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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1장 (2014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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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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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4일 17시 25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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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1장 (201401005)
오늘 11장부터는 남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기록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전에 1-10장까지는 북왕국의 역사가 나왔습니다. 특별히 엘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아합 왕가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는 내용으로 끝나게 되고, 4번째 왕조인 예후 왕조가 시작되는 내용까지였습니다.
이제 11장부터 17장까지는 열왕기하 중반부 내용으로, 남왕국왕들에 대한 기록 뿐만 아니라, 북왕국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하는 B.C.722년까지의 왕들의 기록들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게 됩니다.
오늘 11장에는, 전장인 9장, 10장에서 북왕국의 예후가 아합의 왕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아합과 화친을 맺고 있었던 당시 남왕국의 6번째 왕인 아하시야왕이 제거하고, 또한 그의 형제들을 심판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10장 12-14절을 보면,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주경학자들은 이 말씀에 대해서 해석하기를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는가... 아합의 왕가를 죽이고, 그와 화친한 유다왕 아하시야까지 죽인 것은 이해하지만, 아하시야의 형제들까지 다 죽인 것은 예후의 인간적인 열심에 의한 결과였을 것이다 라고 해석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다왕과 그의 아들들, 손자들이 다 예후에 의해서 죽은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누가 왕이 됩니까? 오늘 말씀에 보면, 아하시야왕의 어머니였던 아달랴가 왕이 됩니다. 그러니까 남유다 이스라엘은 여왕이 나라를 다스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달랴가 누구냐면? 아합의 딸이었다는 것입니다.
아하시야 왕의 아버지였던 여호람의 부인인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합왕은 남유다왕에게 자신의 딸을 주면서 화친을 맺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핏줄을 못 속인다’ 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누가 그 아버지가 아합이 아니라고 할까봐 딸이었던 아달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아합과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1절을 보면,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자기 아들이 죽자, 다른 모든 왕의 자손들을 다 멸절시킵니다. 당연히 자신의 권력과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여호세바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자기 엄마가 하는 행동을 보니까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해도... 이것 너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요아스라는 배다른 왕자를 숨기게 됩니다.
2절 보면,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그러니까 완전히 간난아기였던 요아스까지 다 잡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결국 자신이 남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3절을 보면,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그리고 요아스는 성전에서 6년 동안 숨어살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매 남왕국의 당시 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가 혁명을 일으키면서 아달랴를 몰아내고 요아스를 왕위로 등극시킵니다. 그게 4-16절까지 내용이고,
마지막 17-21절까지는 아달랴를 처형하는 내용과 제사장 여호야댜의 종교개혁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여호세바와 제사장 여호야다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여호세바가 죽은 아하시야왕의 누이로 나오고, 마치 아달랴의 딸처럼 나옵니다.
그런데 유대역사학자였던 요세푸스는 여호세바를 ‘요사베테’라고 부르면서 아마도 그녀는 여호람과 아달랴 사이에서 난 딸이 아니라 후궁의 소생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달랴가 아하시야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려고하는 음모가 결국 여호세바와 제사장 여호야다로 의해서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요아스라는 왕자를 빼돌려서 그가 키우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요아스가 성전에서 숨어서 살게 되는데, 분명, 당시 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가 그를 돌보고, 그를 숨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역대하22장에 보면, 나중에 여호세바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가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요아스는 누가 키운 것입니까? 여호세바가 함께 키운 것이죠. 무려 6년동안 숨겨서 키운 것입니다. 만약에 그 사실이 아달랴 여왕에게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죽음을 면할 길이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 여호야다와 여호세바가 요아스를 숨기고, 그를 돌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17절을 보면,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언약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합의 딸이었던 아달랴가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앉는 것을 결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그 누구도 감히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아달랴에게 죽임이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결코 6년 이라는 세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넉넉히 감당하게 됩니다.
말씀을 보면, 여호야다가 반란을 일으킵니다. 또 나중에는 종교개혁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의 직업, 사명은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역대하에 보면, 요아스왕에 대해서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게 되는데요. 요아스가 한 일중에 가장 큰 일이 바로 종교개혁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결국 누구에게 배웠나면? 여호야다에게 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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