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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7장(201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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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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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9일 09시 59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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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17장에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에 의해 도망을 가는 다윗과 이 반역에 일등공신인 아히도벨의 계략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무엇보다 압살롬과 다윗의 관계를 깨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그 이유는 다윗과 압살롬이 부자지간이기 때문에 그들의 원수관계가 언제라도 화해할 가능성이 있고, 만약 화해하게 된다면, 자신이 곤란에 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압살롬으로 하여금 다윗이 사랑했던 후궁들을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취하게 함으로 아히도벨은 압살롬과 다윗을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관계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7장 1절에서 14절을 보면 다윗이 지쳐있을 때 자기에게 12.000명의 군사를 주면 쫓아가서 다윗을 죽이겠다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즉 전혀 도망칠 틈을 주지 말고 단숨에 다윗을 죽이자는 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후새라는 사람을 준비시킴으로 아히도벨의 처음 계략은 성사되게 하였지만 두번째 계략은 실패하도록 만듭니다.
물론 압살롬은 후세가 처음 투항을 했을 때는 그를 의심했지만, 압살롬은 후세의 전략도 들어보자고 그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후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다윗 왕은 일찍부터 전쟁에 능하고 아주 용맹스러운 장수이기 때문에 오늘 밤이라고 방심할 리가 없습니다.
혹시 군사들을 벌판에 자게 한다 해도 자신은 동굴로 피해서 숨어 있다가 압살롬의 뒤를 칠 것입니다.
그러니 날이 밝은 후에 저 북쪽 단에서부터 남쪽 브엘세바에까지 백성들을 다 선동해서
다윗을 치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때 압살롬의 마음을 후세쪽으로 주장하여 주심으로 다윗이 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십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할 때에 여러 가지 환경이나 상황을 통해 징계를 받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징계가 절대로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하지 않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고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왜 아히도벨은 다윗과의 군신의 관계를 져버리고 압살롬을 추종하게 되었을까요?
사무엘하 11장3절과 23장 34절 말씀을 통해 밧세바의 아버지가 엘리암이요 엘리암의 아버지가 아히도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할아버지로 자기 사위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하고, 자신의 손녀 딸을 취한다윗을 더 이상 군신의 관계로 섬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압살롬이 아버지에 대해 반역을 일으켰고 이 때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편이 되어 다윗을 곤경에 빠뜨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하 16장23절을 보면, 아히도벨은 선지자들이 하나님께 기도해서 받은 응답과 그의 모략이 일치할 정도로 아주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히도벨이 원수를 갚으려던 계략은 후세에 의해 무산이 됩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자기 의견을 받아 들이지 않고 후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고 이미 이 전쟁에 승산이 없음을 알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의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음으로 그의 생애를 마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히도벨에게 뛰어난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종 다윗을 만나서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편에서 돌이킬 때 우리는 그의 끝이 아름답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하는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연단받은 자로 살았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일의 예표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두 사람의 인생을 비교해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 있고 없음도 아니요 천성이 착하고 악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오직 내가 누구 앞에 있느냐? 누구로부터 연단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느냐가 중요함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원하기는 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서 연단 받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다윗과 같이 쓰임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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