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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13장(2014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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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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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08일 12시 41분 1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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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13장(20141209)
오늘 역대하 13장에는 남왕국의 두 번째 왕인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가 왕이 되고 나서 3년만에 북왕국의 여로보암왕이 쳐들어 옵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한마디로 엄청난 수적 열쇠를 가지고 아비야는 북왕국과 전쟁을 치루게 된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아비야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분명 걱정하고, 염려했을 것입니다. 40만대 80만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왜 아버지 르호보암때 나라를 갈라져서, 같은 민족끼리 이처럼 싸워야 하는가?
도대체 아버지는 어떻게 정치를 했기에 이 모양이 되었나... 하면서
르호보암에 대해, 현재 상황에 대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는 낙심하고 포기하는 단계입니다.
이미 아버지 르호보암때부터 계속 전쟁이 있었습니다.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낙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아비야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4절을 보면,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그가 높은 산위에 올라가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절을 보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여기서 ‘소금언약’이라는 것이 뭘까요? 소금이 여러 용도로 사용되지만, 특별히 부패를 막고,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시키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들, 언약들이 이처럼 변함없이 영원토록 지속되고 이어진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12장에서 보았던 르호보암을 생각해 봅니다.
아비야의 아버지였던 르보호암은 어떻습니까? 12장 15절 말씀처럼, 르호보암이 사는 날 동안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어찌보면 그럴만도 합니다. 자기가 통치하는 기간동안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북왕국 여러보암을 무찔러서 통합시키려고 했을 것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실패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의 아들 아비야도, 여로보암과 북왕국과 전쟁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도리어 더 불리하고 어려움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비야는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으니까 얼마나 담대한지 모릅니다.
이어지는 6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과연 아비야가 수적 열쇠에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12절만 보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아비야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숫자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 하시는 않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무리 이러한 믿음을 갖고, 말씀을 선포하고, 담대히 나아가도, 우리의 적들은 어떻게 합니까?
13절을 보면,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그 엄청난 숫자로 남왕국의 군대를 앞뒤로 다 둘러싼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도 더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도리어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고, 어두움의 세력들은 더 극성을 부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어지는 14절을 봅니다.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아비야와 유다 사람들은 거기서 낙망하지 않고,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던 때는 백성들을 모을 때 나팔을 붑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하나님의 뜻을 전할 때 나팔을 붑니다.
분명 상황은 남왕국이 열쇠였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합니다.
15절을 보면,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저는 여기서 유다사람들이 소리를 질렀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그들이 어떠한 소리를 질렀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분명 믿음의 소리, 승리의 소리,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감사의 소리를 질렀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결국은 18절을 보면, 여로보암과 북왕국 이스라엘이 항복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17절에 보면 그날에 죽은 북왕국의 병사들이 50만명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대승을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뒤를 쫓아가서 북왕국에 있는 성읍들 중에서 벧엘과 여사나와 에그론에 있는 모든 성읍들을 빼앗습니다.
결국 여로보암은 그 세력이 약해져서 죽게 되고,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여 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사는 자와 오직 세상의 힘만을 믿고 사는 자의 결말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함으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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