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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18장(2014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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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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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4일 20시 10분 4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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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18장(20141215)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온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 내년도 2015년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삶가운데 더 큰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우리가 어제 17장에서부터 이스라엘의 4번째 왕이 여호사밧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어떤 왕이었습니까?
남왕국을 다스린 20명의 왕 중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그래도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던 왕 4명이 있다고 했죠.
아사왕 그리고 오늘 나오는 여호사밧왕 그리고 히스기야와 요시아왕입니다. 그래도 이들은 나름대로는 하나님 말씀 안에 있으려고 했고, 우상을 없애려고 했고, 백성들을 어떻게 하면 이방민족들로부터 보호하고, 나라를 평안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기도했던 왕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왕도 이전의 선왕들의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저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왕위에 올라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각 성읍들을 정비하고, 무엇보다 각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게 됩니다. 언제든지 왜적들이 쳐들어왔을 때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왕이 다른 왕들과 다르게 한 것 중에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가르치고, 영적인 신앙훈련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무리 성읍을 쌓고, 군대를 주둔시키고, 강하게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은 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여호사밧왕은 온 백성들에게 가르친 것입니다.
그랬더니 정말 어떤 일이 생깁니까? 여호사밧왕이 이웃나라를 쳐들어 간 것도 아닌데...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들이 그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블레셋과 아라비아의 많은 나라들이 여호사밧왕에게 예물을 바치고,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성경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장인 17:6절을 보면,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전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갈 때...
분명 이런 형통의 역사를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18장을 보면, 17장에서의 여호사밧왕과 사뭇 다릅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여호사밧왕이 북왕국의 아합왕과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어느 날 함께 길르앗 라못에 있는 족속들을 치러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사밧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 생각도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이 당신의 백성과 다를 것이 없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아합왕은 어떤 왕입니까? 북왕국의 19명 왕중에서도 가장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그의 부인이었던 이세벨은 이방여인으로써 바알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성경에 그들이 저지른 만행 들고, 또 그들이 북왕국을 통치할 때, 죽인 선지자들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아합왕과 함께 사돈이 되고,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어떻게 온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나라 안의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했던 여호사밧이... 무엇보다 그는 전심을 다하여 여호와의 길로만 가려고 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8장을 보면, 변해도 너무 변했습니다. 그 이유를 오늘 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합니다.
1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치니까 교만해 진 것입니다. 사실, 그 부귀와 영광을 누가 주셨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이죠. 그런데 그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다 이루어 놓은 업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4절에 보면, 여호사밧왕이 아합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그가 비록 우상숭배하는 아합왕과 동맹을 맺고, 사돈이 되었지만, 아무튼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왕이었습니다.
이러한 여호사밧의 제의에 대하여 아합은 북왕국의 선지자 400명을 모으고,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전쟁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5절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그런데 여호사밧은 뭐가 미심적었는지, 뭔 이야기를 들었는지 다시금 물어봅니다. ‘북왕국에는 이들 말고 또 다른 하나님의 뜻을 물어볼 선지자가 없습니까’
그때서야 아합왕이 말하죠. 있지는 있지만 그 선지자는 항상 나에게 안좋은 예언만 한다는 것입니다.
7절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결국 미가야 선지자를 데려오게 되고, 그를 통해서 이 전쟁은 잘못된 전쟁이고, 이 전쟁에서 아합왕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13-27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28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여호사밧왕과 아합왕은 이미 권력의 시녀가 되어버린 북왕국의 400명의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결국 결과는 남북이스라엘 연합군의 대패입니다. 그리고 미가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아합은 이 전투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오늘 마지막절 34절을 보면,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그러면 여호사밧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쫓기다가 구사일생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31절을 보면,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미가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그는 그 전쟁에 참여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여호사밧은 눈앞의 이익 때문에 아합과 결혼동맹을 맺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이 이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오자 선지자 예후가 무엇이라고 책망하였을까요?
그것은 역대하 19:2에 나옵니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이전에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로만 갔던 그래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부귀왕 영화를 누렸던 여호사밧이 이제는 그 부귀와 영화를 누리다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왕이 된 것입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귀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유익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면서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의지하면서... 오늘 하루도 살아야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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