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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7장(2014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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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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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3일 17시 53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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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7장(20140714)
어제 16장에 드디어 다윗이 등장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다시금 사무엘 선지자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들을 진행하십니다.
그래서 16장 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사울왕이 아닌 또 다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울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까지는 사울은 모든 이스라엘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인 권력을 다 가지고 있었기에 사무엘이 사울을 대신하여 다른 사람에게 기름을 붓고 왕으로 삼는다는 것은 사울의 왕권에 도전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이 사실이 사울에게 알려진다면 아무리 모든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사무엘 선지자라고 할지라도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였기에 혹, 그것이 자신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일일지라도 결코 굴하지 않고 명령을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베들레헴이 있는 이새의 집으로 가서, 그의 막내아들이었던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신 이유, 기준이 무엇이었습니까?
16장 7절을 보면,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말씀합니다.
처음에 이새의 아들 엘리압을 보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 아비나답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도 아니었습니다. 삼마가 왔습니다. 그도 아니었습니다. 이새의 일곱 아들이 다 사무엘 앞을 지나갔지만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여덟째 아들이었던 막내 다윗, 저 들에서 양을 치고, 양을 돌보고 있던 다윗은 하나님은 택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보고 계신 분이셨기에 그를 택하시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그 위에 여호와의 신이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언제나 우리가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명을 섬기고, 직분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17장에는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이 나옵니다.
어린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맨손으로 물리친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한참이 지난 이후에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시금 블레셋이 군사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군대에 꼼짝을 못합니다. 그 이유는 블레셋에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의 키가 여섯 규빗 한뼘이었다고 나옵니다. 지금의 수치로 계산해 보면, 무려 2m 97cm입니다. 한마디로 거인입니다.
이전교회 섬길 때, 신우식 안수집사님이라고 계셨는데, 그 아들이 신영수 배구선수입니다. 예전에 국가대표도 하고, 지금은 대한항공에서 선수활동을 하는데...
한번은 교회에 왔는데... 키가 197cm입니다. 그런데 교역자사무실에 인사한다고 문열고 들어오는데... 다른 사람들 같으면 그냥 들어오는데, 이 친구는 머리를 숙이면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반갑다고 악수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움추려지더라구요. 너무 크니까...
악수를 하는데 제가 그 친구 손가락 두 개잡고 악수했습니다. 얼마나 크든지...
제가 그때 처음으로 제가 작다는 것을 실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골리앗은 신영수 배구선수보다 1m가 더 큽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들이 벌벌 떠는 것입니다.
아무튼 골리앗은 머리에 놋 투구를 쓰고, 철로 고기비닐같이 만든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만 해도 5천세겔, 약 50kg이나 되었습니다.
게다가 몸집만 거대한 것이 아니라 용맹하기도 남달랐던 인물이었습니다.
오늘 24절을 보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여러분, 블레셋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아십니까?
역사적으로 보면, 기원전 1000년경, 지중해를 중심으로 일어난 철기문화의 민족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중해를 건너 와서 가나안 서해안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 곳이 성경에 나오는 가드, 가자, 아스글론 등지입니다. 그들은 그곳을 거점으로하여 여전히 청동기 문화에 머물러 있는 팔레스틴 지역을 쳐들어오게 됩니다. 당시 청동기 무기와 철기 무기와의 대결은 마치 소총부대와 탱크부대와의 전쟁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블레셋 앞에 두려워 떨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13-14장에도 나왔지만, 저번에 이스라엘에게 한번 패배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를 갈로 쳐들어 온 것입니다.
이에 비해 지금 이스라엘은 어떻습니까? 어린 소년 다윗을 앞장세웠습니다. 어린 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았고, 갑옷을 입은 자기 몸 하나를 주체하기도 힘들 만큼 몸집이 작은 한낱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를 여덟 형제 중 막내로 위의 형들 셋이 전쟁터에 나가있는 동안 집에서 양을 돌보던 양치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윗이 지금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를 대표해서 적군의 장군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싸움은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입니다.
그렇다고 ‘아니면 말고, 져도 그만이지 뭐...’ 하는 씩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표 장군과 또 한 나라의 대표의 싸움이었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지게되면, 자신이 죽는 것을 둘째 치고, 자신의 나라의 사기를 완전히 떨어지고, 결국은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때문에 절대로 장난삼아 소년을 내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도 다윗이었지만, 그의 신앙고백을 듣고 내보내는 사울왕도 ‘대단한 사람이었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얼마나 대안이 없고, 다급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는 분명 신앙이 좋든지 아니면, 정신이 나간 사람이든지 둘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싸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다윗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덕분에 이스라엘은 사기가 하늘을 치솟았고, 블레셋에 대하여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결국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보아도 블레셋과의 전쟁은 전적으로 다윗의 공로였습니다.
이제 다윗은 하루아침에 이스라엘을 살린 영웅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건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몸집의 크기와 힘의 세기로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비록 작고 약하고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승리의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그 유명한 17장 45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이 가지고 간 것은 무엇입니까? 칼도 아니고, 창도 단창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냇가에서 주은 조약돌도 아닙니다. 그가 진정 가지고 간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무엇을 합니까? 믿음의 선포를 합니다.
46-47절을 보면,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선포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믿음으로 선포할 때, 조약돌이 핵폭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보잘 것 없는 조약돌입니까? 상관없습니다. 나에게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만 있다면, 또한 믿음으로 선포만 한다면 조약돌이 아니라 콩알이라고 해도, 그 파워는 미사일보다 더 강할 줄 믿습니다. 이 새벽에도 믿음으로 선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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