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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5장 (2014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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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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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27일 17시 02분 0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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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5장 (20140928)
우리가 4장에서 엘리사 선지자와 관련된 4가지의 기적들을 보았습니다.
-선지생도의 미망인이었던 가난한 과부, 그녀의 집에는 이제 기름한병 밖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한 언제나 선지자를 잘 섬겼던 수넴 여인, 어느 날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죽게 됩니다.
-길갈에 있던 선지생도들 먹을 것이 없어서 들에 있는 풀을 꺾어다가 국을 끊어 먹었는데 거기에 독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자루로 100명이 먹어야 합니다.
하나같이 하나님의 역사, 기적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들입니다.
도무지 나의 능력과 경험과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는 문제들이죠.
결국은 하나님께서 그 문제들 가운데 개입하시고, 특별히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행하십니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보면,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반석위에 이 모든 역사들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능력이나 탁월함이 분명 있습니다.
만약에 그 상황에 엘리사가 없었다면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 선지자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고 계심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이 새벽에도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영광돌리는 복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4장에 기록된 기적의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오늘 읽은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기적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믿음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가 잘 아는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인 나아만이 나옵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그에게는 물질도 있었고, 세상의 명예와 권력도 있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존경받으면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나아만 장군에게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육신의 질병이었습니다.
그것도 당시에는 심각한 불치의 병인 나병이 걸린 것입니다.
우리는 나병이라는 말을 통해, 앞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에 대한 모든 수식어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가 아무리 군대장군이어도, 그 나라에서 가장 크고, 사람들에게 존귀한 자라는 칭송을 받아도 나병에 걸리면 그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가 그동안 크고 존귀한 자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요? 군대장관이라는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나병은 그 모든 것을 무력화 시킵니다.
그런데 여러분, 육적인 나병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나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육적인 나병은 눈에나 보이지만, 영적인 나병은 자신이 걸렸는지 안걸렸는지도 모르고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영적인 나병에 걸린 자가 더 불쌍한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이미 영적인 나병에 걸려있던 자였습니다. 그가 이방 나라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 그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나아만 장군은 복음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한 계집종을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됩니다.
3절을 보면,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그런데 희안한 것은 나아만이 그 계집종의 이야기를 듣고는, 아람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고 그 모든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아람왕도 나아만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해 주고, 이스라엘 왕에게 서안을 보내게 됩니다. 한마디로 복음을 복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어찌보면 나아만에게는 아직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열린 마음으로 계집종의 이야기를 듣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게 됩니다. 결국 그는 그 불치의 병을 고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만나주지도 않는 엘리사 선지자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이방나라의 군대장관이어도, 그 멀리서, 왕의 친서와 선물을 가지고 왔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자신의 종을 시켜서 요단강에 가서 목욕하면 된다고 하니까 화가 난 것입니다.
오늘 11-12절을 보면,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어찌보면, 나아만 장군의 행동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이러한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비록 지금 나병으로 이렇게 도움을 청하러 오기는 했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존경받은 자요. 아람왕에게도 인정받은 자였습니다. 지금 극진한 대접과 정성어린 치료를 해 주어도 될까 말까인데... 강에 가서 씻으라는 말에 분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종들의 설득으로 다시금 엘리사 앞에 나아가고 또한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합니다. 그때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14절 보면,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이처럼 처음에는 의심도 했지만, 결국 말씀에 순종하니까 치료되는 역사가
일어났는 줄 믿습니다. 그는 이방나라의 군대장관입니다. 하나님을 모릅니다. 어찌보면, 그가 나병으로 죽는 것이 이스라엘에게는 더 유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자도 복음을 듣고, 말씀에 순종하니까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한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다름아닌 엘리사의 사환이었던 게하시입니다. 그는 언제나 엘리사를 그림자같이 따라다니는 자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엘리사가 행하는 기적의 현장을 다 목도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27절을 보면, 나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왜 그에게 이런 비참한 일이 생겼을까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인데요.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주려고 가지고 온 예물을 그가 탐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침을 받은 나아만은 다시금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엘리사에게 감사의 예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선물을 거절하는 엘리사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욕심을 부르게 됩니다.
그는 나아만이 이스라엘의 적군이기에 그에게서 최소한의 이익을 취하여도
괜찮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탐욕을 정당화 시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나아만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마치 엘리사가 말한 것처럼 나아만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22절 보면,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그리고 그 선물을 받아가지고 와서 자기 집에 감추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게하시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특별히 오늘 20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게하시가 스스로 생각했고 판단하고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엘리사의 종입니다. 종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행동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전적 주인의 지시에 따르는 자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종은 이미 자신이 종임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죽음을 의미합니다. 종은 종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종은 행복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종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기적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저주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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