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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7장(2014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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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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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0일 06시 17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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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7장(20141029)
오늘 7장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중에 6지파의 후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5절, 잇사갈 자손 / 6-12절, 베냐민 자손 / 13절, 납달리 자손
14절, 므낫세의 자손 / 20-29절, 에브라임의 자손 / 30절, 아셀의 자손
오늘 7장에 나오는 이들 6지파와 후손들은 그리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6장에서 레위지파를 보았습니다. 레위지파는 1장 전체를 할애해서, 그것이 가장 긴 장으로 레위지파와 후손들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13절에 나오는 납달리 지파 같은 경우는 달랑 1절 뿐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르우벤지파처럼 장자도 아니고, 유다지파처럼 다윗왕같은 걸출한 인물이 나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평범하고, 내세울 것이 없는 지파요 후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어떨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그 어느 지파 후손들도 귀하지 않은 후손들은 없습니다.
이들 지파와 후손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이루실 놀라운 구원의 역사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것은 교회에서 목사님이나 신학교의 교수님들, 또는 선교사님들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중직을 맡은 장로님이나 안수집사님들, 권사님들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일들을 진행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오늘 1-2절을 보겠습니다.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 네 사람이며 돌라의 아들들은 웃시와 르바야와 여리엘과 야매와 입삼과 스므엘이니 다 그의 아버지 돌라의 집 우두머리라 대대로 용사이더니 다윗 때에 이르러는 그 수효가 이만 이천육백 명이었더라”
여기에 보면, 잇사갈의 아들 중에 돌라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돌라는 어디서 많이 들은 이름 아닙니까? 이 사람은 삿10장에 보면, 사사로 나오게 됩니다. 오는 2절에 보면, 그들 집안은 대대로 용사였다고 기록합니다. 5절에도 그의 후손들은 ‘용감한 용사’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나라를 지키고, 또한 다윗때에는 큰 공적을 많이 세운 지파였다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6절부터 12절까지 나오는 베냐민 지파 또한 그들도 큰 용사였다고 기록합니다. 7절에 보면, “벨라의 아들들은 에스본과 우시와 웃시엘과 여리못과 이리 다섯 사람이니 다 그 집의 우두머리요 큰 용사라 그 계보대로 계수하면 이만 이천삼십사 명이며”
또 이어지는 9절이나 11절에도 용감한 용사, 큰 용사라고 그의 후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13장에는 납달리자손들이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들 또한 역대상12장에 보면, 다윗왕국을 세울 때 군사적으로 큰 공을 세운 지파들이었습니다.
또 맨 마지막에 아셀지파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셀 지파의 후손들도 40절 보면 뭐라고 합니까? “이는 다 아셀의 자손으로 우두머리요 정선된 용감한 장사요 방백의 우두머리라 출전할 만한 자를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하면 이만 육천 명이었더라”
하나같이 이들 지파들의 특징이 뭡니까? 용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윗시대 때에 영토를 확장하고, 나라를 세우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지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지도자가 뛰어나고 탁월해도 지도자 한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합니까? 그 아래 참모들과 보좌관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 아래에서 받쳐주고, 도와주고 함께 힘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을 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님이 장로님의 역할을 감당해주고, 권사님들이 권사님의 자리를 지켜주고, 집사님들이 집사님들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주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되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오늘 7장에 나오는 6지파는 유다지파처럼 왕손이 나온 것도 아니고,
레위지파처럼 제사장 지파도 아니었지만, 그 어떤 지파들보다 중요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훌륭한 목사님이 있는 교회도 좋은 교회이겠지만, 훌륭한 장로님이 있는 교회, 훌륭한 권사님들이 있고, 집사님, 성도들이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인 줄믿습니다.
또 한가지 본다면, 오늘 14-29절까지 나오는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둘다 요셉의 자손들인 것도 있지만, 그 어떤 지파보다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또한 그 물질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대로 사용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는 지파였습니다.
14-15을 보면, “므낫세의 아들들은 그의 아내가 낳아 준 아스리엘과 그의 소실 아람 여인이 낳아 준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이니 마길은 훕빔과 숩빔의 누이 마아가라 하는 이에게 장가 들었더라 므낫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슬로브핫이니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으며”
여기에 보면, 슬로브핫의 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른 지파에는 여인들이 이름이 안나오죠. 특별히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들을 언급할때는 여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민26장에 보면, 슬로브핫의 딸들이 상속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당시 도무지 여자들은 상속받을 수 없는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니님께서는 요셉에게 약속하셨던 것처럼, 그의 후손들에게는 여자들에게도 물질의 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들도 보면, 24절에 뭐라고 합니까? “에브라임의 딸은 세에라이니 그가 아래 윗 성 벧호론과 우센세에라를 건설하였더라”
여자들이 남자못지 않게 성을 건설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무엇보다 27절을 보면, 에브라임지파의 후손중에 누가 나옵니까?
가나안 정착시 일등공신이었던 모세의 종 여호수아가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특출한 한사람에 의해서 건설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모든 것이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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