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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4장(2014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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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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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8일 06시 16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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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4장(20141026)
오늘 역대상 4장에는 1-10절까지 앞에 2장에 나왔던 유다자손에 대한 족보들이 다시금 언급이 되고, 11절부터는 23절까지는 더 구체적으로 유다의 아들들의 후손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4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시므온의 자손에 대한 기록들이 나옵니다.
사실, 시므온도 야곱의 두번째 아들입니다. 원칙대로라면 유다자손이나 시므온자손이 먼저 나올 것이 아니라, 장자인 르우벤이 먼저 나오거나, 야곱이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요셉의 자손들이 먼저 나와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기록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의 계보에 따라서,
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4장에 유다자손 다음으로 시므온의 자손들이 언급된 것도 또 다른 영적인 의미가 있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영적인 의미 다음에 나오니까 그때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9,10절에 나오는 유다의 자손 중에 야베스의 대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9,10절을 다시한번 보면,
“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9절을 야베스가 누구인가?에 대한 말씀이고요. 10절은 야베스라는 사람이 했던 기도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10절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내용을 가지고, 부르스 윌킨슨라는 목사님이 ‘야베스의 기도’ 라고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는데요. 그 내용이 뭐냐면, 저자가 무려 30년 동안 오늘 10절을 말씀을 가지고 기도를 했는데, 정말 말씀처럼 엄청난 복을 주셨다는 내용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역대상 1장-9장까지는 계속 족보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주석책을 찾아보니까 무려 500명 이상의 이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 4장에도 보면, 유다의 자손들과 시므온 자손들의 이름들이 계속나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이름 중에서 특별히 야베스라는 이름을 언급할때는 그냥 이름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과 함께 몇가지 수식어들이 붙어있고,
또한 그의 기도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에 분명 성경기자의 어떠한 의도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는 줄 믿습니다.
먼저 ‘야베스’라는 이름을 통해서 귀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9절을 보면, 야베스라는 이름은 그의 어머니가 지어주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야베스의 뜻이 뭐냐면? ‘고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녀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될 수 있으면 좋은 이름, 긍정적인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런데 야베스의 어머니는 자식의 이름을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즉, ‘고통’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성경에서의 이름은 그 사람의 운명을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야베스가 태어날 때, 가정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 어머니가 야베스를 힘들게 낫고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가정에 물질적인 어려움이 닥쳤을는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야베스의 인생은 시작부터 자신의 이름처럼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10절에 보면, 그의 인생이 그의 이름처럼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0절 뒷부분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그는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운명을 결코 탓하지 않고, 자신의 그 고통스러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응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자가 되었습니까? 9절 시작을 보면,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렇다면 과연 야베스는 어떠한 기도를 했고, 어떠한 응답을 받았을까요?
1. 첫 번째 야베스는 하나님께 자신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10절을 보면 앞부분에 이렇게 기도합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그런데 우리가 이전에 개혁한글판 성경을 보면 조금더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야베스는 분병, 하나님께 복에 복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하면, 우리 인생가운데 복은 누가 주십니까?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인생이 고통스러운 인생이요, 이름마저도 고통이었지만,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기도자의 자세인 줄 믿습니다.
내가 복을 만들어서 그 복을 누리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복을 받으려는 것입니다. 나의 노력과 수고로도 어느 정도는 복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날마다 하늘의 복을 간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결코 기복신앙으로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야베스의 기도를 기복신앙이라고 해석하는 목사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야베스가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한 것은 맞고,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하면 잘못된 기복신앙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받기를 원하시고,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마7:7을 보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7),
약4:2을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2. 두 번째로 야베스의 기도는 지역,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이것을 부흥을 위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지경은 곧 땅을 말합니다. 야베스는 지금 자신이 경작할 수 있는 땅을 넓혀 달라는 간구입니다. 오늘날의 의미로 해석한다면, 나의 사업을 확장 시켜달라는 기도이고, 부흥을 소망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나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달라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지금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자기의 사업이 확장되기를 기도하십시오. 직장에 몸담고 있다면, 그 몸담은 직장에서 나의 자리가 높이지고, 더 유능해 지고, 승진하고,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로 올라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왜 부흥을 꿈꾸며, 부흥을 기도하고, 부흥을 소망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야베스, 고통으로 있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야베스가 복의 복을 소망하면서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그래서 그가 존귀한 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야베스는 그 하나님의 마음, 그 하나님의 뜻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자입니다. 야베스도, 역대상에 나오는 500여명의 사람들의 이름 속에 뭍혀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성경의 그 어떤 이름보다 찬란하게 빛나게 하십니다.
여러분, 주님의 교회가 부흥하는 것, 든든하게 세워져 가는 것을 그 누구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도 부흥을 소망하고, 꿈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기도는 환난에서 근심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환난도 벗어나게 해달라고, 근심도 없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합니다.
어찌보면 이 기도는 겸손한 기도요, 영적인 기도합니다. 진짜 기도중에 기도하니다. 브루스 윌킨스 목사님이 이렇게 매일같이 30년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너무도 많은 복을 주셔서 한번은 “주님 제게 복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의 복을 조금만 거두어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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