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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6장(201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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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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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5일 14시 34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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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6장(20140806)
사무엘하1-5장까지는 사울이 죽은 이후에, 하나님이 어떠한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다윗을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6장부터는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큰 힘을 얻고,
이스라엘을 대내외적으로 강대한 나라로 확립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6,7장을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왕권확립,
그리고 8장부터 10장까지는 정치, 외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 건설과
다윗의 왕권 확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읽은 삼하6장에서는 이전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빼았겼던 하나님의 법궤를 다시금 찾아오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1-11절까지는 법궤를 운반하는 도중에 사람이 죽는 희안한 일이 생기고 법궤 운반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12-23절, 마지막 절까지는 재차 하나님의 법궤를 운반하면서 성공적으로 다윗 성으로 법궤를 옮기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몇가지 교훈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다윗이 이 법궤를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통치의 중심인 다윗성으로 옮겨왔다는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주인으로 섬기고, 법궤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법궤는 바알레유다 즉, 기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삼상7장에 보면, 블레셋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아 갑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법궤를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전 앞에 두었는데 아침에 보니까 우상 다곤이 여호와의 법궤 앞에서 목이 부러져서 엎드러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레셋의 아스돗 땅에 독종의 재앙이 내립니다. 그래서 나서 가드땅으로 법궤를 옮겨 놓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가드땅에 독종이 창궐합니다. 에그론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곱달동안 법궤 때문에 온 블레셋이 난리가 납니다. 결국에는 법궤를 이스라엘로 보내게 되는데 처음에는 벧세메스 사람들이 법궤를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데 호기심에 법궤를 열어보게 됩니다. 그날에 5만명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금 법궤는 기럇여아림 거민들이 있는 곳, 특별히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하게 됩니다. 무려 20년 동안 그곳에 보관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법궤로 인한 수많은 해프닝이 일어났는데, 이제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면서 법궤를 온전히 찾아오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법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는데 수레에 끌어서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수레를 끄는 사람들은 아비나답의 아들들인 웃사와 아효라는 사람이었습니다.
3절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그런데 여기에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법궤는 민3장에 보면, 성소의 모든 기구들처럼 운반하고 보관하는 책임을 레위 지파, 그것도 고핫 자손만이 다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정을 어기고 누가 가지고 옵니까? 제사장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아비나답의 아들들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사실, 법궤가 그들의 집에 오랫동안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결코 법궤를 옮길 수 있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법궤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소들이 놀라서 움직이게 되니까 웃사가 어떻게 합니까? 법궤를 손으로 잡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그때 하나님 웃사의 잘못함에 진노하사 가차없이 내리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두려워서 법궤를 운반하지 못하고, 잠시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법궤에 손을 댄것이 왜 잘못인가? 당연히 소들이 놀라 흔들려서 법궤가 수레에서 떨어질까봐 붙잡은 것인데... 도리어 잘했다고 칭찬을 해 주어야지...
이것이 죽을 일인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또한 교만한 웃사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원래 법궤는 제사장들만이 옮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할 때는 항상 메고 이동해야 합니다. 결코 수레에 실어서 짐짝 옮기듯이 옮기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십년 동안 법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가운데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또한 왜곡되어 인간의 편한 방법과 유익대로 법궤가 이동되고 있습니다. 또한 웃사는 법궤에 대해 어떠한 마음이 있었을까요? 수십년 동안 자기 집에 있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물건인냥, 자신이 주인인냥 행동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하고, 의기양양해서 법궤에 손을 얻고 다윗성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소를 놀라게 하셔서 그의 교만을 확실하게 확신하시고, 그를 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좀 더딘 것 같고, 세련되어 보이지 않고, 보기에는 신통치 않아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방법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거기에 열매가 있는 줄 믿습니다.
또한 11절에 보면, 누가 나옵니까? 가드사람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잠시 그의 집에 법궤를 두게 되는데 그의 집이 복을 받게됩니다.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단지 3개월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을 가지고 있던 집은 완전히 망하고, 단 3개월밖에 안 가지고 있던 오벧에돔의 집은 복을 받습니다.
그것도 그는 가드사람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법궤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며 경외한 것입니다. 법궤는 그냥 백향목 나무상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그 곳이 하나님의 처소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다윗도 뒤늦게 그것을 깨닫고는 13절 말씀을 보면 어떻게 합니까?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이제 법궤를 메고 오게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4절에도 보면,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시금 법궤를 이동할 때는 레위인들로 하여금 법궤를 메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법궤를 멘 레위인들은 여섯 걸음을 걸은 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법궤를 운반하기 시작할 때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17절 말씀을 보면, 출발할 때뿐만 아니라 운반을 마친 후에도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삼하6장에는 법궤를 향한 다윗의 반응과 미갈의 반응을 비교합니다. 다윗은 온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면서 법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 뛰며 찬양을 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아내였던 미갈은 16절을 보면, 그런 다윗을 보고 체통이 없다고 하면서 업신여깁니다. 이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마지막 23절을 보면, 성경은 그러므로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다고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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