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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0장(201409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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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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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8일 17시 53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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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0장(201409019)
오늘 20장에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아람족속과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17장부터 아합왕이 통치하고 있을 때 있었던 일들의 기록입니다.
오늘 말씀 1절을 보면, 아람족속의 벤하닷이라고 하는 왕이 근처에 있는
30여명의 왕들과 연합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됩니다.
“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그런데 그들의 수가 어느 정도였냐면... 오늘 27절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자손도 소집되어 군량을 받고 마주 나가서 그들 앞에 진영을 치니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이것이 아람 연합군들이 두 번째 북왕국을 쳐들어왔을 때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떼와 같았고, 아람사람들은 땅에 가득했습니다. 아무튼 어마어마한 숫자가 북왕국을 쳐들어 온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제 북왕국은 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 다윗과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통치할때만 해도, 아람사람들은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는 나라였습니다. 또 솔로몬 때에는 화친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또한 아합이라는 우상숭배에만 빠져있는 왕이 다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벤하닷이 먼저 자신의 신하들을 아합왕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항복하라고 먼저 권유를 합니다. 그러면서 3절에 한가지 제안은 합니다.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한마디로 내가 너와 너희 나라를 그냥 둘테니까 너는 왕궁의 모든 금은보화와 왕비들, 왕자공주들을 다 조공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아합와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4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
이 얼마나 비참한 말입니다. 힘이 없으면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아합왕은 힘이 없던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믿음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도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무엇을 믿었습니까? 바알신을 믿었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믿고 섬기는 바알신에게 ‘지금 이러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데 도와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결정적인 때는 어떻습니까? 바알신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결국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바알신에 대한 믿음은 헛된 믿음이요,
잘못된 믿음이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4절을 보면, 아합은 지금 누구를 주인으로 고백합니까?
아람의 벳하닷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세벨하고 결혼하기 전에는 여호와 하나님은 주고 고백하더니, 이세벨과 결혼하고는 바알신을 주라고 고백하고, 이제 아람의 벤하닷이 쳐들어오니까... 그를 주라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이런 사람이 왕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나라 망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줏대가 있어야죠. 뭔가 진득한이, 기다릴 줄 알고,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야죠... 결국 이러한 왕의 어리석은 행동, 잘못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지금 큰 곤경에 빠진 것입니다.
결국, 아합왕은 벤하닷의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해놓고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아람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왕궁의 온갖 금은보화를 다 가져가고, 아내들과 자식들도 다 데리고 갈텐데...’ 하면서 그가 생각해 낸 것은 그래서 온 나라의 장로들, 원로들을 다 모아놓고 회의를 해야지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그들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의 말은 아합의 결정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8절에 나오죠.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그래서 아합왕은 다시금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미안하게 되었는데...내가 아까 말한 것은 다 취소라고....’ 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랬다 저랬다... 그러니까
벤하닷이 가만있겠습니까? 바로 군대를 이끌고 북왕국으로 쳐들어옵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이후로의 말씀을 보면, 아람과의 1,2차 모든 전쟁에서 아합왕이 이끄는 북왕국이 대승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람이 완전히 대패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29-30절을 보면,
“진영이 서로 대치한 지 칠 일이라 일곱째 날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매”
이어지는 30절을 보면, “그 남은 자는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갔더니 그 성벽이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니라”
혹이나 우리는 이것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우상숭배하는 아합왕의 죄를 용납하시거나, 지지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만이 역사의 주인이시고,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만방에 알리시는 것입니다. 또한 아람왕의 벤하닷도 어떻습니까? 그도 하나님을 멸시하고, 죄악가운데 빠져있던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도 심판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람연합군을 이기는 과정가운데 어떤 한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13절을 보면,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누가 등장합니까? 한선지자가 등장합니다. 성경은 그가 누구인지, 이름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합니까? 아합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람연합군을 무찌를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줍니다.
그래서 각 지방의 고관들의 청년과 자녀들을 전쟁에 내보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봤더니 청년들이 232명이고, 백성들의 자녀들, 아마도 우리로 치면,
청소년들 정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7,0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통해서 무슨 전쟁을 하고, 승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지금 어마어마한 군대를 이끌고 온 장수들입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그날따라 벤하닷과 아람연합군의 장수들이 술에 취해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청소년들이 전쟁터에 오니까 화친을 맺으려고 왔나보다하고는 방심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의 방심과 교만이 전쟁에서 패배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2차전쟁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해가 바뀌었습니다. 아람은 더욱 전세를 가다듬어서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아람이 생각하기를 자신들이 저번에 산에서 싸워서 졌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섬기는 신은 산의 신이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은 평지의 신이기에 우리가 평지에서 싸우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런 해석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기네 군인들에게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그랬는지, 자신들이 믿는 평지의 신을 믿고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2차 전쟁때에도 북왕국이 대승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누가 등장합니다. 28절을 보면,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또 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가 누구인지 성경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이처럼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주의 종들, 하나님의 사람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또한 백성들이 그 말씀을 붙잡으니까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있었는 줄 믿습니다.
아합은 분명 하나님의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왕이요, 하나님의 노를 발하게 하는 왕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아람연합군이 쳐들어 온 이유도 아합왕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결코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그냥 망하게 두지 않습니다. 때로는 혼내기도, 채찍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 훈련의 과정이요. 사랑의 매입니다. 결국은 다 유익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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