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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4장(201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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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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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7일 15시 21분 3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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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4장(20141118)
어제 23장에서는 레위지파의 족보와 이름과 숫자들이 나왔습니다.
왜, 역대서 기자는 이미 앞에서 역대상6장에서 언급했던 그 지루했던 족보를 다시금 반복하는 것일까? 그것은 성소와 관련된 일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옛날 다윗이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건축에 필요한 재반 준비를 함과 동시에 또 한가지 한 일이 뭐라고 했죠? 바로 성전에서 제사드리는 모든 업무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었고 말슴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율법의 기록대로 레위지파 사람들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역대서기자는 그 옛날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다윗이 기록해 놓은 이 레위지파 명단을 다시금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단순한 기록이 아니었습니다. 성전예배가 어떻게 온전히 드려졌는지, 또 회복되었는지에 대한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성전을 가보기는커녕, 온전한 제사, 온전한 예배를 들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너진 예배를 온전히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의 모든 업무를 맡았던 자들, 또 그들의 일들을 상세히 기록함으로써 우리도 다윗때처럼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열망이 이 족보들 가운데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레위지파가 감당할 제사의 각 직무를 안배하고,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다 배치한 것을 기억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23장 마지막절인 32절에 보면,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을 들었다고 기록합니다. 마치 종이 주인이 섬기듯이 성전을 섬기고, 제사의 모든 업무들을 섬겼다는 말씀들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24장에는 1-19절까지는 아론의 아들들 중에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로 이어지는 제사의 업무를 감당하는 24반열의 제사장들에 대한 이름들이 나오고, 20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레위 자손 중에서 남은 자들에 대한 이름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한번 제사장은 어떤 사람인가? 또한 우리도 어떻게 하면 구약의 제사장들처럼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는가? 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이방민족들과 다른 것이 하나있다면 그것은 바로, 제사장제도입니다. 인구의 1/12의 사람들을 온전히 제사와 관련된 일만 하도록 정했습니다. 이들은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장사를 해서도 안됩니다. 어떤 소유를 가져서도 안되고, 아무 곳이나 이사를 다녀도 안됩니다. 정해진 곳에서만 살고, 또한 다른 지파들과 결혼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 영적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레위지파끼리만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레2:1-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그게 누구입니까? 모세입니다. 그리고 그의 형 아론이 나오죠.
이처럼 제사장지파 사람들은 구별되고, 특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하고,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제사장제도가 서서히 퇴색해 지게 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제사가 퇴색되어지고, 온전하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한 지파를 제사장 지파로 세우시고, 또한 이스라엘을 모든 나라와 열방가운데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고 했던 원대한 계획과 거룩한 뜻이 퇴색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다시금 12제자를 세우십니다.
7명일 수도 있고, 10명일수도 있는데... 왜 구지 12명이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12지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사장에서 제자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제사장의 사명을 누가 감당합니까? 제자들이 감당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 이 시대의 주님의 제자들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들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사장은 어떻게 살았는가? 또한 어떻게 살아야한가? 살펴보면
1. 첫 번째, 제사장은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먼저 1절과 2절을 보면,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특별히 나답과 아비후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그런데 2절 앞부분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
왜 먼저 죽었습니다. 그 내용은 레10장에 나오죠. 1-2절을 보면,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그들은 공교롭게도 제사장의 취임식 제사가운데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감격적이고, 은혜로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던 날입니다. 그런 날 아론의 큰아들과 둘째아들, 장차 대제사장이 되어야할 자들이 죽은 것입니다. 성경은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떤 향불을 드렸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향불이 있는데, 그들이 그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향재료를 섞어서 향로에 담아 성소에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레10: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나를 가까이 하는 자’라는 말은 제사장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오직 제사장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울 때 어떻게 세웠습니까?
모세가 처음에는 그들을 물로 씻겨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사장만이 있는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관유를 발라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또한 제사가 거룩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거룩은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거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로 제사장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기준대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3-4절을 보면,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아론의 아들들 중에 나답과 아비후가 죽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남았습니다. 이제 그들의 후손들이 제사장이 직무를 감당하게 되는데요. 오늘 말씀을 보면, 엘르아살의 자손의 우두머리는 16명이고, 이다말의 자손들은 8명이었습니다.
완전히 두배차이납니다. 그러면 누가 더 많고 힘이 강할까요? 당연히 엘르아살의 자손들이 더 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5절을 보면,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고, 기준입니다. 어찌보면, 세상의 기준과는 조금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다수파가 유리합니다. 또 선거를 해도 한편을 더 얻으면 그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고,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 엘르아살 자손 제사장들이 이다말자손 제사장들보다 그 수가 배나 더 많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대게 어디에 기준을 맞춥니까? 엘르아살의 자손들에게 기준을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민주주의가 아니십니다. 그렇다도 민주주의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제도중에 가장 좋은 제도중에 하나가 민주주의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있다면 우리 성도들은 신본주의를 따라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을 각각 24반열로 나누어서 일년에 2번씩 1주일씩 제사에 대한 일을 보게 하셨습니다. 아마 명절기간에는 거의 대부분의 제사장들이 다 와서 섬겼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과 지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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