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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7장(2014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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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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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6일 12시 20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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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7장(20140807)
삼하1-5장까지는 사울이 죽은 이후에, 하나님이 어떠한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다윗을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장부터 10장까지는 다윗이 이스라엘을 대내외적으로 강대한 나라로 확립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6,7장에서는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이고, 8장부터 10장까지는 정치, 외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 건설과
다윗의 왕권 확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제 6장에서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법궤가 다윗성으로 오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또 교만했던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죽고, 도리어 잠시 법궤를 보관했던 오벧에돔의 집은 큰 복을 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다윗도 그러한 과정에서 법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고,
다시금 법궤를 맞이할 때, 마치 하나님을 맞이하듯 경외하며,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면서 찬양을 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법궤를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성으로 옮긴다는 것은 단순히 장소만 이동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이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중심으로,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결단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단과 믿음을 갖고 나아가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오늘 7장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법궤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 사니까 주위의 모든 원수들을 무찌르게 하시고, 평안을 보장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중심으로 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운데 오늘 삼하7장의 내용은 성전 건축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에 주신 감동과 또한 나단선지자의 조언이 나오고,
18절부터는 다윗이 성전건축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또한 법궤도 다윗성에 안치하고, 주위의 이방족속들과의 싸움에서도 연승을 하면서 이스라엘은 날로 날로 부강한 나라가 됩니다.
이때 다윗의 마음에 찾아온 한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다윗의 마음 한편에는 늘 이 마음이 있었는데, 바로 성전건축에 대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우리는 여기서 은혜받은 자는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항상 ‘나는 이처럼 멋진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처소인 법궤는 저 누추한 천막에 있구나!” 하고 탄식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법궤가 가나안 땅에 들어온지 벌써 몇백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법궤는 성막에 있습니다.
그런데 함부로 성전을 짓거나 법궤를 옮길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내가 성막가운데 있겠다’ 라고 누차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지시없이는 그 누구도, 함부로 성막을 짓거나 허물거나, 또는 옮길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는 나단선지자를 통해서 성전건축에 대한 언급을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5절부터 16절까지의 내용이 하나님께서 나단선지자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단선지자가 다윗에게 그 모든 내용을 전달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실제로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합니다.
역대상 22장 8-10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 건축을 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12-13절 말씀에 나온 것처럼, 다윗의 몸에서 날 씨를 통해서, 그의 자식을 통해서 성전을 짓게 하십니다. 그가 바로 솔로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윗의 그런 마음을 가진 것만 가지고도 크게 기뻐하시고 그에게 은혜와 복을 약속하십니다.
16절을 보면,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신약 성경을 보면, 예수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무엇입니까?
‘다윗의 자손 예수’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의 꿈만 가졌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복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다윗이 꿈만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는 성전건축이라는 사명을 안 주셨습니다. 대신 다른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더욱 확장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다윗은 시인으로서 후에 건축될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사용할 시들을 짓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자재를 준비하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상29:2절을 보면,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성전 건축을 위해서 필요한 자재를 ‘힘을 다하여 준비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전건축을 위해 어마어마한 금과 은을 바칩니다.
말씀을 보면, 성전은 다윗이 있을 때, 지어지지 않습니다. 다윗이 죽고 나서 그아들 솔로몬이 왕이 되고나서 짓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성전을 보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다윗은 감사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을 짓는데 준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언제나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천안하면 뭐가 유명하지요? ‘호두과자’입니다. 그런데 처음 호두과자를 만들어서 파신 분이 있는데 심복순 할머니입니다. 지금 연세가 95세입니다.
지금도 그 자녀들이 ‘학화호도과자’ 라고 해서 원조 호두과자를 공장을 하면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심복순 할머니가 쓴 책이 있는데, ‘나는 다윗 왕보다 행복합니다’라는 책입니다. 사실, 이 할머니가 참으로 믿음이 좋으신 권사님이십니다. 지금도 그 집에서 만드는 호두과자 상자에는 전도지를 넣어서 판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 권사님이 이런 책을 썼냐면, 자신이 시집을 와서 보니까 남편이 신혼초부터 바람을 피는 것입니다. 또 아들이 보증을 잘못 서서 큰 빚을 지게 됩니다. 둘째 아들이 죽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호두과자를 만들어 팔면서 큰 부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 권사님에게 한가지 소원이 있었답니다. 내 손으로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교회를 7개나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은 다윗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라고 책을 쓴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소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전이라고 해서 꼭 보이는 성전, 건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도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교회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언제나 주님의 교회가 세워져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성전이 아름답게 세워져가는 것을 소망하면서...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섬겨나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도 귀히 여기시고, 예비하신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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