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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4장(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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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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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31일 17시 43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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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4장(20140901)
오늘 9월의 첫날 첫시간, 먼저 주님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올 한달도 큰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마다 ‘월삭새벽기도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 시간이 복된 시간일 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맡길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아무리 맡기고 싶어도 맡길 때가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 염려들을 다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참 평안을 얻고, 하나님이 다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벧전 5:7을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분명 하나님이 돌봐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의 자녀들과 건강의 문제, 계획과 소망들을 주님께 맡기고,
9월 한달도 주님의 선한 돌보시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제 본 열왕기상 3장에서 솔로몬이 왕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한 것이 뭐라고 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당시 법궤와 성막이 있던 기브온 산당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무려 1,000번제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것이 문자 그대로 1,000일 동안(그러니까 무려 3년동안이죠.) 매일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아니면 1,000마리의 양을 희생제물로 드린 것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1,000번제는, 그 단어 속에 나오는 횟수와 숫자를 통해 솔로몬의 전적인 헌신과 결단 그리고 비장한 각오가 담겨있는 제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의 헌신과 그의 마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하늘의 지혜를 선물로 주십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아는 자요, 겸손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였던 다윗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언급하면서, 그 은혜를 자신에게도 주셔서 지금 이처럼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잘 출입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자기가 잘먹고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의 송사를 잘 듣고 선악간에 잘 판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와 영화도 함께 주셔서 솔로몬이 통치하는 동안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번영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솔로몬같은 헌신의 마음으로 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 때, 예비하신 하늘의 지혜를 내려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왜 우리에게 이런 하늘의 지혜가 필요합니까?
우리가 살아보니까 정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혹 나에게 그런 지혜가 없어서 그 동안 살아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다면... 누구에게는 있어야 할까요?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새벽에도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요즈음 우리 집사님들, 권사님들이 ‘기도하는 엄마들’ 모임을 통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 참 간절함과 애절함이 있더라구요.
특별히 우리 젊은 집사님들,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평소에 보았던 모습과 다르더라구요. 내 자녀는 위해서 기도한다고 하니까 다르더라구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늘의 지혜가 넘쳐야 할 줄 믿습니다.
그 기도는 어디서 채워집니까? 우리 부모가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솔로몬도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했지만, 그의 아버지였던 다윗이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자녀들이 하늘의 지혜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2장에 나오는 다윗이 마지막 임종을 앞에두고 솔로몬에게 당부했던 내용입니다.
아무쪼록 우리가 이 새벽에도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늘의 지혜로 충만케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열왕기상 4장의 내용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얻고 그 지혜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새롭게 왕으로 등극하면서, 한 일이 무엇인가하면 조직을 정비하고, 사람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조직을 관리하고, 이끌어가는 것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뭡니까?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세우실 때, 산에 가서 철야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좋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면 어떻습니까? 그 조직이 든든히 세워져가고, 평안하고, 잘 관리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종종 사람 한명 잘못 세워서 잘 굴러가던 조직도 완전히 완해가 되고,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문에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사람을 세울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 무엇이 필요합니까?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늘의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솔로몬에게는 이런 지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솔로몬에 세운 내각의 핵심 관료들의 리스트를 쫙 살펴보면 솔로몬이 얼마나 지혜로웠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아버지 다윗 시대의 중요 직책을 감당했던 자들을 그대로 임명하거나 그의 후손들을 중요함으로써 기존의 세력들을 끌어안았다는 점입니다.
대제사장 아사리아는 다윗을 섬겼던 사독의 아들입니다. 서기관 엘리호렙과 아히야도 다윗시대 서기관들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군대장관 브나야는 다윗때는 시위대장이었죠. 이제는 솔로몬때는 전 군을 통제하는 군대장관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처럼 기존 세력들을 잘 포용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무조건 옛것만 그대로 이어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위해 새롭게 조직을 신설하고, 이 조직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능한 새로운 인재들도 등용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히살이 맡은 궁내 대신이라는 직책은 다윗 때는 없었습니다.
궁정내의 재산 관리와 행정을 도맡아 관리하는 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전국을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관할할 12장관을 세우게 됩니다. 이것은 이전에 12지파가 차지한 지역을 근거로 나누어졌습니다. 이것 또한 솔로몬이 기존 시스템의 틀을 지나치게 파괴하지 않고,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에 맞는 시스템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7절을 보면, 12장관들이 각자 돌아가면서 1년에 한달씩 왕궁에서 사용될 물자들을 제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시스템입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지지 않고, 또 의지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일이 생깁니까?
오늘 24-25절을 보면,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하나님께서 평안케 하신 것입니다. 사실, 다윗때에는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승리한다고 해도, 전쟁은 전쟁입니다. 그러나 솔로몬때는 하나님께서 그의 지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 평강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우리가 어떤 일을 처리하고, 감당할 때, 하늘의 지혜로 감당하면 거기에는 평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일 처리를 해도 어떤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수고하고 노력했겠지만, 그것은 하늘의 지혜로 해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지혜로, 하늘의 지혜로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반드시 거기에는 하나님의 평강이 있게 됩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로 9월 한달도 나 때문에 내가 처한 곳에 날마다 평강이 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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