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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2장 (20140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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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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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5일 16시 51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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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2장 (201401006)
오늘 열왕기하12장의 말씀은 남왕국 이스라엘의 8번째 왕인 요아스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제 11장에서 요아스가 남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의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여호람왕의 부인이었던 아달랴, 아합의 딸이었죠. 그녀가 아들이었던 아하시야왕 죽자 다른 모든 왕자들과 손주들을 다 죽이고 남왕국의 왕이 됩니다. 남왕국에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여자가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가운데 여호세바라는 공주가 당시의 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와 함께 요아스라는 어린왕자를 빼내어서 성전에서 키우게 됩니다.
결국은 때가 되매 요아스가 여호야다의 도움으로 남왕국의 왕이 됩니다.
특별히 11장 마지막절인 21절을 보면,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기록합니다.
요아스가 7살 때 왕이 됩니다. 7살이 뭘 압니까? 우리로 치면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요아스가 너무도 대견하게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도 나오지만, 역대하 24장에도 보면, 요아스왕이 엄청난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 이후로 요아스와 같은 왕이 없을 정도로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또한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왕으로 기록이 됩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요아스 통치 23년에 요아스는 퇴락한 성전을 수리하기 위해서 성전의 헌금제도를 바꿉니다.
6-7절을 보면, “요아스 왕 제이십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는지라 요아스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그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그 동안 성전의 필요한 재정은 제사장들이 아는 사람을 통해서 모금해 충당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는 성전의 파손된 곳들을 수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모금할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에게 성전의 수리에 대한 책임을 지우게 해서 각각 자원함으로 성전세를 바치게 합니다.
당시 종교개혁의 선두에 있었던 제사장 여호야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루어지고, 익숙해진 상황이었기에 좀처럼 사람들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당시 왕이었기에 백성들을 설득할 수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당시 요아스는 이전에 그 누구도 할수 없었던 종교개혁과 성전수리사업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안타까운 것은 오늘 2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무슨 말입니까? 어린 시절 성전에서 자랐던 요아스는 누구보다도 당시
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잘 받았을 것입니다.
때문에 그의 모든 종교개혁의 뿌리와 지혜와 통찰력, 또한 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제사장 여호야다로 인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고 나니까
요아스왕의 마음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7절을 보면, 누가 이스라엘을 쳐들어옵니까?
아람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옵니다.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이전 같았으면, 제사장 여호야다를 찾든지, 아니면 성전에 가서 기도했을텐데... 말씀을 보면 그가 한 일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18절을 보면,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성전에 있는 성물과 또 성전 곳간에 있는 금, 또 왕궁에 있는 모든 금 은 보화들을 다 가져다가 아람왕 하사엘에게 가져다주고 그의 환심을 사서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 잠깐의 평화였습니다. 여러분, 내가 만들어낸 평화는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해결된 것같고, 문제 없을 것같지만,
반드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20절을 보면, 요아스왕에게 또다른 환난이 닥쳐옵니다.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그토록 믿었던 그의 신복들, 신하들이 반역을 하게 되고, 결국 그들에 의해서 요아스는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요아스는 다윗이후 그 어떤 왕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보다 그의 영적인 아버지와 같았던, 영적인 멘토와 같았던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서서히 그도 영적으로 식고, 영적으로 타락해 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우리의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또한 그 첫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역대하 24장에는 요아스가 이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은 여호야다라는 경건한 제사장이 죽고 나자 요아스의 주위에는 하나님의 소리보다, 사람의 소리가 커지게 됐다고 말씀합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요아스에 있어서 하나님의 목소리의 대변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소리가 없어지고, 사람의 소리가 커져서 요아스를 유혹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등지게 되었고, 말씀을 등지게 되고, 예배를 등지게 되니까
심지어 그의 영적인 스승이요, 영적인 아버지와 갔았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까지 죽이게 됩니다. 역대기 기자는 설명하기를 이러한 지경에 이른 요아스 왕을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람왕 하사엘을 보내셨다고 말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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