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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3장 (2014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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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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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7일 07시 03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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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3장 (201401007)
우리가 어제 열왕기하 12장의 말씀을 통해서, 남왕국 이스라엘의 8번째 왕이었던 요아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간난아기 때부터 성전에서 자랐던 요아스는 어린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이스라엘의 그 어떤 왕들보다도 선정을 베풀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전에 그 어떤 왕도 하지 못했던 성전을 수리하는 일과 또한 성전세법을 개혁하는 일을 단행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어린 시절부터 제사장 여호야다 밑에서 신앙의 지도를 받고, 말씀으로 자랐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멘토였고, 마치 영적인 아버지와 같았던 여호야다가 죽고나서는 요아스의 신앙도 점점 식어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보다는 사람의 말을 더 들으면서 신앙이 변질되어 갑니다.
그래서 결국은 역대하24장에 보면, 여호야다의 아들이었던 스가랴가 나오는데 그가 요아스에게 신앙적인 조언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를 죽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이죠.
뿐만 아니라 아람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을 때,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그는 성전의 성물들과 성전 곳간의 금,또 궁궐의 곳간에 있는 모든 금 은 보화들을 다 가져다가 하사엘에게 줍니다.
그래서 위기를 모면한 것 같았지만, 결국 요아스는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적인 자신의 부하들 신복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과의 첫사랑, 첫믿음과 신앙을 지켜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오늘 13장에는 다시 북왕국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11번째 왕이었던 여호아하스와 그의 아들이었던 요아스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요아스는 12장에 나오는 남왕국 요아스가 아니라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입니다.
또 14-19절에 보면, 중간에 잠깐 엘리사에 대한 기록도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여호아하스와 요아스왕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아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10번째 왕이었던 예후의 아들이었습니다.
우리가 9장, 10장에서 예후에 대해서 살펴보았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로서 그 당시 타락하고 패역한 아합 왕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또 선지자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그가 나름대로 하나님이 뜻을 받들어서 아합의 왕조를 심판하고, 또한 당시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훼파하여 변소로 만들기까지 합니다.
또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다 잡아 죽이는 엄청난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도 여전히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왕하10장 31절에 보면, 예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전심으로, 온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전적 말씀을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연약하기에...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움,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예후는 어떻게 했습니까?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또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2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의 영적인 죄의 모습이 그대로 자신의 자녀에게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또 다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런데 여호아하스가 어떻게 합니까? 아람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니까 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그것이 4-5절의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이어지는 6절을 보면,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더라”
이제는 어느 정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 만도 한데...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을 떠나지 아니하고,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다시금 아람왕을 통해서 여호아하스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십니다. 예후 때와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의 아들이었던 여호아하스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10절부터 나오는 그의 아들 요아스도 똑같고,
14장에 나오는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2세도 똑같고, 또 그의 아들 스가랴도 하나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왕들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이들을 소개할 때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오늘 2절에도 나왔지만, 11절에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예후왕조가 5대에 걸쳐 무려 90년에서 100년 가까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데요. 그들이 대를 이어서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진노만을 쌓은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왕으로서 그 시대에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입니다. 또한 요아스왕은 아람왕 하사엘이 죽고, 벤하닷이 왕이 되었을때는 이스라엘의 많은 성읍들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14장에 보면, 그의 아들 여로보암2세는 그 누구보다도 북왕국 이스라엘을 부국강병의 나라로 만듭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어떤 왕들입니까?
혹이나 사람에게, 백성들에게는 인정받은 왕이었는지는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악을 행하는 왕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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