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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15장(201409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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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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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3일 12시 29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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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15장(201409014)
오늘 왕상15장부터는 남북이스라엘의 열왕들에 대한 기록들이 계속 나옵니다. 1-24절, 남왕국의 2,3대 왕이었던 아비얌과 아사왕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25-34절, 북왕국의 나답과 바아사왕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후로 16장부터 계속 북왕국 왕들을 소개하고,
17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엘리야 선지자와 관련된 기사들이 나옵니다.
(*나누어 드린 남북이스라엘의 열왕연대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에는 남왕국의 2,3대 왕이었던 아비얌과 아사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먼저 아비얌을 보면, 사실 그에 대한 행적이나 기록은 간단합니다.
르호보암이 죽고 나서 그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2절을 보면, 그는 3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통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3절을 보면,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그리고 7절에 보면, 그가 통치하는 동안 북왕국의 여로보암과 계속 전쟁을 했다는 기록과 함께 아비얌에 대한 기록은 끝입니다. 사실, 아비얌도 한 나라의 왕인데, 그에 대한 기록이 너무도 약합니다.
그리고 9절부터는 남왕국의 3대왕인 아사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아사는 41년 동안 통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11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는 누구보다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왕이었던 르호보암이나 아비얌과는 달리 유다 땅에서 종교 타락과 우상숭배를 근절하는 과감한 종교개혁을 단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혁의 의지와 함께 아세라 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신의 어머니 태후를 패위시키기까지 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대하에 보면 아사에 대한 기록이 3장에 걸쳐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열왕기상 15장에 기록된 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비록 우상 숭배 근절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우상 숭배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산당을 모두 없애지는 않음으로 이후 남유다 사람들에게 또다시 우상숭배의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14절 앞부분은 보면,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리고 16절부터보면, 아사와 북왕국의 바아사가 일평생 전쟁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사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까?
18절을 보면, 아람왕 벤하닷의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호와읫 어전 곳간과 왕국 곳간에 있는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갖다 줍니다.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숭배를 근절한 것은 잘 한 것이지만,
우상숭배를 하는 아람에게 조공을 바치고, 그들의 도움을 요청한 것은 결국 우상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성전의 기물들을 다 갖다 주었다는 것은 결국 성전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4, 5절과 11절에 보면, 누가 나옵니까?
다윗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그래서 4-5절을 먼저 보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또 11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우리가 이제, 열왕기서나 역대서를 읽다보면, 이 문구가 심심치 않게 나오게 됩니다. ‘그의 조상 다윗왕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아니면 그렇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다윗왕이 기준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 자꾸 성경에서는 다윗을 언급하는 것일까요? 이미 그는 오래 전에 죽은 왕은데, 항상 모든 열왕들의 기준이 다윗에게 맞추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언약때문이었습니다.
오늘 4절에도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언약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삼하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단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 있었습니다.
삼하7:9을 보면,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또한 이어지는 13절을 보면,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또 16절을 보면,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이러한 하나님의 다윗을 향한 언약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언약대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계속되는 유다 왕들이 실수와 범죄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왕조와 남왕국을 계속 존속시키시는 이유가 그 약속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표에서도 보듯이 북왕국은 200년 동안 9왕조가 바뀌고, 알지도 못하는 20명의 왕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런데 왕이 세워질 때마다 그 이전 왕들은 다 암살을 당하거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반면, 남왕국은 유다는 어떻습니까? 350년 동안 다윗의 단일 왕조로 지속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귀한 것을 알게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록, 그의 자손들이 범죄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그 언약을 이어가신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다윗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경에 기록되는 남왕국 유다왕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조상 다윗때문에 그의 후손들이 이러한 하나님은 은혜와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나의 신앙과 믿음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나 한사람의 신앙으로 끝나게 하지 않습니다. 분명 나의 신앙과 믿음은 계속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신앙이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의 신앙의 기준이 된다면... 나의 예배생활, 나의 기도생활, 나의 믿음생활이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분명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를 악물고 믿음생활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사명과 직분을 감당해야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마치 마라톤과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끝까지 견뎠는지, 누가 끝까지 자리를 지켰는가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절대 단기간에 쇼부를 보려고하면 안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자신 당대에는 땅 한 평도 없어서 자신의 묘실도 주변 이방족속에게 사서 묻히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하신 약속이 사라졌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분명,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아주시고, 그의 후손들을 저 하늘의 별처럼, 저 바다의 모래알처럼 번성케하시고, 동서남북 바라보는 모든 땅을 그의 자녀손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약의 성취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하고나 언약을 맺지도 않으시지만, 그 언약을 이루고, 성취하는 것도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끝까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간 자에게만 주어지는 복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다시한번 하나님이 나와 맺으신 언약들을 기억하면서 반드시 그 언약이 이루어짐을 믿고, 확신하면서 이 새벽에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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