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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6장(201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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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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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21시 43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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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6장(20141120)
우리가 22장부터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모든 준비를 하는 내용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2장에는 성전의 외형, 즉 실질적인 성전 건물을 위한 재료들을 준비하고 또한 일할 사람들과 장인을 모집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3장부터는 성전안에서 이루지는 제사를 위해 준비입니다.
당연히 제사를 위해서는 당연히 제사장들을 세워야하는데, 율법의 기준대로
레위지파 자손들 중에서 30세 이상된 사람들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름과 족보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4장에는 그들 중에서도 특별히 아론의 아들들이었던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 중에서 제사장들을 24반열로 나누어서 제사를 순번대로 섬기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본 25장에는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레위지파 후손들 중에서 찬양과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을 따로 뽑아서 제사와 절기때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할 수 있도록 세우게 됩니다.
이제 오늘 26장에는 1-19절까지 레위지파중에서 성전 문지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20-28절까지 성전 곳간과 성물곳간을 맡은 자들이 나오고,
29-마지막절까지는 다른 레위 사람들의 직임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먼저, 성전문지기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문지기하면,
별로 대스롭지 않은 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이들도 제비를 뽑아서 상당히 조직적으로 각각 자신들이 맡은 날짜에 와서 성전을 지켰던 기록이 나옵니다. 또한 6절을 보면, “그의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들을 낳았으니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그래서 그들은 레위지파 중에서도 제사장 뽑고, 찬양대 뽑고, 다 뽑은 다음에 별로 신통치 않은 레위사람들을 문지기로 세운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각 족장들 가운데 가문을 다스리는 자들이었고, 큰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냥 허드렛일을 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7절에도 보면,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는 능력이 있는 자이니”
또 8절, 9절에도 보면, ‘그들은 다 능력이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 레위지파 중에서 성전문을 지키는 자들은 상당히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던 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전문지기들은 단순히 문에 서서 파수를 보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그들의 주업무는 성전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채크해서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을 더럽히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록을 보면 그들은 성전의 보안과 또 성전 건물의 유지, 개보수하는 업무와 또 성전의 필요한 물품의 공급 및 재정관리등 예배와 제사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외의 일체의 일들을 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전문에서 성전에 드나드는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들까지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성전문지기들이었습니다.
여러분, 당시 이들의 역할이 중요했을까요? 안했을까요? 당연히 중요하죠.
만일 이들이 없었다면, 성전의 질서가 무너지죠.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지금 역대서 기자가 그 옛날 다윗시대에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이처럼 철저하게 레위지파 사람들을 각각 세워서 제사장뿐만 아니라 찬양대,
또한 성전을 지키는 사람들, 곳간을 지키는 사람들까지 하나하나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세운 이유는 결국 온전한 예배의 회복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서...
자신들도 지난 70년동안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했음을 생각하면서, 훼파된 성전도 온전히 지어야하지만, 다시금 무너진 예배도 이처럼 온전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 가운데 지금 이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에게도 온전한 예배를 위한 이러한 간절함이 있어야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예배는 어느 한사람의 노력만을 가지고 안됩니다.
아무리 목사님이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준비해서 이 강단에 선다고 할지라도,
누군가 예배전에 성전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는다면...
또 마이크고 켜놓고 방송시스템도 점검해 놓지 않는다면....
또 기도자는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안내위원은 안내위원대로, 봉헌위원은 봉헌위원대로, 또 찬양대는 찬양대대로,
하다못해 성수를 떠다 놓는 분도... 다 온전한 예배를 위해서는 중요한 일이고, 필요합니다. 이처럼 온 성도들이 함께 온전한 예배를 위해서 철저히 준비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배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어떨까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예배 준비에 소홀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2절을 보면, 아주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하나님은 이들의 직임을 섬김의 직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전문지기들뿐만 아니라 제사장도 마찬가지이고, 성전 곳간을 맡은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전에서의 직임은 다 섬김의 직임입니다.
25장 1절에, 찬양대도 어떻습니까?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4장 3절에, 제사장들도 어떻습니까?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서 섬김이라는 단어는 당시 종이나, 일꾼들에게 쓰는 단어입니다.
또 오늘 20절을 보면,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여기서 ‘맡았다’라는 단어는 종이 주인의 것을 잠시 맡아두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종은 그것을 어떻게 합니까?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종이 하는 일이죠. 이처럼 성전과 관련된 모든 직임은 섬김의 직임인 것입니다. 때문에 온전한 예배는 온 성도들이 섬김의 직임을 온전히 감당할 때 온전한 예배가 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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