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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20장(201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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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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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 16시 49분 5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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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20장(20141015)
오늘 읽은 21장에는 이스라엘의 열왕 중에서 여호와 보시기에 가장 사악했다는 므낫세왕과 그의 아들 아몬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항상 의문을 갖는 것이 있는데, 왜 구지 성경은 이런 인물들을 소개하고, 또 말도 안되는 기사들을 기록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믿지않는 자들이 이런 말씀을 듣고 볼 때, 도리어 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전도의 문을 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를 들어서 요나서를 보면,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니느웨로 안가고 다시스로 갈 때, 그가 배에서 제비뽑히게 되고, 물에 빠지게 되는데, 그때 큰 물고기가 그를 삼켜서 꼬박 3일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감사할 때 물고기가 요나는 육지에다가 토해놓고 갔다고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이야기를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 있으니까 믿지 다른 책에 있거나, 그냥 누군가가 이야기한 내용이라면, 사실이라고 믿겠습니까? 믿지도 않을 뿐더러 말도 안되는 소리죠. 사람이 어떻게 삼일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살 수가 있습니까? 그것은 분명 불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성경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이 말씀을 읽고 볼 때, ‘성경은 다 거짓말이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다’ 하지 않겠습니까?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로 오천명을 먹이고 12광주리나 남은 것, 사람이 물위를 걷는 것, 죽은 지 삼일이나 되어서 썩은 냄새가 나는 송장이 다시 살아난 이야기.... 우리가 볼 때는 기적이고 하나님의 역사지만 믿는 않는 자들이 볼 때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거든요. 그런데 왜 구지 이런 이야기를 성경은 기록하고 있을까?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그래도 믿음이 좀 있다’고 하는 우리는 이런 성경의 내용을 종종 의심하고 의문을 갖는데 믿음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저희집 5살짜리 어린아이는 그 요나의 사건을 그냥 믿더라구요. 제가 종종 어린이 그림책에 나오는 그 성경이야기를 해주면 얼마나 진진하게 듣는지 모릅니다. ‘나도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고 싶다’그럽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진실한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아무튼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 이런 사람들의 기사를 좀 안 나왔으면 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이런 내용들은 다 하나님의 어떤 계획과 뜻이 있어서 다 기록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두 부자의 이야기 또한 그렇습니다. 좋은 왕, 선하고 착한 왕의 내용을 보면 그냥 읽으면서도 은혜가 됩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믿음의 왕,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던 히스기야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 이래로 가장 훌륭한 왕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히스기야와는 달리 그 아들과 그 손주는 참으로 가증하고 사악한 왕으로 유다 왕국을 파멸로 이끌어 간 장본인들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므낫세는 무려 55년을 통치했는데 그이 악정은 하나님도 탄식할 정도였습니다. 먼저 2-3절을 보면 부왕인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다 세워서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또 4-5절을 보면 여호와의 성전에 바알의 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세워서 성전마당에서 우상을 위한 제를 올리게 됩니다.
또한 6절을 보면 자식을 불태워 제사드리는 몰록 숭배에 빠지고 점치는 사술, 신접한 박수를 의지하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 16절 말씀을 보면 그는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리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유다의 역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16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의 악을 보시고 진노하사 격발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열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왕국이 당한 멸망과 동일한 징벌을 남유다 왕국도 자초하게 되는데, 하나님은 므낫세가 사는 동안 그와 남유다를 심판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은 이후 무려 60여년 동안 바벨론의 의해서 망할 때까지 남유다의 멸망을 유보시키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이전에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말씀도 있었고, 그만큼 유다백성들에게 회개할 기회, 다시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를 주신 것이죠.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진신함을 잃은 그들의 믿음은 결코 회개치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이미 그 당시의 문화와 세상에 빠져버린 그들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과 기도의 제목은 무엇인가? 2가지만 살펴봅니다.
1. 첫 번째, 므낫세가 언제 태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연대를 계산해 보면 1절 말씀에 나오듯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의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므낫세가 언제 태어났는가? 그는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걸렸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통곡해서 생명을 연장받은 그 15년의 기간 동안에 낳은 자식이었습니다. 아마도 히스기야에게 있어서 이 자식이 얼마나 귀했겠습니까? 죽을 줄만 알았던 자신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분명 므낫세를 자신의 생명처럼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녀를 신앙으로 믿음으로 키우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생명을 연장받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어제 읽은 20장20절에도 보면 히스기야는 못과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중으로 끌어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로암 수로 터널공사인데 지금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그 수로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상하수도 관계시설입니다. 그 당시 이런 시설을 만들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로켓트를 만들어서 달에 가는 것과 같은 그러한 기술력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연장해주신 자신의 생명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바벨론의 부로닥발라단이 유다를 정탐하려고 사신을 보냈을때 한때 경고망동하게 행동하고 실수한 적도 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고요. 히스기야는 누구보다도 믿음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실패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녀교육이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히스기야가 그 자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 너희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예화) 옛날 이태리의 한 예배달에 대낮부터 한 부인이 들어오더니 교회 의자에 앉아 막 흐느끼면서 울고 있었답니다. 너무 크게 흐느끼면서 기도하고 있길래 그 교회의 감독이 지나가다가 그 부인의 어깨를 치면서
“부인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하고 물었더니 그 부인이 대답하기를
“제 아들이 이단에 빠졌습니다. 큰 죄악에 빠졌습니다” 했습니다. 그 감독이 이 어머니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부인,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 부인이 그 유명한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였다고 합니다.
정말 기도하는 부모의 자식을 결코 잘못되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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