집대로 분향하게 됩니다.
결국은 그 순간 이마에 나병이 발하게 됩니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순간, 이전의 모든 영광은 하루아침에 다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왕들의 묘실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아들 요담이 왕위를 잇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요담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려야 할까요?
아버지의 웃시야왕이 나병에 걸려 비참하게 말년을 보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는 아버지처럼 되어서는 안되겠다 라는 다짐을 했겠죠.
그래서 그가 내린 결론은 성전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2절 말씀을 보면,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그도 아버지 웃시야왕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6절에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2절 후반절에 보면,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요담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전은 아버지가 나병에 걸린 곳으로 이해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도 들어가면 큰일 나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사실, 웃시야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이유는, 성전에 들어간 것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교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담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성전에 들어갔기에... 만약에 성전에 가지 않았다면 그런 벌을 받지 않았을텐데.... 라는 이상한 해석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또다른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오해하고, 또 하나님 앞에서 아버지의 죄를 합리화시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는 온 나라안은 살피면서 16년동안 남왕국 이스라엘의 모든 무너진 곳들을 건축하고, 다시금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암몬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나라를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2절 마지막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이것이 과연 무슨 말일까요?
요담왕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나라를 돌보고, 무너진 성읍들을 증축하고, 진영과 망대를 세우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부패해 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뭐가 문제일까요?
오늘 27장에서, 요담의 인생가운데 딱 한가지의 문제는 그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하여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단을 백성들이 부패해 가고 있고요.
28장에 보면, 그의 아들 아하스가 20세에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16년동안 예루살렘에서 남왕국을 다스리게 되는데.... 그 16년동안 아버지 요담이 이루어놓은 업적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전에 할아버지 웃시야가 이루어놓은 업적, 아니 그 이전에 요아스왕과 아마샤왕이 이루어 놓은 부귀와 명성까지도 완전히 다 까먹게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28장에 쭉 기록이 되어 있는데요.
이전에 쫓아냈던 이방 사람들의 가증은 우상들을 다시금 다 들여오게 도비니다. 온 나라안이 우상으로 가득하게 만들고, 산당에서 산에서 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사람들이 우상에게 분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람왕을 통해 남왕국을 치시고, 북왕국을 통해서 남왕국을 치십니다. 북왕국의 베가를 통해서는 하루에 유다의 용사 12만명이 죽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남왕국 사람 20만 명을 사로잡고 사마리아로 끌고 갑니다.
완전히 남왕국 이스라엘이 망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아하스가 앗수르의 도움을 청하게 되죠. 그것은 내일 새벽에 함께 보겠습니다.
이 모든 시작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요담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아버지 때문에 성전에 안들어간 문제가 아닙니다.
성전에 안 갔다는 것은... 제사를 안 드렸다는 것이고,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고, 바른 길을 걷는 것같았지만,
예배가 없는 정직, 기도가 없는 바른 길은 하나님 앞에서는 또 다른 교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당대에는 그것이 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통치 기간이 끝나고 나서 그 결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결국 지난 16년 동안 그가 정성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업적이 그 아들 때에 가서 완전히 다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우리의 신앙을 겸비하고, 더욱 예배생활,
기도생활, 믿음생활에 허리띠를 조여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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