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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4장(2014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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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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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5일 21시 54분 1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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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4장(20141106)
오늘 역대상 14장에는 1-7절까지는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이제 궁전을 짓고,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지낸 것에 대해 기록하고,
8-17절까지는 다윗이 블레셋과의 1차 2차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했는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특별히 오늘 17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다윗의 명성을 온 세상에 퍼지게 하셨고, 모든 이방민족들이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다윗을 이처럼 사랑하시고, 다윗에게 복을 주실까요?
오늘 8절부터보면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먼저 8절을 보면,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대항하러 나갔으나”
다윗이 사울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이방 나라들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바로 블레셋이 쳐들어오게 됩니다.
우리가 13장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법궤를 다윗이 왕이 되자마자 직접 기럇여아림에 가서 가져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번에 다윗성으로 가지고 오지는 못했지만.... 블레셋 입장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괘심한 것이죠. 법궤가 이스라엘 것이 맞기는 하지만 전쟁에서 빼앗긴 것인데 말도 없이 가져가는 것입니다. 또한 왕이 되었으면 당연히 블레셋 왕에게 와서 인사를 해야지... 하면서 당장 쳐들어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까지 쳐들어왔다고 나옵니다. 르바임 지역은 이스라엘의 허리 부분에 해당되지 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블레셋이 여기를 먼저 차지함으로 남북간의 교통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마치 한국 전쟁 때로 맥아더 장군이 어디로 들어왔습니까?
인천으로 들어왔죠. 그래서 북에서 내려오는 보급로를 차단하고, 허리를 완전히 끊었죠. 결국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625전쟁의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죠.
블레셋도 똑같습니다.
사무엘하 5장에 보면, 동일한 내용이 나오는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삼하5:18절에 보면 블레셋 군사가 얼마나 많았는지 “르바임 골짜기의 평원을 가득히 메웠다”고 말씀합니다.
지금 엄청난 군사를 동원해서 쳐들어 온 것입니다.
반면에 다윗은 어떻습니까? 전쟁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8절말씀 처럼 국경에서 블레셋이 온다는 전갈을 듣고 급히 군사를 동원해서 나갔더니 벌써 르바임 골짜기까지 다 온 것입니다. 이제 꼼짝없이 블레셋에게 패할 지경입니다. 왕이 되자마자, 집권초기에 다 망할 판입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우리가 여기서 너무도 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절대 절명의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래서 결국 오늘 17절 말씀처럼, 그의 명성을 온 세상에 알려지고,
모든 이방 민족들이 그를 두려워하는 존재로 우뚝서게 됩니다.
그 해답이 10절에 나오죠.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또 14절에 보면 블레셋이 다시금 군사를 모아서 쳐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다윗이 블레셋과의 1차 전쟁에서처럼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승리의 비결이 뭡니까?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묻자온대...’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결코 자신의 판단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모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민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내가 잘 판단하고, 그동안의 모든 전쟁의 경험들을 살려야 합니다. 신하들의 조언도 들어야 합니다. 돕는 손길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먼저 무엇을 했습니까?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으로 놀라운 것은 13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골짜기를 침범한지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1차 전쟁에서 패한 블레셋이 설욕을 하기 위해 다시금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군사가 올라 왔을까요? 1차 때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군사를 이끌고 왔겠죠.
그런데 14절을 후반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다윗이 웬만하면 묻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승리를 거두었잖아요.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상대하고 싸우는 겁니다. 그런데 다윗을 또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다윗이 하나님께 물으니까 하나님이 이번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뒤로 돌아가서 숨어 있다가 뽕나무 숲의 맞은 쪽에서부터 그들을 기습하여 공격하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저번하고는 완전히 다른 응답이 나온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대로 믿고 나가서 싸웠습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은 예전과 똑같은 상황이어도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또 다른 응답이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뜻이면 믿음으로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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