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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7장(2014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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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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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9일 18시 44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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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7장(20141110)
오늘 역대상 17장에는 ‘하나님이 얼마나 주권적인 분이신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한번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16장까지 본 다윗이 모습은 어떻습니까?이제 그는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위대한 군주가 되었습니다.
헤브론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찾아와서 자신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간청합니다. 한마디로 스카웃 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왕이 되자마자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정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요충지인였습니다.
때문에 이곳은 수도로 정한다는 것은 동서남북 온 이스라엘을 온전히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한 것입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거기에는 지난 400년동안 이스라엘이 쫒아내지 못한
이방민족 여브스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강했던 것도 있지만, 예루살렘이라는 지역적인 입지조건이 적들이 공격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7-800m 고지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사방으로 골짜기가 있기에 적들이 쉽게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단숨에 요압장군이 올라가서 그들을 몰아내고 성을 차지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집권초기부터 다윗의 능력을 온 천하에 알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여호와의 언약궤,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것 또한 지난 20년동안 블레셋의 눈치를 보면서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불사하면서도 법궤를 다윗성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니까 날마다 승승장구하면서, 역대상11장 9절 말씀처럼,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다윗의 명성을 온 세상에 두루 퍼지게 하시고, 모든 이방민족들이 그들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고, 날마다 강성하여 갔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이 정도 되면 어떻습니까? 무서울 것이 없고,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다윗은 더욱 담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윗가운데 어떠한 마음이 생겼냐면... 나는 이처럼 아름다운 멋진 궁전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법궤는 저 초라한 천막에 놓아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절을 보면, “다윗이 그의 궁전에 거주할 때에 다윗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당연히 다윗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이 들 수 있죠. 지금까지 자신이 받은 은혜가 너무 많은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자신을 번성케하셔서 지금 이런 복은 누리고 있는데... ‘과연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뭘했나’ 생각해 보니까 너무 죄송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선지자였던 나단 선지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랬더니 선지자가 하는 말이 뭡니까?, 2절을 봅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아뢰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
왕이 지금 마음에 품고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죠. 지금 다윗이 어떤 말을 하든, 어떤 지시를 하든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도리어 다윗이 하는 것마다 사람들은 열광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이 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뭡니까?
자신의 이처럼 아름다운 백향목 궁에서 사는데, 하나님은 너무도 조라한 휘장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성전을 지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지으면 되죠. 이 아름다운 왕궁도 지었는데, 성전 하나 못 짓습니까? 그리고 지금같은 상황에서 다윗이 말만 한마디 하면, 모든 것이 일사천리고 모든 일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3-4절을 보면,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귀한 것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섬김을 받는 방법까지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다윗의 마음이 어떻습니까? 너무도 귀하고, 선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갸륵한 것입니다. 자신은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사는데,
‘하나님은 저렇게 초라한 곳에 계시니...’ 하면서 그의 마음은 언제나 불편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나단선지자에게 했을 때, 그도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왕을 격려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반응은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지금까지 하나님이 이 성막 저 성막 옮겨다니면서 단번이라도 성전을 지어달라고, 사사들에게 강요한 적도 없고,
그 누구에게 압력을 가한 적이 없고, 불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분명, 다윗과 나단선지자에게는 의외의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더 좋은 곳에 법궤를 모시겠다고 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하지말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철저하게 ‘주권적인 하나님이신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까지도 하나님의 방법대로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어떤 열정이나, 감정 또한 경험이나 합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방법대로만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결코 인간과 동등한 대등한 분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주권적인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나의 정성과 나의 진심을 넘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는 섬김을 해야할 줄 믿습니다.
또 한가지는 오늘 7절부터 14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어떻게 복을 주셨는지 또한 복을 주실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 또한 하나님의 철저한 주권아래 약속하신 복이었습니다.
먼저 7절을 보면, “또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 떼를 따라다니던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또 8절에도 보면, “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9절,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들을 심고 그들이 그 곳에 거주하면서 다시는 옮겨가지 아니하게 하며 악한 사람들에게 전과 같이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여”
10절 후반절을 보면, “...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울지라”
11절 후반절을 보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12절,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솔로몬을 통해서 하나님이 성전을 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13절,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
14절,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각절마다 하시는 말씀이 뭡니까? ‘내가 내가...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절대 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 이처럼 복을 주면서 복된 인생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새벽에도 절대 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 은혜와 긍휼을 구하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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