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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24장(201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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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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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9일 17시 56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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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24장(20141020)
오늘 24장에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18번째왕인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왕에 대한 기사와 또 그의 아들이었던 여호야긴왕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리고 18절부터 25장까지의 내용은 남왕국의 마지막왕인 시드기야와 남왕국에 멸망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우리가 어제 23장에서 요시야왕이 남왕국 이스라엘의 모든 우상들을 없애고, 나라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던 모든 신상들을 찾아서 다 가루를 만들고, 심지어 북왕국까지 올라가서 벧엘에 있던 산당까지 다 없애버리는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치, 그 동안 이스라엘을 꽉 막고 있던 그 무언가가 다 제거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북왕국이 앗수르에 멸망한 이유도 그렇고, 또한 이제 남왕국도 장차 멸망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다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요시야는 그의 아버지 아몬과 할아버지 므낫세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는 왕이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하는 왕이었습니다.
이전에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훼파된 성전을 수리하고, 또 율법책을 발견하고, 그것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결국 그의 종교개혁의 성공은 말씀을 기준으로, 또한 기도하면서 감당했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요시야왕의 기도와 믿음을 통하여 남왕국에 대한 심판과 진노를 유보하십니다. 때문에 ‘나 한사람의 신앙과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 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하는 한사람, 예배하는 한사람을 찾으시고, 그들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분명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안타까운 것은 요시야왕이 죽고 나서,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는데... 23장 뒷부분에 보면, 그는 아버지 요시야왕과는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이전에 악을 행하던 왕들의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는 결국 왕이 되고나서, 3개월 만에 애굽의 바로왕 느고에 의해서 폐위되고,
요시야의 다른 아들이었던 원래 이름은 엘리아김 이었는데,
애굽왕이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쳐서 그를 왕으로 세웁니다.
한마디로 애굽왕이 세운 꼭두각시 왕이었습니다.
희안하게도 그 훌륭했던 요시야왕의 아들들은 하나같이 아버지가 목숨을 걸로 다시금 세워놓았던 그 모든 것들은 파괴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왕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을 하나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호아하스는 애굽왕 느고에게 뭐를 잘못 보였는지 애굽으로 잡혀가서 돌아오지도 못하고, 그곳에서 죽게 됩니다. 그리고 애굽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애굽왕이 세운 여호야김왕은 처음에는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애굽이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어쩔 수 없이 이제는 바벨론에게 조공을 바치면 섬기게 됩니다.
그래서 3년쯤 되니까 이번에는 애굽이 바벨론은 이기게 됩니다.
그러자 여호야김은 3년간 섬기던 바벨론을 다시 배반하고, 애굽에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그러니까 바베론은 어떨까요? 그러지 않아도 애굽한테 져서 화가난 상태인데... 중간에 있는 이스라엘이 이랫다, 저랫다 하니까 갈대아지방에 여러나라들과 연합을 해서 남왕국을 쳐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여호야김은 쇠사슬에 묶여서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남왕국은 완전히 초토화 되는 내용이 오늘 1-7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8절부터 17절까지를 보면, 여호야긴왕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바벨론이 완전히 작정을 하고 남왕국을 쳐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예루살렘성을 에워싸고, 성전에 있는 모든 보물과 왕국의 보물들도 다 가져가고, 무엇보다 이스라엘의 훌륭한 용사들, 또한 각종 장인들과 기술자들을 다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갑니다. 결국 그들은 그곳에 가서 바벨론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18절부터는 남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나옵니다. 결국 시드기야왕때 남왕국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의해서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요시야 왕 이후에 나오는 모든 왕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호아하스, 또 여호야김,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까지 계속 반복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23장에 32절, 37절, 또 24장에 9절, 19절에 계속 반복되는 구절이 뭡니까?
‘그들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들이 행한 악이 무엇일까요?
그들은 다 한 나라의 왕이었습니다. 아마 그들도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까... 어떻게 하면,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이라는 열강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복잡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야김왕을 보세요. 처음에는 애굽을 섬기다가, 바벨론이 대세인 것같으니까 다시 바벨론은 섬기다가, 다시 애굽이 이기니까 애굽을 섬기다가... 결국은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는 말하는 그들이 행한 악이라는 것이 뭘까요?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않은 죄입니다. 그들은 다 하나님의 택한 민족,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의 왕이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을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로 인도해야할 책임이 있는 왕들이... 우리가 22장, 23장에서 보았듯이, 요시야왕때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이제 율법책을 찾았으면, 요시야왕처럼 하면되는데... 여전히 이전에 그의 조상들이 행하던 그 행위를 따라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 또한 상황에 의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애굽이 이길 것 같으면 애굽쪽으로 가고, 바벨론이 이길 것 같으면 바벨론쪽으로 가고.... 아마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오기를 간절히 바라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자신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하고,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한번 이 새벽에도 이 말씀을 붙잡고, 요시야왕처럼,
‘하나님, 오늘 하루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또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하나님의 앞에 악을 행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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