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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2장(201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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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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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5일 11시 00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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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2장(20141116)
오늘 역대상22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임종시까지 철저하게 헌신하고 순종하는 다윗의 감동적인 마지막을 보여줍니다. 비록 다윗은 직접 성전 건축을 할 수는 없었지만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인간은 대게 높은 자리에 있거나 많은 재물을 소유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부귀영화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젊은 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전쟁터에서 최선을 다했고, 또 왕으로 있을 때는 이스라엘의 그 어떤 왕의 시대보다 강성한 나라가 되게 하고 백성들을 풍요롭게 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그의 인생의 말년에서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위하여 준비하는데 전적으로 헌신했습니다. 다윗의 그냥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솔로몬이 지은 영광스러운 성전은 이처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다윗왕의 뜨거운 헌신과 순종의 결과로 지어진 것이었습니다.
먼저 5절을 보면,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이 아닙니까? 솔로몬 성전은 다윗 왕의 준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였습니다. 1-4절을 보면, 다윗은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였습니다. 또한 철을 많이 준비하였고 놋은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았다고 기록합니다.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습니다. 백향목은 건축하는 나무중에서 최고로 좋은 목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에는 백향목이 없습니다. 있어도 기후가 맞지 않기에 목재로 정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먼 시돈과 두로지방에서 다 가지고 와야 합니다. 엄청난 돈이 들뿐만 아니라 너무도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전은 최고의 목재를 사용하고, 최선의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다윗에게 복은 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릴 때도 다윗처럼 이런 최선의 것으로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시간도, 물질도, 헌신도, 수고도, 희생도...
내가 최선의 것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시고,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아름다운 백향목 전에 거하시든, 휘장가운데 거하시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앞에서도 나왔듯이, 하나님은 다윗에게 한번도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이 너무도 초라하니까 좋은 성전을 지어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전에 사사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말년에 이제는 모든 것은 내려놓고, 쉬어야할 때에... 말씀을 보면, 이전 보다 더 바쁩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마지막절에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여기에 보면 백성들에게 뭐라고 합니까? ‘이제 너희의 마음과 뜻을 바치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의 마음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심지어 14절을 보면,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으나...”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이었습니다. 자기가 짓지도 못하는데...
아니, 하나님이 못 짓게 하신 것이죠. 뭘 이렇게 환난 중에도 준비합니까...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셨습니다.
그가 좀 실수를 하고,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그의 마음은 안 그렇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는 최선의 것을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쓴 수많은 시편들을 읽으면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언제나 우리의 마음이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향하기를 바랍니다.
또 말씀을 보면, 다윗은 성전건축의 재료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성전 건축할 사람들도 다 모집하게 됩니다.
2절에는 돌을 다듬을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또 15절에 보면, 석수와 목수뿐만 아니라 온갖 일에 익숙한 장인들을 모았습니다.
또 17절을 보면,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 지도자들에게 솔로몬을 도우라고 이야기합니다.
만약에 다윗이 이러한 일과 이러한 유언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솔로몬은 온전히 성전을 지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쁜 마음으로, 온 백성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지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누가 성전을 지은 것입니까? 다윗이 지은 것입니다.
솔로몬은 다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보면서 참으로 놀라운 것은, 결국 하나님은 누가 성전을 짓게 하십니까?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신 것 같지만 다윗이 짓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가 유언하고 부탁하고, 명령하니까 지은 것입니다.
결국은 누가 거룩한 영광스러운 성전을 짓는가? 하면 그 마음에 성전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 사람이 짓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를 보면, 오늘 11-12절에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에 대한 유언을 하는 내용입니다.
11-12절을 보면,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라는 간곡한 부탁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뜻을 알라는 것입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하나님이 솔로몬을 지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형통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율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언약의 조건이었습니다. 율법을 불순종하면 복이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절대 순종하면 모든 복이 임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일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어 놓았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그 길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일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일하는 것이 복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특별히 성전을 짓는 일,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수고하고 땀흘려 일하는 것이 복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전은 아름다운 헌신과 순종,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된 마음을 통해서 지어집니다. 우리가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거룩한 성전을 지어가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성도를 섬기고, 또 나에게 맡겨진 직분과 사명을 섬기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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