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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장(201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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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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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3일 22시 56분 1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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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장(20141023)
오늘 역대상 2장에는 야곱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3절부터보면, 야곱의 아들 중에 유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절까지 유다의 자손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별히 오늘 2장에서 야곱의 12아들 중에서 유다의 자손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구지 유다의 족보만 나왔을까요?
원칙대로 한다면 장자인 르우벤의 족보가 나오는 것이 맞죠. 아니면 둘째인 시므온이 나오든지, 나중에 제사장지파인 레위의 족보가 나오든지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4째인 유다가 먼저 나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역대상에 나오는 모든 족보들은 그 기준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믿음이 기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족보는 믿음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늘 유다의 가문과 족보를 보면, 실로 너무도 부끄럽고 과연, 이런 족보가 성경에 구지 기록이 되어야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의 족보들을 보면 어떻습니까? 대게 자신의 가문이 뼈대 있는
집안이고, 뭔가를 내세우고 싶은 마음으로 기록하는 것이 족보를 기록하는
목적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오늘 유다자손의 족보는 가문의 명예를 높이기는커녕, 오히려 남들 앞에 망신살이 뻗치는 일로만 가득합니다.
만약에 유다자손의 족보가 이렇게만 끝났다면,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욕된 족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든 부끄러움도 다 덮으실만한 실로 대단한 일이 이 가문을 통해서 일어났기에 이처럼 성경에 그의 후손들과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15절에도 보면, 유다의 자손중에 누가 나옵니까? 다윗이 나오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유대의 가문은 장차 왕가의 가문이 되는 너무도 명예로운 가문입니다. 또한 신약의 마태복음에 보면, 유다지파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육적인 조상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모체인 야곱의 12아들 중에서 4번째였던 유다의 후손을 통해서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왕인 다윗왕이 나오고,
또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아니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유다 자손을 통해서 나오는 명예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족보를 보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먼저 1절에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하면서 야곱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요. 또한 그 택한 민족을 구원하러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표입니다.
그러면서 3절부터보면, ‘유다의 아들은...’ 하면서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장자인 르우벤은 온데간데 없고, 또한 나중에 특별하게 구별하신 레위 자손도 아니고, 또한 누구보다도 야곱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요셉의 자손들이 나오기도 전에 유다의 아들들이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하 17절까지를 보면,
이것은 분명 이 족보가 다윗을 중심으로 해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가문에서 메시야가 태어났다는 것이 유다 가문의 최고의 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 때문에 세상적으로는 하나 볼 것도 없는, 무엇보다 부끄럽게 짝이 없는 그의 집안이 이처럼 위대한 집안으로, 복된 가문이 된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의 가문, 우리의 족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우리도 세상에서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부끄럽게 짝이 없는 가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가운데 찾아오시고, 우리의 집안과 가문의 믿음의 계보의 중심에 계시기에,
우리의 가문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가문이 되고, 믿음의 가문이 되었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3절부터 8절을 보면, 유다의 가문이 어떻습니까?
장차 메시야가 태어날 위대한 가문으로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가문이었지만, 실제로 그의 가문에 초창기부터 문제투성이의 가문이었습니다.
먼저 유다의 3아들 중에 장자 에르만 보아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자라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그의 둘째 아들이었던 오난이 해야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기의 자식이 안될 것을 알고는 형님네 가정에 의무를 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셋째에게 맏아들의 가정에 대를 잇기 위한 의무를 행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결국 우여곡절 끝에 본의 아니게 며느리와 동침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게 됩니다. 그래서 베레스와 세라는 아들이기도 하면서 손주가 되는 아주 이상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7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갈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그는 진멸시킬 물건을 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이며”
여기서 아갈이 누구인가? 하면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아간을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마땅히 다 진멸하라고 하신 말씀을 어기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물건을 숨기게 됩니다. 이런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아이성 전투에서 대패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유다자손하면 그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올 만큼 너무도 위대한 자손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유다의 후손들은 처음부터 이처럼 부끄럽고, 악으로 가득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유다의 가문을 보면서,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유다의 가문만 이렇습니까? 우리의 가정을 보고, 우리의 가문을 봐도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었다면, 만약에 나에게 신앙이 없었다면, 우리의 가정이나 유다의 가정이나 별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나에게 신앙이 있고, 믿음이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를 다시한번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더 본다면 오늘 21-24절을 보면, 헤스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중에 야일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22절에 보면, 그가 길르앗땅에서 23성읍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3절에 보면, 그술과 아람이 나오는데, 그들이 야일을 성읍을 다시 빼앗게 됩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누구나면, 다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자손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데 족보를 따지고 보면, 그들은 다 한 집안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이익을 위해서는 같은 집안사람을 죽이고, 그 재산을 모두 빼앗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다 자손들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 자손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예수님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망을 갖게 됩니다.
나는 안된 것 같고, 우리 집안, 우리 가문은 안될 것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부족한 나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믿음의 계복을 이어가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그 은혜에 감사하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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