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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0장(201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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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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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19시 13분 3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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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20장(20141217)
오늘 새벽에도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온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내년도 2015년도에는 더 건강을 주시고, 형통케 하시고, 무엇보다 우리의 가정들마다 물질의 풍성함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오늘 20장에는 17장부터 나왔던 여호사밧왕에 대한 마지막 기록이 나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하나님 앞에 누구보다 선을 행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갔던 여호사밧왕이 하나님이 주신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가운데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예후 선지자의 말 것처럼,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길르앗 라못에 있던 아람족속과의 전쟁에서 큰 패배를 안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잘못을 철저하게 통감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향한 모든 진노를 거두시고, 온 나라 안에 평안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혹 실수하고, 부족함이 있고, 잘못이 있더라도, 다시금 주님께 돌아와서 주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12절에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여호사밧왕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어디를 보는가?’가 참 중요합니다.
항상 바로 앞에만 보고, 또 상황과 조건만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또 어떤 사람은 멀리 보는 사람이 있죠, 전체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숲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 하나하나를 보는 눈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성도들은 한가지를 더 보아야 합니다. 그 나무와 숲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지금 여호사밧왕이 무엇을 봅니까?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왜 여호사밧왕이 이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있습니까?
오늘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아람과의 전쟁을 치룬 것이 얼마 안 되었는데, 엄청난 적의 연합군들이 남왕국과 여호사밧을 치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평강을 주시고,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셨지만, 전쟁을 없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런 전쟁이 없고, 그 어떤 적도 쳐들어오지 않는다면 더 감사하겠지만...
적들의 공격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다 하나님의 진노이고, 심판이고,
징계는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더욱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가 더 많습니다. 자녀 때문에, 또는 건강 때문에, 또는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호사밧은 오늘 12절 중간에 뭐라고 합니까?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
그는 먼저 자신의 무능력과 또한 무지함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찌보면 왕으로서 참으로 나약한 모습입니다.
백성들이 이처럼 나약해 보이는 왕을 어떻게 믿고 의지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3절에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그는 그 엄청난 적들을 보고는 두려워했습니다.
사실, 왕이라면 속으로는 두려워도... 겉으로는 담대한 모습을 보이고,
거짓으로라도 용감한 척해야죠. 그래야 백성들이 안심하고, 동요하지 않죠.
그러나 그는 솔직히,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또한 백성들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3-4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그는 육적으로는 나약한 왕처럼 보였는지는 몰라도, 영적으로, 신앙적으로는
이스라엘의 그 어떤 왕들보다도 강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그 위기 앞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사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잘먹고 기운을 차려서 적들과 싸워야 할 때입니다.
또한 4절에 보면,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했다’고 나옵니다. 한마디로 다 모여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왕은 분명, 우리는 그들과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도무지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이 너무도 많고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어떻게 기도합니까? 6절을 보면, 여호사밧왕이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하나님 나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주의 손에는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하나님이 능히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는 믿음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생깁니까? 그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제사장 야하시엘이 여호사밧왕에게 와서 하늘의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16-17절에 나옵니다.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놀라운 사실은 지금 이 말을 어떤 용감하고, 지략이 넘치는 수많은 전쟁에서 공을 세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전쟁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당시 제사장이 하는 일은 오직 제사와 관련된 일만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제사장이 지금 왕에게 적들과 어디서 어떻게 싸워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이야기를 듣고 여호사밧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합니까? 18절에 보면,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19절에는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그리고 이후로의 내용을 보면, 남왕국의 대승으로 끝나게 됩니다.
심지어 적들에게서 취하는 전리품이 하도 많아서 25절을 보면, 사흘동안이나 거둬들였다고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27절을 보면,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
하나님께서 처음의 그 두려움을 다 사라지게 하시고 온 백성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22절을 보면, 누가 적들과 싸웠습니까?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고, 하나님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내가 싸우고, 내가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 맡기면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시어 해결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만 바라보면 나아갈 때, 반드시 복병을 두시고, 다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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