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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3장(2014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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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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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6일 19시 49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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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3장(20141024)
오늘 역대상 3장에는 ‘다윗 가문의 족보’가 기록되어 입니다.
우리가 어제 2장에서 야곱의 12아들 중에서 특별히 유다가문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첫째도 아니고, 둘째도 아니고, 당시 제사장 지파인 레위 자손도 아니고, 무엇보다 야곱이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요셉의 자손들도 아닌, 유다가문이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유다 가문에서 누가 나왔기 때문입니까?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 다윗왕이 태어났기 때문이고, 또한 장차 이스라엘의 구원하실, 아니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가문이었기에 야곱의 12아들 중에서 그 어떤 아들보다 가장 먼저 성경에 기록되는 영광은 갖게 되었고, 믿음의 계보를 잇는 가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상 유다의 가문의 들여다보고, 그의 후손들을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부끄럽기 짝이 없는 가문이요, 뭔가 내세울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도리어 그의 후손들은 문제투성이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유다의 3아들 중에 장자였던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이 그를 죽이시고, 그런데 그의 둘째아들과 셋째아들은 형님 가문에게 해야할 의무를 감당하지 않았기에 결국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동침하여 자녀들을 낳은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또 유다 후손중에 누가 있습니까?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아이성전투에서 이스라엘이 대패하게 했던 장본인 아간도 있었고, 유다 후손들 중에는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형제들끼리 서로의 재산을 빼앗고 뺏는, 또한 죽이고 죽이는 그런 후손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 자손을 택하시고, 그의 가문을 통해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는 줄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다의 족보를 보면서 소망을 갖게 됩니다.
우리도 유다처럼, 그의 후손들처럼 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이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무한한 사랑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 새벽에도 다시한번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긍휼하심과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3장에 나오는 다윗의 족보를 보면서, 다시한번 소망을 갖게 됩니다. 원래 다윗과 그의 자손들의 겉모습을 보면, 참으로 찬란하고 실로 그 업적은 대단합니다. 다윗의 사울왕의 무능함과는 달리, 기울어져가는 이스라엘을 단숨이 바로세우고, 그의 아들이었던 솔로몬 시대에는 이스라엘 역사가 가장 영토가 넓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다윗의 왕가는 백성들로 하여금 무한한 사랑과 신뢰와 존경을 받았으며, 전 이스라엘을 통털어서 다윗의 가문만큼 훌륭한 가문은 없다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눈과 기준으로 볼 때 그랬습니다. 다윗의 가문에도 여전히 세상적인 악과 근본적인 문제들이 너무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9절까지의 내용은 다윗의 직계 가족들입니다.
일단 다윗은 여러 아내 거느리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첩들을 거느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당시 다윗은 왕이었기에, 또한 고대사회에서 왕이 여러 왕비와 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가정들이 다 평안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1절에 나오는 다윗의 맏아들이었던 암논이 나오는데,
그는 은 삼하13장에 보면, 자신의 배 다른 이복누이였던 다말을 범하게 되는 근친상근의 죄를 범하는 장본인이 됩니다.
또한 이 일로 말미암아 다말의 친오빠였던 압살롬은 결국 2년 후에 양털깎는 축제에 암논을 초대하고, 준비시킨 자객을 통하여 그를 죽이게 됩니다.
결국 형제끼리 살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이 압살롬은 자신이 정권을 잡고, 왕이 되고자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게 되고, 다윗은 예루살렘성에서 도망치게 됩니다. 이 또한 다윗의 신복 요압에서 죽게 됩니다. 나중에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받을 때는 어떴습니까?
네 번째 아들이었던 아도니야가 반역을 일으키게 되죠. 결국 그도 솔로몬의 신복인 브나야의 칼에 죽게 됩니다.
또 오늘 5절에 나오는 밧수아는 우리가 잘 아는 다윗의 충복이었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이야기합니다. 다윗이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게하고, 그의 아내를 취한 것입니다.
이처럼 실제로 다윗의 가문은 그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온갖 죄악과 문제투성이의 가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당시 다윗의 집안이 이 정도였다면, 다른 가문과 집안들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나마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그 온갖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정 다윗이 다윗될 수 있었던 것, 그의 가문이 이처럼 성경에서 영광스러운 가문으로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후손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동일하게 우리에게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가 이 귀한 신앙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의 가문도 위대한 가문이 될 수 있고, 또한 영광스러운 믿음의 가문이 되는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과 소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혹이나 우리에게 세상적인 어떤 지위나 권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땅에서 큰 부자로 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에 주님이 계시고, 내가 믿음으로 살 때,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가문도 부럽지 않고, 복된 가문이 되는 줄 믿습니다.
오늘 10절부터는 솔로몬 왕의 자손들이 기록됩니다.
우리가 열왕기서에서도 보았듯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때, 통일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게 비극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340년 동안 북쪽의 10지파를 중심으로 북왕국을 세워 5개의 왕조와 19명의 왕들이 계속 번갈아가면서 하는 일이 뭡니까?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게 됩니다. 결국 B.C.722년 북왕국은 앗수르에게 망하게 됩니다.
또한 남쪽의 2지파는 남왕국 이스라엘을 이루고, 20명의 왕들이 다스리게 됩니다. 그러나 남왕국 또한 끊임없이 죄악의 길로 가게 됨으로 결국 B.C.568에 오늘 16절에 나오는 시드기야 왕때 바벨론에 의해 망하게 됩니다.
그토록 다윗과 솔로몬왕이 다스릴 때 찬란했던 이스라엘이 불과 3대에 가서 신앙을 저버리고, 믿음을 저버리고, 악의 길로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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