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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4장(201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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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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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1일 16시 55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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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4장(20141222)
오늘 역대하24장에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8번째 왕었던 요아스왕이 40년 동안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지에 대해서, 또한 그의 영적인 멘토요, 영적인 스승이었던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고 나서 요아스왕이 어떻게 불신과 타락의 길을 가고, 최후를 맞이하였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요아스가 남왕국의 왕으로 즉위하기까지 그 과정이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긴박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달랴라고 하는 북왕국의 아합과 이세벨의 딸로 인하여 온 남왕국 전체가 우상숭배으로 물들고, 죄악으로 가득하고, 나라 전체가 쇠퇴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사브앗 공주를 통해서, 또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를 통해서 하나님이 다윗왕조에게 하신 언약을 계속 성취해 가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매 남왕국에는 여호야다를 중심으로 거룩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어린 요아스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아스가 왕으로 즉위는 했지만, 너무 어렸기 때문에 처음에는 실제적인 통치를 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그의 영적인 멘토요, 영적인 스승이었던, 여호야다 제사장의 도움으로 왕위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어찌보면, 낳지만 않았지... 어렸을 때부터 성전에서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바로 여호야다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요아스도 장성하여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24장에는 그의 실제적인 통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가 통치하면서 가장 심여를 기울이고, 온 마음을 정성을 다한 것이 있는데.... 바로 성전을 수축하고, 온전케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4절을 보면, “그 후에 요아스가 여호와의 전을 보수할 뜻을 두고”
지금 예루살렘 성전이 솔로몬왕때 지어졌죠. 무려 10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 말씀을 읽어왔지만, 그 누구도 성전을 보수하거나, 다시금 수축했다는 기사가 없었습니다. 도리어 온 나라안에는 우상숭배로 가득했고, 이방민족들이 쳐들어오면 성전곳간에 있던 금은보화까지 다 가져다 주곤했습니다.
일반 건물도 20-30년이 지나면 보수하고, 새로 페인트 칠도 하고,
고칠때는 고쳐야 하는데... 성전은 무려 100년에서 130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그 누구하나 엄두를 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아스왕이 그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요아스왕이 어렸을 때, 성전에서 살게 하신 것같습니다. 성전에서 사니까 성전 구석구석을 다 알았겠죠. 어디에 뭐가 있고, 또 어디가 무너지고, 어디를 보수해야하고... 그는 그냥 아달랴 여왕을 피해서 살기위해 성전에 숨어있었던 것 같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이처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상황이 안 좋아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가운데 우리 성도들의 삶은 언제나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줄 믿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요아스왕을 통해서 그 동안 무너지고, 파괴된 모든 성전의 기물들과 건물들을 온전하게 세워가셨습니다.
오늘 7절을 보면, “이는 그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고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성물들을 바알들을 위하여 사용하였음이었더라”
정말 기가막힐 일이죠. 아달랴의 아들들이 성전의 것을 다 파괴하고, 성물들을 다 도둑질해서 바알을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모든 악의 세력들을 성전에서 다 몰아내고, 아니 남왕국에서 그들의 흔적자체를 없애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만드셨습니다.
오늘 14절을 봅니다. “공사를 마친 후에 그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 앞으로 가져왔으므로 그것으로 여호와의 전에 쓸 그릇을 만들었으니 곧 섬겨 제사 드리는 그릇이며 또 숟가락과 금은 그릇들이라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
14절 후반절에 보면 아주 의미있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
그러니까 이전에는 항상 번제를 드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항상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의 전에 와 계신데, 백성들은 안옵니다. 이제나 그제나...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올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기가막힐 일이죠. 그러나 요아스가 성전을 다시금 수축하고, 또 여호야다 제사장을 통해서 예배가 온전해 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 15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백삼십 세라”
여호야다 제사장도 나이를 먹으니까 결국은 늙고 하나님의 품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고 나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7-18절을 보면,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지금 요아스 왕이 누구의 말을 듣습니까? 방백들의 말을 듣고는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큰 진노가 남왕국에 임하게 됩니다. 또한 이후로 어떤 일이 생깁니까?
23절부터 보면, 아람군대가 쳐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24절에 보면, 뭐라고 했냐면,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아람군대는 적은 무리였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더 많은 군대를 가지고 있던 남왕국이 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로 요아스왕은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니 어떻게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고, 또 무너진 성전을 수축하고, 예배를 온전케 했던 요아스왕이 말년이 이렇게 불신앙의 길을 갈 수 있는가? 우리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결정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야다 제사장의 죽음이었습니다.
그의 영적인 멘토요, 영적인 스승이었던 여호야다 제사장이 없어지니까...
그는 방백들의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디까지 갑니까? 나중에 하나님께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셔서 요아스왕이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스가랴까지 죽이게 됩니다.
22절을 보면,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요아스에게 기회를 주셨지만, 이미 그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너무도 안타까운 생각이 한가지 들었습니다. 왜 여호야다 제사장이 요아스왕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살아있을 동안은 자기 말을 잘 들었습니다. 제사장의 말을 분명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고 나니까 그는 사람의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전에도 요아스왕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여호야다라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키워주고,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더 나아가서 왕위에 오르게 해준 제사장 여호야다의 말을 잘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제사장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는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음성을 들어야 할까요?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들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착한 아이로, 말 잘 듣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정답은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이지만, 하나님이 부모님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시간도 동일하게 목사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들을 때,
우리는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매일 아침마다 하늘에서 내려주신 만나를 먹고, 힘을 얻어서 그 모진 광야를 잘 해쳐나갔던 것처럼,
이 새벽에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을 우리가 꼭 붙잡고 나아가면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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