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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5장(201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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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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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8일 06시 16분 5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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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5장(20141027)
오늘 역대상 5장에는 1-10절까지 야곱의 12아들 중에 장자였던 르우벤의 자손들이 나옵니다. 11-17절까지는 갓 자손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18-26절까지는 므낫세지파의 자손들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5장에 나오는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지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나 모르겠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가나안에 들어갈 때, 요단동편에서 먼저 터를 잡았던 지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오늘 역대상 5장에 나오는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들도 가나안 본토에 자리잡은 다른 이스라엘의 지파들처럼 잘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왕국 남왕국이 멸망할 당시 이들 지파들도 당연히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다 망하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하나님이 주신 영적을 복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5장에 나오는 3지파는 다른 어떤 지파들보다 먼저 땅을 자치하고, 정착하며, 복을 누리게 됩니다.
먼저 오늘 1-10절에 나오는 르우벤 지파는 8절의 말씀을 보면, 벨라라는 족장 때에는 엄청나게 영토를 확장하게 되는데, 9절에 보면 길르앗까지 영토를 확장 했다고 나옵니다. 원래 르우벤은 요단동편 아래쪽에 있었는데, 길르앗은 중부지역입니다. 그러니까 그 만큼 커졌다는 것입니다. 또 9절에 보면, 그들이 키우는 가축이 번식하며 그 땅에서 풍요를 누리며 살았다고 기록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여호수아와 민수기에 보면 원래 르우벤 지파들이 정착한 땅은 아모리땅이었습니다. 당시 헤스본왕 시온과 바산왕 옥이라는 당시 무시무시한 왕들이 차지하고 있던 땅이었죠.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그들을 다 무찌르고, 이곳을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서 들어가려고 하니까 르우벤지파와 갓지파와 므낫세 반지파 이 땅을 달라고 모세에게 요구하게 됩니다.
결국 르우벤 지파는 요단동편을 차지한 다른 두지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12지파의 그 어떤 지파보다도 가장 먼저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정착하면서
안정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이 뭡니까? 땅이죠. 그들이 애굽에서 430년 살았지만, 종으로 살았습니다. 자신들의 땅 한평을 갖지 못했습니다. 광야 40년을 지나오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야에도 수많은 땅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정착할 땅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가나안땅은 정말 생명과도 같았습니다. 그런가운데 장자였던 르우벤 지파가 가장 먼저 땅을 차지하고, 그곳에 정착했다는 것은 너무나 큰 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2절을 보면 이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한마디로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게 한 죄,
바로 라헬의 몸종이었던 빌하를 농간함으로... 결국 서모를 범한 죄로 말미암아 육적인 장자권을 요셉에게 빼앗기고, 또한 영적인 장자권은 장차 주권자가 태어날,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실 지파인 유다 지파에게로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라는 너무도 안타까운 말씀이 나오게 됩니다.
고대사회에 있어서 장자권은 최상의 축복권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이삭이 태어났을 때 하갈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을 떠나 보내게 됩니다. 훗날 상속권을 두고 이삭과 서자인 이스마엘과의 분쟁을 염려하여 미리 조치한 것입니다.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도 장자권 때문에 그 가정에 얼마나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때문에 당시의 장자권은 단순한 명분이 아니라 생명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은 그 장자권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혹이나 육적인 장자권, 물질적인 축복에 대해서는 요단동편을 그 어떤 지파보다 먼저 차지했기에 어느 정도는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장자권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혹이나 육적인 장자권은 잃어버리더라도, 영적인 장자권을 꼭 지키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11-17절까지는 갓 자손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18-마지막 절까지는 므낫세 지파에 대한 기록과 요단동편의 지파들이 어떻게
요단동편 땅을 차지하게 되는가?에 대한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18절에 보면, 그들은 싸움에 능한 자들이었다고 기록합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다시 말해서 그들은 전쟁에 아주 능한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나가는 전쟁마다, 싸우는 전쟁마다 전부 이기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들이 능해서 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20절을 보면,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결국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고, 그 풍요와 번영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24절을 보면, 므낫세 지파중에 용사가 많았는데, “그들의 족장은 에벨과 이시와 엘리엘과 아스리엘과 예레미야와 호다위야와 야디엘이며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이처럼 그들은 전쟁에 나갈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또한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들의 피를 물려받으므로 그의 후손들은 하나같이 용맹스러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가나안 본토에 정착했던 다른 지파들보다 강하고, 용맹스러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고, 요단 동편에 정착하면서, 한마디로 안주하면서... 그들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선조들은 용감하고 용맹스러웠지만, 그의 후손들은 선조들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풍요만을 누리면서 안주했던 것입니다.
결국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5절을 보면, ‘그 땅의 신들은 간음하듯 섬겼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몰래 우상숭배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안주하게 되고, 풍요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잃어버리면 이처럼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26절을 보면, 비참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이전에 그들의 조상들은 땅을 차지해야 하고, 전쟁을 해야하는 어려움들은 있었지만, 용감한 자들이었고, 또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너무도 귀한 조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후손들은 선조들이 만들어놓은 풍요속에 타락하여 신앙을 저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합니까?
세상적인 육적인 풍요도 어느 정도는 남겨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말 물려주어야 할것은 영적인 풍요, 믿음의 풍요를 남겨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에게 영적인 생기가 있을까요? 시험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영적인 생기가 있습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어려움이 있고, 힘든일이 있으면, 더 성도들이 하나되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엎드립니다.
그러나 아무런 시험도 없고, 오로지 풍요만을 누리고 있으면 거기에는 영적인 생기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시험이 오게 되면, 완전히 산산조각 나게 되는 것입니다.
혹이나 지금 나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내가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되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줄 믿습니다. 어떤 분들은 보면, 하나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생기도 없습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걱정합니다. ‘저러다 시험 오면 큰일 나는데....’
우리가 이 새벽에도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하는 복된 새벽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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