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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4장(2014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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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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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4일 18시 42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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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4장(20140815)
어제 삼하13장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보았듯이, 하나님의 택하신 가정, 믿음의 가정에도 언제나 햇빛만 쨍쨍 뜨는 행복과 기쁨의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괴로움도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이것이 믿음의 부모였던 다윗이 한때 교만하여서 하나님을 업신여겼던 죄로 말미암아... 그 이후에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보면서, 다시한번 부모된 우리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고, 사명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우리의 믿음의 삶을 돌아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랑도 다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암논은 다말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 자신의 욕심과 정욕을 채우고 만족시키려는 사랑이었습니다.
또한 암논의 사촌이면서 친구였던 요나답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그의 사랑 또한 친구를 죄 짓게 하는, 파멸에 이르게 하는 도움이요, 사랑이었습니다.
다말의 오빠였던 압살롬의 사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누이를 사랑하고, 또한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누이의 원수를 갚는 사람을 죽이는 사랑이었습니다.
부모인 다윗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암논이 행한 모든 일을 듣고는 암논을 향하여 노했지만, 더 이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믿음으로 키우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결국, 믿음 없는 사랑은 이처럼 한 가정의 평안을 빼앗아가고, 파멸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의 가정은 언제나 믿음에 근거한 사랑이 넘쳐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또한 진정한 사랑의 열매들이 맺혀질 줄 믿습니다.
오늘 읽은 삼하14장 말씀은 암논을 죽이고 다윗왕을 피하여 그술 지방으로 도피한 압살롬이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한 사람은 다윗의 군대장관이었던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고, 다른 한 사람은 드고아에 사는 슬기로운 여인입니다. 그런데 이 두사람은 다윗과 압살롬을 중재하고 화해시키고 결국 연합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합니다.
마치 그들의 모습은 이 시대에 하나님과 분리되고 멀어져만 가는 세상 사람들을 다시금 하나님 앞에로 초대하고 화해시키고 연합하고자 노력하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아니 더 나아가서 한 손은 하나님의 손을 잡고 한 손은 인간들의 손을 잡고 중재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과연 요압과 드고아의 슬기로운 여인이 어떻게 다윗과 압살롬을 화해시켰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 우리가 하나님께 화해 시켜야할 우리의 남편, 아내 자녀들 친구들 이웃들을 생각해보며 지혜를 얻고 기도하는 복된 새벽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압살롬은 자기 동생 다말을 욕보인 이복형제 암논을 죽이고, 다윗을 피해
그술로 도망합니다. 그리고 언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이제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마음이 분노에서 용서로, 미움에서 그리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13:38-39에 보면,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13:37을 보면, 다윗이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했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들은 압살롬에 의해 죽은 암논을 말합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암논은 특별한 아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도망자의 신세에서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그가 헤브론에서 처음 낳은 아들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누구보다도 그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을 것입니다.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이겠지만 맏아들, 맏딸에 대한 사랑은 각별합니다.
그런 아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그것도 자신의 다른 아들에게 죽은 것입니다.
그 기억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 근본적인 원인이 누구때문입니까? 자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더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 잊혀지고, 아물어갑니다.
이제 다윗의 마음속에는 누구에 대한 그리움이 생깁니까? 압살롬에 대한 회안의 그리움과 사랑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형제를 죽였을까?’ 사실 암논의 행위는 너무도 사악했습니다. 자신의 동생을 욕보인 것은 도무지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짓입니다.
어찌보면 압살롬이 더 큰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이런 압살롬을 향해 이제 다윗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다윗의 군대장관이었던 요압은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압살롬과 다윗을 화해 시키고자하는 묘책을 내놓습니다.
요압은 드고아의 슬기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명령을 내려 애도자로 가장시킨 다음에 다윗왕께 들어가 압살롬을 사면하도록 여러가지 계획을 짜게 됩니다. 요압은 그녀에게 상복을 입히고 그 여인이 당한 억울한 사정을 다윗에게 아뢰게 합니다. 이 억울한 사정은 압살롬의 처지를 비유한 이야기였습니다.
결국, 그녀의 말에 다윗은 동정을 하고, 그 형제를 죽인 그 아들의 죄가 큰 것이기에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들인지라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그 여인의 가정이야기가 결국은 자신의 가정 이야기임을 다윗은 알게 되고. 그 여인의 지혜와 요압의 지혜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열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처럼 모든 일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잠언 말씀에도 보면, 지혜로운 자는 화평케 하지만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혜롭게 행동할 때 다른 사람들을 평안으로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요압과 드고아 여인의 지혜로 말미암아 우선 압살롬을 다윗에게로 데리고 는 데는 성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윗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라고 해놓고 그를 대면하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진심으로 회개하지도 않았으며 다윗 또한 아직 마음이 다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4절 말씀을 보면,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그렇지만 요압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다윗에게 나아가서 최선을 다해서 압살롬의 입장을 잘 이야기 해 줍니다. 그것이 32절에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3절을 보면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우리는 여기서 화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요압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이 있습니다.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며칠 전에 ‘주님이 가장 기뻐하신 나의 열심, 충성’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은 뉴욕의 그레이스 침례교회 레슬리 플린이라는 목사님이 썼는데요.
이 목사님은 그 교회를 무려 40년 동안 섬기면서, 충성을 다 합니다.
어떻게 그 목사님이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할 수 있었는가? 그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충성할 것을 명령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축복의 통로가 충성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충성을 통해 우리는 결국 천국의 기쁨을 알게 되고, 충성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되고 충성을 통해 진정한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맡겨진 사명과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하다는, 충성된 종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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