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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2장(201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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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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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19시 14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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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2장(20141219)
우리가 어제 21장에서 남왕국 이스라엘의 5번째 왕인 여호람왕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람왕 때 남조 이스라엘은 그 옛날 다윗왕과 솔로몬왕 때 이루어 놓은 모든 부귀와 영화와 명성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전에는 남왕국에게 조공을 바치고, 눈치만 보던 이웃나라들이 이제는 남왕국의 국력이 약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반기를 들고, 도리어 서로 연합을 해서 이제는 남왕국을 쳐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남왕국은 아무리 싸워도 그들을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는 뭐라고 말합니까? 남왕국이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여호람왕은 북왕국의 아합왕의 딸이었던 아달랴와 결혼을 하면서 북이스라엘의 왕들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람왕때부터 북왕국의 우상들과 죄악들이 물밀 듯 남왕국으로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여호람왕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붙잡게 되니까, 하나님께서는 남왕국의 국력을 완전히 쇠퇴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전에 다윗과 약속하신 언약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또한 돌아올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람왕은 도무지 하나님 앞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셔서 여호람을 치게 하십니다. 이전에는 이 나라들도 다 선왕들 때에게 남왕국에게 조공을 바치던 나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들이 쳐들어 와서 남왕국은 완전히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것이 여호람왕이 예루살렘에서 남왕국을 다스린지 8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무려 지난 150년-160년 동안 지켜오던 남조 이스라엘의 모든 영광을 8년만에 다 까먹은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22장에 여호람왕의 아들인 아하시야가 왕이 되게 됩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겠습니다.
“예루살렘 주민이 여호람의 막내 아들 아하시야에게 왕위를 계승하게 하였으니 이는 전에 아라비아 사람들과 함께 와서 진을 치던 부대가 그의 모든 형들을 죽였음이라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더라”
우리가 전장에서 보았듯이, 블레셋과 아라비아 연합군든이 유다진영에 쳐들어와서 여호람왕의 모든 왕자들을 다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막내인 아하시야만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막내이니까 온전히 태자교육을 받지도 못한 아하시야가 왕위를 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여호람왕도 중병으로 죽었습니다.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는 아하시야가 이처럼 몰락하고 있는 남왕국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겠습니까? 결국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섭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오늘 2-3절에 나옵니다.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요 오므리의 손녀더라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가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그런데 문제는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누구입니까? 북왕국 오므리왕의 손녀였습니다. 그 악명높았던 아합왕과 아세벨의 딸이었습니다. 바알의 제사장이었던 엄마 밑에서 그 엄마가 하는 모든 악한 것들을 그대로 배워 남왕국으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람왕때 온 남왕국 안에 우상을 퍼뜨리고, 이제 그의 아들또한 어머니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어지는 4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그가 패망하게 하는 아합의 집의 가르침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아합의 집 같이 악을 행하였더라”
그러니까 그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아합의 집의 가르침을 따라 정책을 폈다는 것입니다. 5절 앞부분에도 보면, 비슷한 말씀이 나옵니다.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의 가르침을 따라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지금 남왕국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아달랴라고 하는 우상숭배하는 한 여인 때문에 온 나라가 하나님을 버리고, 나라가 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오늘 5-9절까지의 내용이 뭡니까? 아하시야 왕이 북왕국의 아합왕의 아들이었던 요람왕이 아람왕인 하사엘과 전쟁을 할 때, 가서 도와줍니다. 당연히 엄마의 오빠니까 외삼촌이잖아요. 외가댁 일이니까 도와줘야죠.
그런데 그 전쟁에서 북왕국의 요람왕이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전쟁은 남국이스라엘 연합군의 패배로 끝나고, 퇴각하게 됩니다. 그때 누가 등장합니까?
7절에 보면, 님시의 아들 예후가 나타납니다. 그가 이후로 반난을 일으키게 되고, 북왕국의 10번째 왕이 되는데요. 그가 오므리 왕조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다 제거합니다.
오늘 말씀에도 나오지만, 열왕기하 9-10장에 보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합의 아들이었던 요람왕뿐만 아니라, 이세벨도 제거하고, 또 아합의 70명의 왕자들을 다 죽이게 됩니다. 성경은 이것은 아합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7-9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아하시야왕이 부상당한 요람왕을 문병하러 갔다가 예후를 만나게 되고, 결국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10장에 보면, 예후가 아하시야왕 뿐만 아니라 그의 형제 42명을 다 죽였다고 기록합니다.
한마디로 9절 후반절 말씀처럼, 아하시야의 집이 약하여 왕위를 힘으로 지키지 못할 정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왕위를 누가 잇게 됩니까?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직접 남왕국의 7번째 왕이 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하는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나라 전체가 이처럼 멸망의 길을 가게 되고, 다윗 왕조가 단절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11절을 보게 되면, 또 한명의 여인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여호람왕의 딸 여호사브앗이었습니다.
먼저, 아달랴가 아들 아하시야왕이 죽고 나서 어떻게 합니까?
10절을 보면,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기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의 왕국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으나”
이전에 아들이 왕이었을때도 섭정을 하더니, 이제 왕이 죽으니까 왕자들뿐만 아니라 손주들까지 완전히 다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오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6년 동안이나 남왕국을 자신의 손아귀에 다 집어넣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여호람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왕의 누이였던 여호사브앗이라는 여인이 당시 배다른 아들인 요아스라는 왕자를 빼내어 아달랴가 죽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6년동안 성전에서 숨겨 키웠던 것입니다.
오늘 11절에 보면, 그녀는 공주였으면서도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다라고 하니까 신실한 믿음의 여종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결국 이 요아스가 아달랴 이후에 남왕국의 8번째 왕이 되면서, 무너져 가는 남조 이스라엘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인물이 됩니다.
우상숭배하는 한 여인을 통해서 완전히 무너져 버린 유다를...
하나님은 다시금 신신한 믿음의 여종이었던 여호사브앗이라는 여인을 통해서 다시금 구원의 불씨를 붙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마치 한쪽에서는 한 나라를 완전히 말살하려고 날뛰는 동안...
또 다른 한쪽에서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믿음으로 소리없는 영적인 대결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여호사브앗 공주는 다윗왕조에 단 한명 남은 자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달랴처럼 어떤 정치적인 힘도, 군사적인 권력도 가질 수 없는 너무도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녀가 풍전등화와 같았던 유다를 살리고, 다윗왕조의 명맥을 이어가게 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이 민족가운데 여호사브앗같은 존재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통해서, 또 나의 믿음과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 무너져 가는 이 민족과 주님의 교회와 우리의 가정들을 살리십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이러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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