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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장(201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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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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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8일 16시 50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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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장(20140829)
B.C. 969년 다윗의 유언을 받들어 통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우리가 잘 아는데로 하나님께 무엇을 구합니까? 3장에 보면,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3:11절을 보면,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그런데 하나님이 그것을 보고 뭐라고 하십니까?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그 이후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역사상 최고의 부국강병의 나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화려했던 그의 왕정도 끝나고 그도 말년에 영적 판단이 흐려져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는 모습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그의 아들인 르보호암 때에 왕국은 남북으로 갈라지는 비극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벽마다 열왕기서를 읽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새벽에 말씀드린 것처럼, 열왕기서는 솔로몬 왕때부터 남유다의 마지막왕인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에 의해서 죽는 586년까지의 약 400년 동안의 남유다의 23명의 왕들에 대한 기록과 북이스라엘 통치했던 19명의 왕들에 대한 기록들과 그 가운데 군대군대 나오는 12명의 선지자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내용이 지루하거나,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대마다, 그 상황들마다 또한 왕들의 행적들 가운데 나타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2장에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이후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나오는데요. 특별히 10절에 보면 드디어 다윗이 죽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그런데 다윗이 죽으면서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와 함께 귀한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1-9절까지의 내용입니다.
1절,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 유언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왕으로서 어떠한 신앙과 믿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가?을 이야기하고,
두 번째는 구체적으로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떻게 그들을 대하고, 처신해야하는가? 나라와 국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을 이야기 해 줍니다.
아마도 솔로몬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겼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나도 다윗처럼 죽음이라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을 때,
나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말을 해야할까?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혹이나 살아생전 나의 자녀들이 내 말을 안듣거나 부모의 뜻을 헤아리지 않는 자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유언의 말들, 그 유지는 받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고인은 신앙생활을 잘하셨는데, 그 자녀들은 믿음생활을 안하는 가정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기 전에 자녀들에게 항상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해주고, 내가 죽더라도 꼭 신앙생활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장례를 은혜가운데 잘 치루고 나중에는 자녀들이 다 교회에 나와서 등록하시고 열심히 신앙생활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솔로몬도 아버지 다윗의 뜻을 받들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버지의 뜻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은 12절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들면 견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 첫 번째는 대장부가 되라고 당부합니다.
2절을 보면,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대장부가 되라는 뜻은 무슨 뜻일까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라는 것입니다.
왕의 자리는 결코 감상적이거나 쉬운 자리가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지난 40년 동안 자신의 왕위를 지키면서 경험했던 수많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전쟁에서 맨 앞에 서야하기도하고, 언제 자신을 암살할지 모르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압살롬이나 아도니아 같이 자신의 자식들도 자신의 반역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결코 왕의 자리를 만만한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단한 각오와 결단을 가지지 않으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왕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여전히 누가 살아있습니까? 형 아도니야가 살아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많은 용사들과 백성들이 아도니야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솔로몬이 조금만 한눈을 팔거나 긴장을 늦추고 있다면 형 아도니야가 그냥 있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형통할 수 있는가? 하는 형통의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3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한마디로 형통의 비결이 뭡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무엘상하서를 읽을 때도 보았듯이, 다윗이 언제 형통합니까?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대로 행할 때 형통했습니다. 반면에 기도하지 않고, 말씀대로 행하지 않을 때,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이것은 너무나도 극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수도없이 이것을 반복하고, 또 시행차고를 거치면서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솔로몬에게는 어떻습니까? 아직까지 그런 경험들이 부족합니다. 마치 온실에서 자란 화초같습니다. 솔로몬의 엄마가 밧세바인데, 밧세바가 다윗의 처가 되면서 첫째아들이 죽었죠, 그리고 솔로몬이 둘째입니다. 얼마나 귀한 아들입니다. 아마도 첫째와 같은 일이 없도록... 주머니에 넣고 다녔을 것입니다.
그런 아들이 왕이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까지의 그의 인생의 형통은 엄마 밧세바에 의해서 만들어진 형통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홀로서야 합니다. 아니, 온 나라의 리더로써 너무도 막중한 과업과 책임이 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이스라엘이 형통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러한 솔로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엄마 밧세바가 만들어주는 형통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형통을 경험해야 함을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의 나의 형통은 어디에서 기인했습니다. 그 형통이 나의 노력이거나 수고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누구에 의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형통, 온전한 형통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 따라가야할 줄 믿습니다.
3. 세 번째는 그 형통의 비결을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자녀들에게, 다음세대들에게 전하라고 당부합니다.
이어지는 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세대를 거듭해서 지속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대게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축복은 우리의 후손이나 다음 세대들을 통해서 나타나거나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코 하나님은 우리의 형통이 한 세대에서 끝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자손만대까지 그 복이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이 형통의 비결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다음 세대들에게 잘 전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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