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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9장(2014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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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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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3일 15시 32분 5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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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9장(20141112)
오늘 역대상 19장의 말씀은 다윗의 군대가 암몬과 아람과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장 18장에서도 보았듯이,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사니까 하나님이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승리는 어쩔 때는 이기고, 어쩔 때는 지고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늘 어디를 가든지 누구와 싸우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역사는 오늘 19장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암몬 자손과 아람 자손과의 전쟁을 기록합니다.
먼저 오늘 1-2절을 보면 다윗이 암몬족속의 왕 나아스가 죽고 그의 아들이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조문사절단을 보내게 됩니다.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다윗이 이르되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전에 내게 호의를 베풀었으니 이제 내가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 베풀리라 하고 사절들을 보내서 그의 아버지 죽음을 문상하게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러 하눈에게 나아가 문상하매”
우리는 여기서 먼저, 한가지 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다윗은 언제나 은혜를 아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이후로 나오는 내용을 보면, 이제 암몬과 이스라엘은 전쟁을 하게 됩니다. 암몬은 이스라엘의 이웃나라였지만 사실은 적군입니다.
그런데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전에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그들에게 어떠한 호의와 도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떻습니까?
이전의 다윗과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온 세상에 그의 명성이 드높아졌고, 이방나라들이 다윗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두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날로날로 이스라엘은 강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누구도 다윗은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이전에 자신이 어려울때 호의를 베풀어준 암몬의 나하스를 잊지 않은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은혜를 기억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시49:20을 보면,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은혜를 기억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에게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사람과 은혜를 모르는 사람과 차이가 뭘까요?
은혜를 잊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여유가 없습니다.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오늘 이어지는 3절 말씀에도 보면, 암몬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문사절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존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그의 신하들이 왕에게 나아온 것이 이 땅을 엿보고 정탐하여 전복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는지라”
다윗이 보낸 사절단들이 암몬을 정탐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순수한 뜻을 오해한 것이죠. 그리고는 사절단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욕을 보이고 돌려보냅니다. 이제 그것이 발단이 되어서 이스라엘과 암몬이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은혜를 모르면 여유가 없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지 행동을 하면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또 암몬이 어떻게 합니까?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안 될것 같으니까 이웃나라 아람사람들에게 은 천달란트를 주고는 병거 32,000대와 용병들을 사가지고 옵니다. 사실 다윗은 전쟁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나하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전쟁하자고 오니까 어쩔 수 없죠.
결국 누가 이깁니까? 아무리 병거를 사오고 용병을 사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있는 사람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14-15절을 보면, “요압과 그 추종자가 싸우려고 아람 사람 앞에 나아가니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고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이 도망함을 보고 그들도 요압의 아우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간지라 이에 요압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어떻게 됐습니까? 전쟁을 해보기도 전에 다 도망갔습니다. 그 많은 돈을 주고, 사람들을 사오고, 수많은 전차들을 사가지고 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은혜 가운데 있는 다윗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그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의 모습은 어떨까요?
5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가서 그 사람들이 당한 일을 말하니라 그 사람들이 심히 부끄러워하므로 다윗이 그들을 맞으러 보내 왕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다윗은 분을 억제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진심으로 이전에 자신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해서 그 보답으로 문상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한 하눈은 도리어 사절들의 수염을 깎고 엉덩이가 나오도록 옷을 찢어, 일국의 사절의 권위를 짓밟고 수치감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찢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눈의 이러한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 다윗은 충분히 격분할 수 있고, 당장이라도 군대를 이끌고 암몬을 쳐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초전박살을 내야죠.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수치를 당한 사절단들을 챙깁니다. 그들을 위로하며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러 있다가 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지금의 시대는 어떻습니까? 울분과 분노를 참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정부에 불만이 있으면 누구나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우리 쌍둥이 건이가 하도 까불기에 꼴밤을 한 대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아빠, 이거 아동학대야’ 그러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운거죠. 이제 아이들 꼴밤도 마음대로 못때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창원시의회에 어떤 분이 회의도중에 시장에게 계란을 던졌습니다.
나중에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까, 자신은 진해시민들의 억울한 심정을 대표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구속됐죠. 그것은 방법이 잘못됐죠.
마치 지금의 시대는 불의에 대하여 일으키는 분노인 의분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의분은 순종에 근거합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죠. 막11장에 보면,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케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 보니까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 돈 바꾸는 자들, 비둘기파는 자들로 마치 시장판 같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 뒤집어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17절에 뭐라고 하시냐면,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잠16:32을 보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우리가 오늘 하루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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