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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1장(201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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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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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21시 05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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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1장(20141114)
오늘 역대상21장은 다윗에게 있어서 또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아주 중대한 기로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고, 또한 다윗이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사니까, 다윗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고, 형통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 그 어떤 왕이 집권할 때보다도 이스라엘을 부강하고 강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영토는 날로 확장되었고, 이방나라들은 다윗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고, 또 서로 조공을 바치면서 화친을 맺고자 했습니다.
또한 많은 전쟁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많은 전리품들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것은 가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거나,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다 하나님 앞에 바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후로 자신의 아들인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장인 22장에 보면,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또 성전을 짓도록 지시하는 유언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오늘 21장의 내용이 나오고, 또한 사단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1절을 보면,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사단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므로 이스라엘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다윗의 지도하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성전 건축에 대한 준비를 하였고, 또한 이후로 솔로몬을 통해서 건축이 시작될 무렵에 사단은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의 방해 공작은 먼저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인구를 계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왕이 자기 나라의 인구를 조사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안에 아주 중대한 영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라고 말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전쟁시에 동원할 수 있는 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인구조사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다윗이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휘하에 있는 사람들을 의지하게 되는 불신앙을 내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어떠한 하나님 편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과 사건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죠.
행13:22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단의 속임수에 빠진 것입니다. 그 결과, 잘 나가던 다윗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일로 말미암아 더욱 하나님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오늘 8절을 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그는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심을 보고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 바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위대함입니다.
하나님 분명 그가 회개하는 순간 그의 죄를 용서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값은 치루게 하셨습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동이 서에서 먼것같이 기억조차 하지 않기도 하지만, 또는 이처럼 죄의 값을 치루게도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3년의 기근이나, 석달동안의 패전이나, 그리고 3일 동안의 전염병 중에서 다윗에게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다윗은 진퇴양난입니다. 용서는 받았지만, 죄값은 치루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 백성들이 당할 어려움을 생각하니까 너무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다윗은 아주 놀라운 고백을 하게 됩니다.
오늘 13절을 보면,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내가 하나님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내가 벌을 받고 혼이 나도, 내가 사람의 손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손 안에서 당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내가 어찌하든 간에 어디에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 손안에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혼이 나도 하나님 안에서 혼이 나면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심히 크신 분이십니다. 때문에 분명 결국은 선하게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로 다윗은 자신의 실수와 범죄 앞에, 또한 위기앞에 어떻게 합니까?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갑니다.
먼저 오늘 14절을 보면,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범죄의 댓가는 너무나도 냉혹했습니다. 다윗은 3번째를 선택했고, 전염병으로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들 7만명이 죽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예루살렘까지 오고,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왔을 때, 다윗이 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려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18절에 보면, 여호와의 천사가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부스 사람 오르난은 다윗의 명성을 익히 잘 알고 있던 자였습니다. 이전에 여부스 족속을 완전히 몰아내고, 그곳을 다윗이 차지하고, 다윗성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는 아마도 얼마 남아있지 않았던 여부스 사람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보자마자 넙쭉 절을 하고는 ‘이 타작마당을 왕에게 드릴테니까 여기서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사에 필요한 모든 제물들을 다 준비해서 드리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때 다윗이 어떻게 합니까? 24절에 보면,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지금 다윗이 이곳에 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이스라엘에 이러한 재난이 왔는데... 또 다시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고, 마음을 아프게하는 죄를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다윗이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시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어지는 2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이제 이스라엘에 재앙이 다 끝났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 이것은 다윗뿐만 아니라, 이후로 거룩한 성전을 지어야 할 솔로몬도 마찬가지이고요. 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지를 원하셨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하나님은 성전을 짓게 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거룩한 성전을 아무렇게나 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성전을 지으니까 어떻게 됩니까?
그냥 성전에 오기만 해도, 아니 성전을 바라 보기만해도 은혜가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이 땅에서 거룩한 성전을 지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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