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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6장(2014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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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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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 16시 49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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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6장(20141010)
오늘 16장에는 남왕국 12번째 왕인 아하스왕에 대한 기록입니다.
1-4절, 아하스의 통치 전반에 대한 개요와 그가 우상숭배의 산실인 산당제사를 그대로 방치하면서 북왕국의 왕들과 동일한 우상숭배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5-9절, 아람왕 르신과 북왕국의 베가를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징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앗수르 왕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10-16절, 아하스가 앗수르 왕의 우상 제단을 오히려 본따 성전의 제단을 개조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17-20절, 아하스가 성전 기구를 훼파한 사실과 죽음에 대한 기사
오늘 아하스왕 누구냐면 성전에 들어가서 분향하다가 나병에 걸려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 웃시야 왕의 손자이면서, 우리가 잘 아는 히스기야왕의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남왕국 이스라엘의 20명의 왕중에 아하스가 어떤 왕이었냐면...
그가 왕으로 있을 동안 남왕국은 사실상 거의 망합니다. 그 이후에 히스기야왕이 다시 어느 정도는 회복을 시키지만... 온전한 회복이 안 되고 결국 남왕국 이스라엘은 쇠퇴의 길을 가게 됩니다.
왜 아하스왕때 이처럼 남왕국이 쇠퇴의 길을 가는가? 말씀을 보면,
먼저, 오늘 2-4절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특별히 오늘 2절에 보면, 당시 몰렉이라는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인신제사가 나옵니다. 이것은 사람은 불가운데로 지나가게 해서 태워죽임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아하스가 누구를 제물로 바칩니까? 자신의 아들까지 태워죽이는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아하스가 왜 이런 가증한 일을 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이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아하스왕은 남왕국의 그 어떤 왕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반항심이 컸던 왕이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아버지였던 요담과, 할아버지 웃시야왕의 영향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제 15장에서도 보았지만, 그의 할아버지였던 아사랴, 웃시아왕은 왕으로서 정말 훌륭했던 왕입니다. 52년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남왕국은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에 들어가서 제사장만 할 수 있는 분향을 하다가 나병이 발해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입장에서는 이해를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의 아버지 요담은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한번을 성전에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버지 웃시아왕이 그렇게 성전에 갔다가 나병에 걸려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서워서 성전 근처도 안갑니다.
그러니까 왕이 성전에 안가고, 제사를 안 드리니까 당연히 백성들도 성전에 안갑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신앙도 점점 식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가 20살에 왕이 된 이후 아하스는 완전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왕이 됩니다.
마치 왕이 되기만을 기다린 사람처럼, 그리고 왕이 되고 나서는 완전히 신앙을 버리고, 공식적으로 우상숭배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백성들은 왕이 하는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앞에 서는 지도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부모가 중요하고, 선생님이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선한 영향력,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하스왕이 이렇게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니까 어떤 일이 생깁니까?
5절을 보면, “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면 하나님은 결코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심판이 있고, 징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람과 북왕국이 쳐들어옵니다.
오늘 말씀에는 그리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역대하 28장에 보면,
5-6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엄청남 사람들이 죽고, 또한 포로로ㅗ끌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하스가 그들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남왕국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전쟁에 나갈 군인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웃시야와 아버지 요담이 이전에 나라를 이미 강한 나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람과 북왕국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왜 그렇까요?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으니까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그가 택한 방법이 뭡니까?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신을 보내어 도움을 구합니다.
7절을 보면,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그리고는 8절에 보면,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모든 금은 보화를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게 됩니다. 앗수르왕은 뇌물을 받았으니까 당연히 와서 도우줍니다. 그래서 일단은 급한 불은 끄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온전한 해결이 아니죠. 그러면서 아하스왕이 또 무엇을 했냐면... 10절에 보면, 앗수르왕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러 다메섹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가보니까 거기에 앗수르 나라의 제단이 있은데... 너무 멋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대로 그려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옵니다.
그리고 당시 제사장이었던 우리야에게 우리 예루살렘 성전과 제단도 앗수르처럼 바꾸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11-18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완전히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것을 다 뜯어고칩니다. 한마디로 성전을 리모델링하는 것입니다. 앗수르의 성전처럼 완전히 다 바꿔버립니다.
역대하28:24-25을 보면,
“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안하실까요? 당연히 하나님이 싫어하시죠.
역대하에는 하나님이 진노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우리가 앞에서도 다 보았지만, 성전의 모든 것, 심지어 숟가락, 불집개까지 성전의 장막의 문양 한올한올까지 다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의 감정과 느낌대로 성전을 뜯어고치니까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11절을 보면, 누가 나옵니까? 당시 제사장인 우리야가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야는 왕이 시키는데로 다 합니다.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지금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알려야할 제사장까지도 왕이 시키는데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나름대로는 열심히 제사도 드리고, 성전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16절을 보면,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였더라”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의 대적하는 왕의 명령대로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뜻대로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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