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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8장(201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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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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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0일 11시 16분 4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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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다윗 왕의 아버지로서의 가슴아픈 고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그는 내 아들이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슬픈 가정사는 다윗이 밧세바를 취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버지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고, 그 일을 덮기 위해 우리아를 비롯한 수많은 군사들을 죽음의 현장으로 내몰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큰 아들 암논이 아버지의 범죄를 답습했습니다.
성경은 자녀를 가르칠 때, 삶을 통하여 인격과 신앙의 본이 되며, 잘잘못을 분별할 수 있도록 훈계하라고 에베소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지만, 다윗이 삶의 본을 보이지 못함으로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 칼을 겨누고 죽여야만 하는 아픔이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살펴보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망을 간 다윗이 군대를 세 진영으로 나누고 반란군을 진압하기 시작합니다.
요압, 아비새, 잇대 장군은 반란군 압살롬의 군대를 추격합니다.
그런데, 압살롬을 도와 싸웠던 반란군은 다윗의 군대가 공격해 오자 모두 도망을 가버리고, 홀로 남은 압살롬은 나귀를 타고 도망을 가다가 그만 머리가 나뭇가지에 머리가 끼어 나무어 매달리게 됩니다.
이후, 요압 장군에 의해 압살롬은 죽게 되고, 암살롬이 죽음으로 반란은 끝이나게 됩니다.
그리고, 압살롬의 죽음의 소식을 구스 사람의 통해 듣게 된 다윗은 문루로 올라가서 울면서 아들을 부르며 통곡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쩌면, 반란이 끝났고 압살롬이 전사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비록 애통하며 통곡했지만, 한편으로는 안도의 숨을 쉬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제 드디어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사무엘하 12장 11절 이하에는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 가정의 심판을 예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 앞에서 네 집안의 무고한 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다윗은 그 심판의 예고를 들으면서 늘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한 사람이 바로 셋째아들 압살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2만명의 군사가 죽게 된 것은 다윗의 범죄와 무능한 아버지의 처신 때문에 생긴 결과였습니다.
우리는 자녀가 복이기는 하지만 그 자녀들의 잘못된 부분들을 우리 부모가 바로 인도하지 못할 때 우리는 엄청난 하나님의 심판과 결과가 따라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녀들이 윤리적으로 잘못되는 일, 자녀들이 세상적으로 잘못되는 일들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하고, 큰 죄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신앙적으로 바로 살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로서 때로는 채찍과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압살롬을 죽였습니까?
성경은 분명하게 다윗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다윗이 그렇게 울고 있는 것은 그저 아들 중에 하나가 죽었기에 안타까워서 그렇게 우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다윗의 눈물은 단순한 아버지의 자식을 향한 눈물만은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서야할 자리, 내가 가야할 자리, 내가 충성해야 할 자리를 외면했기 때문에 흘린 눈물입니다.
또한, 나의 육신의 안목과 정욕에 빠져서 그릇되기 시작한 우리의 가정, 우리의 나라, 우리의 공동체에 이 환란의 문제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그 심판의 예고가 지금 여기에 까지 이르렀음을 다윗은 기억하면서, 그는 철저한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죽은 것도 결국은 나 때문이라고 하는 다윗의 책임의 눈물이기도 합니다.
원하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녀가 진정으로 복이 되기 위하여 우리가 그들의 신앙까지도 책임을 질 수 있는 성도의 삶이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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