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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6장(2014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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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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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8일 12시 31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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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6장(20141109)
오늘 역대상 16장에는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겨놓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또 예배를 드리는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오늘 16장 전체의 내용은 ‘감사찬양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처럼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격하며 찬양하고 감사할까요?
법궤는 말씀드린 것처럼, 책상크기만한 백향목 나무상자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긴 이후 지난 20년 동안 마치 버려지다시피 방치되었던 것이 법궤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게 하셔서, 다시금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법궤를 생각나게 하시고, 이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게 하셨습니다.
옮겨오는 과정가운데 그들이 말씀을 몰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블레셋과의 전쟁도 치루어야 했고, 또한 아비나답의 아들이었던 웃사가 비참하게 죽는 일도 있도 있었습니다. 또한 약 3개월동안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어쩔 수 없이 두기도 했습니다.
결국, 말씀대로 레위자손들 중에서 그것도 그핫 자손들을 통해 법궤를 메고 오도록 하고, 모든 옮기는 제반업무를 레위자손, 제사장들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다윗중심, 왕 중심으로 했습니다. 거기에도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도 철처히 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말씀중심으로 하니까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기쁨과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중심이 아니라 말씀중심으로 해야할 줄 믿습니다.
또한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다는 의미는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모신 것과 같습니다.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면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이고 다짐입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도 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주님만 의지하면서,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자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까요?
1. 첫 번째,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1절부터 마지막절까지 계속 반복되는 말씀이 결국 뭐냐면...
감사와 찬양입니다. 그런데 그 찬양과 감사의 정도를 보면 이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정말 감격에 넘쳐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 또 찬양하는 사람들을 세워서 찬양을 하게하고, 또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전에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또한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처럼 감사하고, 찬양했던 기록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4절을 보면,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또 7절에도 보면,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그러면서 7절부터 35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기록하고, 또한 하나님이 그동안 우리 민족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들, 도움의 손길들을 쭉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36절을 보면,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여러분, 이것이 바로 법궤를 마음에 간직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들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마치, 다윗이 찬양과 감사를 명령하고 있듯이, 때로는 우리가 감사하지 못할 상황이 있습니다. 또 찬양이 안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찬양하고 감사하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로 법궤를 모시고 산다는 의미는 다른 축복하는 삶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다윗이 법궤를 다윗성에 옮겨놓고 나서, 제일 먼저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뭘했냐면...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오늘 2절을 보면,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뿐만 아니라 오늘 마지막적인 43절을 보면, “이에 뭇 백성은 각각 그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을 위하여 축복하려고 돌아갔더라”
자신의 가족을 축복하려고 집으로 갔다고 나옵니다.
동일하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 세상가운데 왕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아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축복권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저주하고, 비난하고, 원망하고, 나물하는 입술이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들은 언제나 축복하는 자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기도할 때,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하고, 성도들을 축복하고, 교회를 축복하고, 또 이 옥포땅을 축복하고...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법궤를 모시고 산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 3절을 보면,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법궤를 안치하고, 그 앞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떡 한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 하나, 또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
어찌보면, 별거 아닌 것같아 보이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법궤를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하고, 예배드리는 자는 이처럼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한사람 한사람이 받은 음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떡 한덩이이고, 과자 몇 개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 들은 모든 백성들은 그것을 먹으면서 ‘나도 이처럼 찬양의 조건, 감사의 조건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겠다’라는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역대상 1장 읽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역대상하서를 누가 기록하고, 누가 읽고 있습니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쓰고, 읽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이전에 나라 잃고, 포로생활하며, 또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고국으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반성, 또한 성찰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시는 그러한 과오를 범치 않고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법궤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들도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것을 나누고 베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떡덩이라도, 과자 하나라도 감사와 사랑으로 나눌 때, 거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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